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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한 '청년센터'...2030청년 70% "청년센터가 뭐죠?"

<제공=인크루트>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2018 일자리 대책'을 살펴보면 청년센터를 신설해 취업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년센터란 청년들에게 필요한 스터디룸, 창작 및 휴게실 등의 활동공간, 1인 창업 사무실, 공동작업공간, 세미나실 등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청년센터는 서울 무중력지대, 순천 청춘창고, 전주 청년상상놀이터 등 각 지자체에서 직접 또는 위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년들은 '청년센터'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2030 청년 1134명에게 물어본 결과 10명 중 7명(69.7%)이 청년센터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청년센터에 대해 이미 인지하고 있던 나머지 3명에게 센터 이용 여부를 물어본 결과 단 10.4%만이 이용해봤을 뿐이며 89.6%는 알고 있었음에도 이용하지 않았다. 

이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관심이 없어서(32.0%)'였다. 이어 '지리적으로 멀어서(15.8%)', '나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14.3%)', '어색해서(11.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청년센터에 바라는 프로그램은 '취업에 직접 관련있는 외국어, 컴퓨터 등 교육(18.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취업 알선'과 '스터디공간'이 각각 14.6%, '취업 관련 멘토-멘티연계'가 12.4%로 집계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자체 청년센터에 원하는 것은 취업과 직접 연관된 프로그램인 만큼, 이를 염두에 두고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청년센터로서 발돋움 시켜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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