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5선의 송영길(58·인천 계양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됐다. 송 대표는 4·7 재보선 참패로 확인된 민심을 수습하며 당 쇄신을 이끄는 동시에 내년 3월 차기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책무를 안게 됐다.
송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투표와 당원·국민 여론조사 합산 결과 35.6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영표 후보는 35.01%, 우원식 후보는 29.38%였다.
이날 최고위원으로는 김용민(초선) 강병원(재선) 백혜련(재선) 김영배(초선) 전혜숙(3선) 의원이 선출됐다.
◆삼수 끝 첫 당권...송영길 "승리 향한 변화 위해 주저없이 전진"
송영길 당 대표의 당권 도전은 세 번째다. 첫 도전이었던 2016년엔 예비경선에서 한 표 차로 '컷오프'됐지만, 2018년엔 친문 김진표 의원을 누르고 이해찬 전 대표에 이어 2등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전통적 당 주류는 아니지만 "민주라는 이름만 빼고 다 바꿀 수 있어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로 변화를 바라는 당심의 선택을 받았다.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젊은 피' 수혈로 정계 입문, 그해 16대 총선 때 37세의 나이로 국회에 입성해 18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 행정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전 시장에게 패한 뒤 여의도로 복귀, 20대∼21대 총선에서 연달아 당선됐다.
6남매 중 본인을 포함해 형과 여동생 등 4명이 고등고시에 합격해 '고시 4남매' 집안으로도 유명하다. 행정고시 출신의 송하성 경기대 교수가 큰 형,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낸 송영천 법무법인 세한 대표변호사가 둘째 형이다.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이 여동생이다.
의정활동 속에서도 방송통신대 중어중문, 일본학과를 졸업할 정도로 학구열이 강하고 작정하면 끝을 보고 마는 집념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