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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IM선교회, 대전·광주서만 323명 확진

부천서 3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인천서 47명 추가 확진…자가격리자 1명 사망 후 양성판정
성남 중원구 공부방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코로나19 확진자 53명 발생' 영암군, 확산 방지 총력
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이틀간 33명 집단감염…확산 비상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조금씩 안정되는 듯했지만, 곳곳에서 신규 감염이 속출하며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IM선교회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에서는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대안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우선 대전 IEM국제학교와 선교사 양성과정(MTS)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총 176명이 됐다. MTS 과정은 청년부 선교사 양성 과정으로, 학생 등이 함께 합숙하는 '기숙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에서는 북구 교회 및 TCS에이스국제학교, 광산구 TCS국제학교를 잇는 사례에서 1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91명보다 20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53명(53.7%), 비수도권이 218명(46.3%)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08명, 서울 105명, 경북 48명, 부산 47명, 광주 43명, 인천 40명, 충북 25명, 경남 16명, 대구·울산 각 9명, 강원 6명, 전남 5명, 대전·충남 각 4명, 세종·전북 각 1명이다.

 

◆홍천 IEM국제학교발 지역 교인 1명 확진…교회 고발조치

 

강원 홍천에서 대전 IEM국제학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이 무더기 발생한 가운데 27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와 관련한 276명을 검사한 결과 접촉자인 홍천읍 거주 20대 교인이 확진됐다"며 "(홍천) 해당 교회 관련자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조치했으며, 결과에 따라 구상권 청구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가 지난 17일 차량에서 확진자와 1시간가량 동승한 것을 파악하고,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대전 IEM국제학교에 머물다 홍천을 찾은 MTS청년학교 수련생과 관계자 39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들은 지역 내 카페와 패스트푸드점 등 25∼30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돼 지역사회로 확산 우려가 높았다.

실제로 이날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주민들은 불안감은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 39명이 모두 병원이나 생활치료시설로 이송돼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가 개인 진술에 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홍천군은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역 내 종교시설 223곳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준수사항을 조사하기로 했다.

 

종교시설 내 숙식 및 숙박을 동반한 모임이나 각종 행사 시행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허 군수는 "종교시설 일제점검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비상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IM선교회 관련시설 4곳…관계자 1명 확진

 

IM선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IM선교회 관련 시설은 교육시설 2곳, 연구소 2곳 등 총 4곳이다.

 

시는 교육시설 2곳의 학생·교사 40명 전원을 지난 26일 검사했다. 현재 10명이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교육시설 2곳은 대면 운영을 중단한 상태여서 대전 IM선교회와 접촉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고 시는 전했다.

연구소 2곳도 모두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연구소 1곳의 관계자 1명이 지난 17일부터 서울 외부에 머무르던 중 확진 판정을 받은 탓에 관련 역학조사와 접촉자 파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노숙인 지원시설인 서울역 희망지원센터 관련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이 시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노숙인들이 수시로 방문하는 특성상 근무자와 이용자 간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노숙인 등 주거지가 없는 밀접 접촉자는 격리시설로 보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종로구 한 빌딩에서는 확진자 18명이 발생했다. 시는 이사 업체가 이 빌딩 사무실의 재배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이사 업체 종사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서 IM선교회 관련 4명 추가 확진…누적 7명

 

경기도에서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에서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된 데 이어 이들로부터 전파된 2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돼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IM선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안양과 용인에서 4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안양 3명, 용인 1명이다. 안양 확진자는 부모와 자녀 1명 등 일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전날 안성 TCS국제학교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안성시 169번)과 함께 지난 24일 안양시 동안구 A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는 IM선교회와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안성 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 감염 사례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안양 A교회 전체 교인 수와 24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 수를 파악하는 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로써 IM선교회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확인된 경기도 확진자는 안성 2명(안성 TCS국제학교 학생·교직원, 고양 1명(대전 IEM국제학교 학생), 안양 3명, 용인 1명 등 7명으로 늘었다.

 

◆부천서 3명 코로나19 확진…2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거주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2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495명이다.

 

◆김천소년교도소 신입 수용자 1명 코로나 확진

 

김천소년교도소 수용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김천소년교도소 신입 수용자 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의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천265명이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돼 치료 중인 수용자는 412명, 직원은 19명이다.

 

기관별로는 서울동부구치소 232명, 경북북부2교도소 171명, 광주교도소 6명, 서울구치소 2명, 김천소년교도소 1명이다.

