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역대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정부가 LG유플러스의 2G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로써 2G 서비스는 1997년 상용화 이후 25년 만에 막을 내린다.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공개하고, 국내에서의 AI 퍼스트무버를 넘어 글로벌 AI 기술 리더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방미 기간 경제외교에 이어 한미 우호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접종받을 수 있다.
◆ 삼성·LG, 2분기 글로벌 TV 시장 역대 최대 점유율 기록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5122만 5000대 기록. 금액 기준으로는 273억 9329만 3000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성장.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금액 기준 삼성전자는 32.9%의 점유율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LG전자는 19.2%의 점유율로 분기 점유율 가운데 역대 최대치 달성.
출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1161만 4500대, 점유율 22.7%로 1위. 2위인 LG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727만 9000여 대 기록.
삼성전자는 QLED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 증가.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높은 평균판매단가(ASP)에도 건강한 성장세 보여.
◆ "25년 만에 서비스 종료"… LG유플러스, 2G 서비스 폐업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LG유플러스가 신청한 '2세대 이동통신(2G) 사업폐업 승인 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G 서비스를 제공 중. KT는 2012년, SK텔레콤은 2020년에 사업을 종료. LG유플러스는 2G 주파수 할당기간이 만료되는 6월 말까지 망을 철거할 전망.
LG유플러스는 2G 폐업으로 LTE 이상으로 서비스를 전환해야 하는 14만 명의 잔존 이용자를 위해 보호방안 마련.
과기정통부는 구체적인 폐업절차, 시기 등과 관련해 이용자가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폐업 절차가 진행되도록 ▲승인일로부터 14일 이상 경과 후 폐업절차 진행 ▲폐업 사실을 이용자에게 2가지 이상 방법으로 적극 통지 ▲단계적으로 폐업을 진행하되 이용자 보호기간 착수 등의 승인조건 부과.
◆ "한국어 중심 AI 모델"… 네이버, 국내 최초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공개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 공개. 하이퍼클로바는 네이버가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개발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는 Open AI의 GPT-3(175B)를 뛰어넘는 204B(2040억 개) 파라미터 규모로 개발. AI 모델의 크기를 나타내는 파라미터의 수가 높아질수록 AI는 더욱 많은 문제를 해결 가능.
하이퍼클로바는 GPT-3보다 한국어 데이터를 6500배 이상 학습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 학습 데이터는 한국어 비중이 97%에 달해.
기존 한국어 AI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하이퍼클로바를 통해 사용자, 중소사업자, 크리에이터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며 '모두를 위한 AI' 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 네이버의 목표.
◆ "경제외교에서 한미우호 강화까지"...최태원 회장, 광폭행보 눈길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오전 조지아주 주도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
이어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원형 모양의 화강암 벽을 세워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4만 3800여 명의 이름을 새기는 '추모의 벽' 건립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 기부.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MAC) 케이티 컥패트릭 회장과 기업 대표를 만나 '아시안 리더십 프로그램(가칭)'을 도입하기로 합의.
미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배출한 모어하우스 대학의 데이비드 토마스 총장과 환담하고 조지아 지역 우수인재 양성 프로젝트도 추진.
◆ '잔여백신' 네이버·카카오 앱에서 당일예약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 제공.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하도록 이용자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및 알림 서비스 제공.
이용자는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 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가능.
잔여백신의 당일 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 SKB컨소시엄, 7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 시범 구축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IDQ, 유알정보기술 등으로 구성된 SKB컨소시엄이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국책 과제를 대거 수주.
이번 과제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것으로, SKB컨소시엄은 7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구축.
SKB컨소시엄은 올해 원자력발전소 등 주요 핵심 산업시설에서 비상 통신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한 핵심 데이터 및 개인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할 계획.
SKT는 NIA가 발주한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이기종(異機種) 양자암호 통신망도 구축·운영.
◆ LG 씽큐, 업계 최초 서비스 분야 인공지능 품질인증 획득
LG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LG 씽큐 앱의 '케어 서비스'와 '최적 사용 가이드' 기능에 대해 AI+ 인증을 받아. 가전업계에서 서비스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
AI+ 인증은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품질인증.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ISO/IEC 25023 및 25051)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증명하는 AI+ 인증 부여.
LG 씽큐 앱의 케어 서비스는 고객의 제품 사용패턴,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정보 등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스마트 라이프 콘텐츠 제공.
LG 씽큐 앱의 최적 사용 가이드는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고객이 제품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도록 도움 제공.
◆ 잠재적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 LG에너지솔루션, ESS 자발적 교체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에서 잠재적 화재 리스크를 확인하고 자발적으로 교체.
LG에너지솔루션은 국내외에서 발생한 일부 ESS 화재의 원인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한 결과 중국에서 초기에 생산한 ESS 전용 전극에서 일부 공정 문제로 인한 잠재적 리스크 발견.
LG에너지솔루션은 교체 대상 제품이 적용된 국내외 사이트에서 고객과 협의 후 교체를 포함한 안전조치를 취할 예정. ESS 배터리 교체와 추가 조치에 필요한 비용을 약 4000억 원으로 추산.
◆ 싸이월드, '도토리' 25일부터 환불 시작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에서 사용되던 화폐 '도토리'의 환불 서비스 시작.
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상에서 미니홈피 배경음악 등을 구매할 때 사용. 서비스 중단 당시 회원 수는 1100만 명, 도토리 잔액은 38억 4996만 원. 도토리를 하나 이상 보유한 싸이월드 회원 수는 276만 명.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7일부터 환불 신청 접수 진행. 싸이월드의 서비스 재개는 기술적 문제로 7월 이후로 연기.
◆ "제품 소개, 질의응답, 판매까지"… LG전자, 美서 라방 플랫폼 첫 선
LG전자가 미국에서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처음 공개.
LG전자는 미국법인의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구축한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질문에 응답하며 판매까지 할 예정.
첫 라이브 방송은 현지시간 26일 오후 1시에 시작하며 인기 유튜브 채널 왓츠인사이드?의 댄과 링컨이 진행. LG 워시타워, 인스타뷰 냉장고, 올레드 TV, 그램 노트북,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무선청소기 등 소개.
LG전자는 지난해 입주한 미국 뉴저지 신사옥에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 새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모든 콘텐츠는 여기서 촬영하며 미국법인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릴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