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내년 6월 지원이 종료된다. [이미지=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6264226624_b79551.jpg)
【 청년일보 】 마이크로소프트(MS)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내년 6월 지원이 종료된다. 1995년 첫 버전이 출시된 이후 27년 만이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170억 달러(한화 약 20조 원)를 투자해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만화 앱 '픽코마'의 카카오재팬이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해외 유수의 국부펀드로부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이스타항공이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 오는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의수 의향서를 받는다.
장기 호황을 뜻하는 '슈퍼 사이클'을 맞이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내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를 이끄는 국내 기업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 MS, 2022년 6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완전 종료
MS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의 지원을 2022년 6월 15일부로 종료한다고 발표.
2022년 6월 15일 이후 PC에 설치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비활성되며 실행하면 MS의 다른 웹브라우저 '에지'로 전환. 단,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만든 웹사이트를 지원하는 에지의 'IE 모드'는 2029년까지 이용 가능.
1995년 출시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넷스케이프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웹브라우저의 대명사로 평가.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 경쟁 웹브라우저가 등장하고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이용률이 크게 감소.
◆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 신설"… 삼성전자, 美 오스틴에 20조 원 투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5㎚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 라인 구축 결정. 이르면 올해 3분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 예정.
삼성전자는 기존 오스틴 공장 근처에 330만㎡ 이상의 부지를 이미 확보한 상태.
앞서 삼성전자는 텍사스 주정부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협상 진행. 투자의향서에서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경우 지역 사회에 89억 달러의 경제 효과와 2만 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
신규 공장에서는 최첨단 5㎚ 미세공정을 운영할 전망. 텍사스 지역 매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신 3㎚급 생산 라인을 구축할 것이란 전망도 내놔.
◆ 카카오재팬, 8.8조 원 기업가치로 약 6000억 원 투자 유치
카카오재팬이 6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카카오재팬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하는 보통주 신주를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
올해 일본에서 콘텐츠 기업이 유치한 외부 투자 중 최대 규모로, 이번 투자로 인한 카카오재팬의 기업가치는 약 8.8조 원.
이번 투자로 픽코마는 일본 현지 '망가'의 디지털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한국형 비즈니스인 '웹툰'을 현지화하는데 성공한 노하우 및 전략을 인정받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는 6조 원이 넘는 전 세계 1위 만화시장 일본에서 작년 7월부터 만화 앱 매출 1위 유지.
카카오재팬은 글로벌 웹툰 열풍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에 각각 스튜디오 설립. 스튜디오를 통해 양국의 우수한 창작자 발굴해 오리지널 웹툰 콘텐츠 제작 중.
◆ 이스타항공, 매각 공고… 스토킹 호스 방식 진행
이스타항공은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것에 따른 스토킹 호스 매각을 진행.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 후 입찰이 무산되는 경우 인수 예정자가 매수권을 부여받는 매각 방식.
인수 예정자는 새로운 입찰자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으로 우선 청약할 권리를 가짐. 새로운 입찰자가 기존 계약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하면 자동으로 인수 확정.
이스타항공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예비 입찰자를 대상으로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입찰 서류를 접수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계획.
매각 공고와 함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증명(AOC) 재발급 등의 운항 준비에도 착수.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계획안 제출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할 예정.
◆ "슈퍼 사이클 진입"...메모리 반도체, 내년 최대 매출 '경신'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전체 매출액이 내년 1804억 달러(한화 약 204조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이는 2018년 반도체 호황 당시 매출 1633억 달러를 넘는 수치.
메모리 반도체 호황은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IC인사이츠는 2022년 매출 1804억 달러, 2023년 매출 2196억 달러(한화 약 249조 원)로 예상.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 D램이 56%, 낸드플래시가 41%를 차지하며 양분할 것으로 IC인사이츠는 분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2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실적 개선을 예상.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매출 기준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약 42%로 1위, SK하이닉스가 29%로 2위를 유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520/art_1621626424192_5c197f.jpg)
◆ 삼성전자, 롤러블폰 상표권 '삼성 Z롤' 출원
네덜란드 IT매체인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상표권 '삼성 Z롤' 출원.
해당 상표권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뜻하는 '클래스9'으로 분류. '스마트폰용 전자펜'이란 설명도 있어 롤러블폰에 'S펜' 적용 가능성도 제기.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공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을 세로로 들었을 때 디스플레이를 가로로 확장하는 구조.
LG전자가 먼저 롤러블폰을 공개했으나,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내놓을 것으로 예상. 렛츠고디지털은 삼성 Z롤이 2022년 이후에야 출시될 것으로 전망.
◆ SK이노-포드 맞손… 美 전기차 배터리 조인트벤처 설립
SK이노베이션이 포드와 미국에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을 생산하기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두 회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궁극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쓰일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설립할 방침.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상에 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SK이노베이션이 자사를 상대로 전기차 배터리 특허 침해 소송을 낸 LG에너지솔루션에 2조 원의 배상금을 주기로 합의한 것이 계기.
포드와 SK측은 이번 JV 설립을 통해 SK 조지아주 3, 4공장을 포함한 합작 공장 설립 부지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 싸이월드 부활 또 연기, 7월 중 서비스 재개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개시 목표일을 7월로 연기.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부터 재개장 준비 작업 진행.
하지만, 기존 싸이월드 고객 정보·사진·영상 저장 서버가 정상적인 내구 수명을 넘겨 백업하는 과정에서 보안 문제까지 겹치며 복원 시간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고객 사진 180억 장과 동영상 1억 5000만 개 복원, 1100만 개의 음원 파일을 변환하는 과정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단, 도토리 환불은 기존대로 25일에 진행.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39억 원 어치에 달해.
◆ 현대차그룹 사무직 노조… 정의선 회장에 상견례 요청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조'는 20일 정 회장에게 노조 설립에 따른 사측과의 상견례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식 문서 보내. 사무직 노조는 내달 4일까지 상견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사측에 요구.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사무직 노조는 출범 당시 가입 인원은 500명 정도였으나 이후 꾸준히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무직 노조가 별도의 교섭권을 인정받으려면 노동위원회로부터 교섭 단위 분리 필요성을 인정받아야 함. 사무직 노조는 일단 몸집을 키우고 존재감을 알리는 것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
◆ 과기정통부,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 홍보·안내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3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휴대폰 선택약정 할인(25%)에 대한 홍보 및 안내 강화.
선택약정 할인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 가능. 매월 요금의 25% 할인받아.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몰라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1200만 명에 달해. 올해 3월 기준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사용자는 2765만 명.
현재 이용하는 단말기로 25% 요금할인에 가입 가능한지는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자가 조회 가능.
과기정통부는 25% 요금 할인 홍보물 제작 및 배포, 통신 3사 약관 개정해 약정 만료자에게 발송하는 25% 요금할인 가입 안내 문자메시지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