 

 

◆성남중앙시장 환경미화원 등 4명 확진

 

경기 성남시는 성남중앙공설시장(수정구 태평동) 환경미화원과 가족 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환경미화원 1명이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날까지 동료 환경미화원 2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시는 성남중앙시장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시장 상인과 가족 등 18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으며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인천서 47명 추가 확진…자가격리자 1명 사망 후 양성판정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지고 4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47명 중 18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산발적 감염 사례는 25명이다.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수구 가족 및 지인과 관련해 지난 25일부터 전날까지 4명에 이어 1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이 됐다.

해당 사례의 최초 감염자는 서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13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확진자 11명 중 3명은 센터 이용자 또는 종사자이며, 나머지 8명은 이들의 가족 등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49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3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남동구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전날 숨졌으며 이후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다른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달 18일 숨졌으나 뒤늦게 관련 통계에 포함됐다.

 

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남동구 16명, 연수구 10명, 미추홀구 9명, 부평구 5명, 중구·서구 각 3명, 강화군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4개 가운데 19개가 사용되고 있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511개 가운데 107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756명이다.

 

◆김포서 확진자 가족 등 2명 코로나19 감염

 

경기도 김포시는 관내에서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1명이다.

 

 

◆성남 중원구 공부방 관련 3명 추가 확진…누적 18명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중원구의 A공부방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공부방을 이용한 초등학생 2명과 공부방 교사의 지인 1명 등이다.

 

이에 따라 A공부방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13일 해당 공부방에 다니는 중학생 1명(성남시 1424번 환자)이 처음 확진된 뒤 이날까지 공부방 학생 12명, 공부방 교사 1명, 가족 및 지인 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가정집에서 운영하는 A공부방은 모두 24명의 초·중·고교생이 이용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김제 육가공공장 직원 9명 코로나19 추가 확진…누적 12명

 

전북도는 김제시 금산면 모 육가공업체에서 직원 9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9명의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1명이며, 나머지는 외국인 근로자로 파악됐다. 확진자들 가운데 7명은 같은 탈의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공장 직원 617명을 전수검사해 이들을 제외한 607명이 음성을 받았고 1명은 재검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가족, 공장 및 지역 내 접촉자를 파악해 이날 중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일본인 기술자 A 씨와 내국인 통역사 B씨가 지난 18일부터 머물며 직원 C씨와 함께 냉동장비 정비를 했으며, 이들 3명은 지난 25∼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 3명에 의해 나머지 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현재 12명으로 늘었다.

 

A씨와 B씨는 지난 7일 공항 입국 때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8일까지 수도권에서 머물다가 김제시 공장으로 왔다. A씨와 B씨는 공항 입국 때 PCR 검사 음성판정으로 '14일 자가격리 면제' 특례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입국 전 감염됐는지를 파악해 달라고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요청했다.

 

이 밖에 순창군 의료원으로 파견된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28명이 됐다.

 

군산시 미공군부대 관련한 내국인 부대원 및 가족 등 508명 전원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53명 발생' 영암군, 확산 방지 총력

 

전남 영암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를 포함해 확진자 4명이 발생해 53명에 이르고 있다.

 

군은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 등에서 올해 총 7천698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자가격리자 3명, 자가격리자의 가족 1명이다.

군은 자가격리자와 함께 가족들까지 계속해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 공무원이 1대1 전담해 관리 중이며 격리자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해 하루 3번 자기진단 결과를 입력하도록 했다.

 

각 읍면 자율방재단과 함께 터미널을 비롯해 다중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각종 종교·체육·복지시설·사업장에 대해 점검도 하고 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 대한 검사를 비롯해 계속해서 빈틈없이 대응해갈 예정이며 군민도 방역사항 및 식당·카페에서의 외부모임 자제 등의 관련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충북 25명 추가 확진…충주 닭 가공업체서 집단감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새로 발생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충주에서 22명, 청주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서는 닭 가공업체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지역 확진자 22명은 모두 대소원면 소재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 직원이다.

20대 4명, 40대 1명이 오전 확진된 데 이어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던 17명이 오후에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기침, 열 등 증상이 나타났던 이 업체의 필리핀 국적 30대 직원 A씨(충북 1천521번)가 전날 확진되자 나머지 직원 160명과 가족 등 226명을 전수검사했다.

 

20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거성(용역회사), 더채움(용역회사), 상록운수(냉동차), 나눔물류(생닭·이상 대소원면), 청솔리드팜(도계장·달천동) 등 CS코리아의 협력회사 직원 260여명도 전수검사하고 있다.

 

청주에서는 흥덕구 거주 60대 부부가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모 대학 직원(충북 1527번)의 부모이다.

