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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출발...FOMC 돌입에 시소타는 금리, 주가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시작과 함께 시소를 타는 금리 주가의 향방에  혼조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FOMC 결과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요 경제 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 등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FOMC에 돌입했다. 결과는 다음 날 오후 발표된다.

 

금리와 주가는 시소를 탄 듯 최근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연준이 어떤 분석과 대안을 적용할지에 따라 오르내릴 수 있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연준이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자세를 견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양호한 경제 지표와 1조9천억 달러 규모 추가 부양책, 백신 보급의 확대 등에 따른 가시적 성과들은 통화완화에 대한 확실한 보증수표는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통화정책의 이른 긴축 가능성에 집중하며 시장의 불안에 공감하고 있다. 

 

오전 9시 50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18포인트(0.16%) 하락한 32,900.2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5포인트(0.2%) 오른 3,976.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9.65포인트(0.74%) 상승한 13,559.36에 거래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FOMC를 앞두고 1.6% 부근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의 주요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상무부는 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0.4% 감소보다도 훨씬 많이 줄었다.

 

지난달 미국을 강타한 한파와 폭설이 소비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1월 소매판매가 당초 전월비 5.3% 증가에서 7.6% 증가로 큰 폭 상향 조정된 점 등으로 인해 경제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지는 않았다.

 

연준이 발표한 2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2.2%(계절 조정치) 감소해, 시장 예상 0.3% 증가보다 부진했다.

 

수입 물가는 예상보다 다소 높았다. 노동부는 2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은 1.0% 상승이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유럽 상황이 불안한 점은 부담이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오는 18일 AZ 백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한층 민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파월 의장이 내놓을 모든 단어에 시장이 조정될 것"이라면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시장을 움직일 것이고, 많이 말해도 시장을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78%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47% 내린 64.45달러에, 브렌트유는 1.29% 하락한 67.98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8%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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