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3대 전략 산업 발전을 위한 한미간 공조 방안 모색과 함께 각계 유력 인사와 면담했다.
SK텔레콤이 자사의 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를 활용해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를 티맵모빌리티의 T맵을 통해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 4월 대기업 취업자 증가 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취업자 증가 폭 역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된 올 상반기 공유 킥보드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중고거래 앱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경쟁력 강화… 최태원 회장, 美서 경제외교 전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 회장이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美 워싱턴에서 한·미 재계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경제외교 펼쳐.
최 회장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미 양국 산업장관과 주요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 등 3대 산업의 대미 투자를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환경보호 등 지역사회 중심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역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직후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을 만나 환담하며 양국 경제현안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브리핑에 참석하는 등 분주한 일정 소화.
최 회장은 이번 방미가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임을 감안, 미국 유력 경제단체와 싱크탱크 리더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한국 경제'를 세일즈한 뒤 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
◆ SKT-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사고포착알리미' 서비스 제공
사고포착알리미는 고속도로의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후방 차량들에 알리는 서비스로,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사고 발생부터 후방 차량 고지까지의 시간을 대폭 단축(20분→3분).
SKT가 T맵을 통해 리트머스 플랫폼에 수집되는 사고 징후 데이터를 분석, 사고를 감지해 한국도로공사에 통보하고, 도로공사는 CCTV를 통해 사고 여부를 확인한 후 리트머스 플랫폼을 통해 사고 발생 2㎞ 내 후방 차량들의 T맵에 통보.
종전에는 사고에서 전파까지 평균 2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면, SKT가 실시간 사고 데이터를 포착하고 한국도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지까지 걸리는 시간을 평균 3분으로 대폭 축소.
사고포착알리미는 2차 사고 예방을 통해 더 안전하고 원활한 운전을 돕는 중요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대형 화면 제품 추가"… 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 'M7(43형, UHD)' 대형 화면 제품 추가. M5 시리즈는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27형과 32형에 화이트 에디션 추가.
M7 시리즈 43형 모델은 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대형 스마트 모니터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와 몰입감 있는 콘텐츠 경험 등 최적의 멀티태스킹 사용 환경 제공.
삼성 스마트 모니터 전 모델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즐기도록 지원하며, 삼성 대표 앱인 'TV 플러스'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유니버설 가이드' 기능도 추가해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
재택근무가 확대되고 있는 시대에 공간 제약 없는 기능 수행을 위해 디스플레이와 IT 기기 간 연결성을 높인 것도 장점.
◆ "증가폭 사상 최대"… 4월 대기업 취업자 18만 7000명 증가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업자는 2721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만 2000명 증가.
종사자 300인 이상인 대기업의 취업자 수는 280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 7000명 늘어 관련 통계가 있는 2004년 1월 이후 가장 증가폭이 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에 다른 기저 효과와 수출 호조 등으로 인한 경기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300인 미만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440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만 4000명 증가. 중소기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4년 8월 이후 가장 높아.
◆ NHN데이터 "공유 킥보드·OTT·중고거래 앱 높은 성장세 기록"
NHN 데이터는 '다이티 데이터 마켓'을 통해 업종별 앱 설치 데이터를 분석한 '2021년 상반기 앱 트렌드 리포트' 발표.
리포트에는 총 15개 업종의 앱 설치 순위와 상승률, 성별·연령별 설치 비중 등이 공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100만 개 모바일 기기(안드로이드)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에는 공유 킥보드 앱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설치 수 상승률은 라임(31%), 킥고잉(25%), 씽씽(52%)으로 집계.
'집콕' 현상의 수혜 업종인 OTT는 선두 서비스 '넷플릭스'를 비롯해 대부분 앱이 10% 이상 설치수 상승.
쇼핑 업종 앱 중 설치수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앱은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35%)'로 집계. 25%의 상승률을 기록한 '당근마켓'은 쇼핑 앱 전체 설치 순위에서도 쿠팡, 11번가에 이어 3위 차지.
◆ LG유플러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 수 4300만 돌파
LG유플러스의 유아동 전용 플랫폼 'U+아이들나라'의 누적 이용자 수가 지난 4월 말 기준 4000만 돌파.
지난 2017년 6월 IPTV 전용 키즈 서비스로 시작한 U+아이들나라는 아이가 안전하고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출시.
U+아이들나라에서 올해 1분기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서비스는 '캐릭터', '책읽어주는 TV', '영어유치원' 순으로 나타나.
이번 4월 말에 진행된 U+아이들나라 4.0 2차 업데이트에서는 자녀의 유튜브 동영상 과몰입이 걱정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부모들이 안심하도록 유튜브 키즈의 재생 잠금기능을 추가되는 등 불편사항도 개선.
◆ 네이버-KAIST, 초창의적 AI 연구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네이버와 카이스트 AI대학원이 네이버에 공동연구센터 '카이스트-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새로운 AI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의 '초대규모 AI' 분야 연구를 위한 밀착 협력에 이어, 카이스트 AI대학원과도 강결합 방식의 연구 협력 진행.
좋은 스토리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있다면 누구나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만들어내도록 도와주는 AI로, 이를 위해 네이버와 카이스트 AI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3년간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 진행.
AI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도 함께 수행.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 교수로서 카이스트 AI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업과 연구를 지도하고, 이들의 네이버 인턴십 및 산학협력 파견도 적극적으로 지원.
◆ 펄어비스, '로스트킹덤'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 인수
펄어비스가 '로스트킹덤'으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개발사 팩토리얼게임즈 인수. 네시삼십삼분 등으로부터 팩토리얼 지분 100%를 전량 매입하는 형태로 총 취득 금액은 200억 원 규모.
팩토리얼게임즈는 2014년 설립, 2016년 모바일 RPG 로스트킹덤을 흥행시키며 모바일 게임 개발력을 인정받은 신생 게임 개발사.
수집형 모바일 RPG '슈퍼스트링'의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의 인기 웹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심연의 하늘 ▲신석기녀 등의 주인공이 하나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게임.
일본 유명 게임사인 스퀘어에닉스와 신작 '프로젝트J'를 공동 개발 진행. 이번 인수로 펄어비스는 장르·IP 다양성 측면에서 포트폴리오 강화.
◆ 과기정통부, 2580개 기업·기관에 데이터 파우처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1230억 원을 투입해 2580개 기업·기관에 데이터 바우처 지원.
과기정통부의 '2021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 바우처 형식의 구매 서비스 제공.
올해는 스쿨존 내 사각지대에서 어린이를 인식해 경고하는 '인공지능(AI) 어린이 보호 알림이 속도 표출 신호등'과 영유아 질병을 비대면으로 조기에 진단하는 '영유아 건강신호등 챗봇 서비스' 등이 과제로 선정.
지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정보와 캠핑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와 혼합현실(MR)을 활용한 디지털 모델하우스,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패션 추천 등의 서비스도 창출.
◆ 현대로템, '699억 규모' 대구 광역 철도 전동차 공급계약 체결.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공사와 대구권 광역철도 전동차 18량의 공급계약 체결.
계약 금액은 699억 원으로 작년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규모. 계약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이번 공급계약은 구미 경산을 잇는 광역철도 전동차를 수주한 것. 현대로템은 경북도민이 안전하게 열차 이용하도록 준비할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