 

나머지 청주지역 확진자는 70대 해외입국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전날 원생이 확진된 흥덕구 소재 대형 어학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진단검사를 받은 원생 343명 중 342명과 강사 3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1명은 재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원생 135명과 강사 1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천553명, 사망자는 53명이다.

 

◆충주 닭 가공업체서 또 집단감염…직원 22명 확진

 

충북 충주의 닭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충주시에 따르면 대소원면 소재 닭 가공업체인 CS코리아에서 직원 22명이 이날 '양성' 판정됐다.

 

20대 4명, 40대 1명이 오전 확진된 데 이어 재검 대상으로 분류됐던 17명이 오후에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기침, 열 등 증상이 나타났던 이 업체의 필리핀 국적 30대 직원 A씨가 전날 확진되자 나머지 직원 160명과 가족 등 226명을 전수검사했다.

204명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의 동선·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시는 거성(용역회사), 더채움(용역회사), 상록운수(냉동차), 나눔물류(생닭·이상 대소원면), 청솔리드팜(도계장·달천동) 등 CS코리아의 협력회사 직원 260여명도 전수검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 관련된 모든 근로자, 가족, 방문자, 접촉자는 빠짐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충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대전 IM선교회 운영 '방과 후 학교' 학생 등 78명 '음성'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지역 '기독 방과 후 학교'(CAS)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서구 갈마동 모 교회 내 CAS 학생 12명과 교회 교인 74명, 교인 가족 15명 등 모두 101명에게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됐다.

 

이 가운데 학생 11명을 비롯해 교인 61명과 교인 가족 6명 등 78명의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23명은 27일 중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당초 파악됐던 125명 가운데 중복된 명단과 다른 지역으로 이주해 1년 이상 교회에 나가지 않은 교인 가족을 제외하면서 검사 대상이 줄었다.

 

학생과 교직원 등 133명이 확진된 중구 대흥동 IEM국제학교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기숙사 생활하던 학생 일부가 주변 상가를 방문해 지역 내 연쇄(n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으나, 밀접·단순 접촉자로 파악된 24명 가운데 19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5명은 검사받을 예정이거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IEM국제학교 인근 주민 가운데 감염 여부가 걱정되는 분들은 한밭체육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익명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된다"며 "이미 익명으로 검사받은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다행히 지역 내 감염으로는 번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 태권도학원 관련 이틀간 33명 집단감염…확산 비상

 

경북 안동에서 이틀 동안 태권도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게다가 태권도 학원생, 이들 접촉자 등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환자가 더 발생해 퍼질 수 있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명과 오후 24명, 전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안동 시내 미래태권도학원에 다니는 어린이, 주부반 회원, 가족 등이다.

24명은 이날 코로나19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집단 감염자 가운데 일부는 지난 20일부터 기침, 발열, 몸살 등 증상을 보였다.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가 코로나19 확진자 절반을 넘는다. 시는 역학조사에 나섰고 밀접 접촉자와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또 태권도 학원생과 가족, 학원 건물 방문자 등 240여명을 상대로 검체검사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학원 인근 송현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번 집단 감염 첫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우려해 오는 28일부터 어린이집 94곳에 휴원을 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별도로 예방 차원에서 여성·아동 복지시설 종사자 286명과 육류가공업체 종사자 435명도 오는 29일까지 선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동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4명으로 늘었다.

 

권영세 시장은 "공격적인 진단 검사와 추적 조사로 코로나19 확진자를 찾는 등 이른 시일 안에 안정을 되찾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 TCS학교 집단감염 6명 양성...경남 신규 확진 총 19명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IM선교회의 또 다른 교육시설인 광주 TCS학교와 관련해 경남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양산시 소재 IM선교회 관련 종교시설 종사자가 지난 19일부터 21일 사이 광주 TCS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 종교시설 방문자와 종사자 27명을 검사한 결과 광주 TCS학교를 방문한 50대 목사를 포함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광주 TCS학교 확진자 중 도내 소재 확진자도 10명으로 파악됐으나, 광주지역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 경남에서는 광주 TCS학교 관련 이외에도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6명, 양산 4명, 거제 2명, 사천 1명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직장동료다.

 

이 중 양산 70대 남성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주 국제기도원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917명(입원 206명, 퇴원 1천703명, 사망 8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서 광주TCS국제학교 방문 일가족 3명 포함 9명 확진

 

울산에 사는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를 최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추가 감염 확산에 대비해 해당 학교를 비롯해 총 40곳에 달하는 IM선교회 관련 기관을 방문한 울산시민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지역 918∼926번 환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918번(40대), 919번(10대), 920번(10대·이상 남구)은 일가족으로, 이달 17∼21일 광주 광산구에 있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M선교회 산하 광주 TCS 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에서 IM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 가족은 총 5명이 광주를 방문했는데, 확진자를 제외한 2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 가족은 광주로 이동할 때 자가용을 이용했으며, 곧바로 차를 몰고 돌아온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울산으로 이동할 때 고속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족이 울산에서 교회를 다녔는지 등 추가 동선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918번은 성경을 공부하는 IM선교회 산하 '한다연구소' 소속 울산지역 회원 9명 중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회원 8명은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광주를 방문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그러나 IM선교회발(發) 추가 감염 확산에 대비해 IM선교회 본부와 39곳 산하기관을 방문한 울산시민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진단 검사 대상은 이달 4일부터 26일까지 대전 IM선교회 본부, 광주 TCS국제학교 등 교육시설 22곳, 서울 강서 한다연구소 등 연구소 17곳을 방문한 사람이다.

 

이 기간 해당 시설이나 기관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밖에 확진자 4명은 전날 확진된 916번과 접촉한 연쇄 감염자로 추정된다.

 

921번(30대·북구)과 925번(40대·동구)은 916번의 접촉자로, 922번과 923번(이상 60대·동구)은 916번의 가족으로 각각 파악됐다.

 

924번(50대·북구)은 헝가리에서 입국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926번(50대·북구)은 21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26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들 집을 소독하고,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 '가구당 1인 이상 검사' 행정명령 이후 2명 확진

 

경북 포항시가 가구당 1명 이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린 뒤 현재까지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전날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 가운데 2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포항시 행정명령에 따라 검사를 받았다.

 

시는 접촉자와 동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시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모든 동 지역과 흥해읍, 연일읍 지역 주민에게 가구당 1명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산 항만·요양병원발 연쇄감염 확산 52명…IEM 관련  5명

 

부산 항만에서 또 새로운 집단감염이 터졌다.

 

전날까지 41명이 확진된 부곡요양병원에서도 하루 만에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5명, 27일 오전 47명 등 5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천670명이라고 밝혔다.

 

2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 감천지부에서는 노조원 342명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17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항운노조 감천지부 관련 확진자는 노조원 20명과 가족 등 접촉자 6명 등 총 26명으로 늘었다.

 

직원이 확진돼 접촉자 65명에 대한 조사를 벌인 서구 항만 물류업체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3명이 됐다.

 

확진자와 접촉자는 조별로 나뉘어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하역 작업을 해왔다.

 

냉동물 하역 작업 특성상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습기 등으로 주변이 얼어붙는 등 비말이나 바이러스 전파를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힘든 환경이었던 것으로 방역 당국은 파악했다.

 

지난해 감천항을 중심으로 러시아 선원 관련 확진자가 쏟아진 이후 하선 전 유전자 증폭(PCR) 진단검사를 진행해 해외 입국 선원 확진자는 크게 줄어든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번 항운노조 집단감염이 지역 전파 때문인지 해외 입국 선원 접촉에 의한 것인지를 알기 위해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확진세가 무서운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도 계속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만 환자 13명, 종사자 2명 등 15명이 확진돼 총 56명의 관련 감염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병원 3층에서만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다른 층 병동으로 감염 우려가 커 방역 당국은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이날 지원인력 7명을 투입해 요양병원에 남은 환자를 돌볼 예정이다.

 

부산진구 한 요양병원을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하려던 부산시 계획은 지역 민원 등의 이유로 무산됐고 재지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IEM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나왔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대전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인투캠프에 부산지역 10명이 참가해 이날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음성이 나왔다. 확진자 5명이 다니는 교회 2곳의 접촉자도 진단검사를 했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대전IEM 국제학교 부산 출신 참가자 8명이 확진된 상태다. 

 

전날 확진된 재가요양보호사(2591번)가 돌보던 환자 3명 중 1명(2652번)도 확진됐다. 그 외 가족이나 직장 동료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고 해외 입국 확진자도 1명 있었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2명으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90명이 됐다.

 

부산 하루 확진자 수 50명대는 59명이 나온 이번 달 15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 중 항운노조와 부곡요양병원 확진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안병선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최근 코로나 감염이 어느 정도 관리되는 듯 보였지만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며 "집단별 감염 발생 규모가 크고 차고 건조한 날씨에 바이러스 증식이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져 잠깐의 노출이 집단 감염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큰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두 개의 큰 그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지켜보고 정부 결정과 지역 사회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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