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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정부 "가상자산, 블록체인 산업" 본격 관리...반도체 재공급에 현대차·기아 급등 外

 

【 청년일보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주무부처로 금융위원회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그룹의 관계사 인사팀장들이 양대 노총의 전임 위원장을 초청해 노사 문제에 대한 강의를 경청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국민경제자문회의, 기술경영경제학회와 함께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혁신성장의 재평가,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정부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 발표...주무부처는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본격적인 관리, 감독에 나서. 주무부처로 금융위원회를 지정. 금융위가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 작업을 주도.

 

동시에 블록체인 기술발전·산업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 기획재정부는 가상자산 과세 및 외국환거래법령 위반여부 점검.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행위 단속은 검찰·경찰이, 불공정약관에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담당. 다만 다양한 사안에 걸쳐있는 만큼 전반적인 사안은 지금과 같이 국무조정실이 운영하는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 태스크포스(TF)에서 다룬다고.

 

◆삼성그룹, 전임 노총 위원장 초청...'노사 상생' 경청

 

삼성 관계사 인사팀장 20여명은 28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국노총 김동만 전 위원장과 민주노총 백순환 전 비대위원장의 '발전적인 노사 관계 구축 방안'에 대한 강의 경청.

 

김동만, 백순환 전 위원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인구절벽, MZ세대 부상 등 노사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근 사회 전반의 변화를 소개하고 지난 1년간 삼성의 노사 관계 변화에 대해 평가. 

 

삼성디스플레이 노조가 최근 사측과의 교섭 결렬로 인해 쟁의 행위에 돌입한 것에 대해서는 "이럴 때일수록 노사가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공동의 이익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회사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강조.

 

◆플랫폼산업 구조변화 모색…KISDI·국민경제자문회의 정책포럼 개최

 

권호열 KISDI 원장은 환영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에서 플랫폼 산업 구조변화와 플랫폼 사업자 독점 지위 등을 논의하는 것은 향후 뉴노멀 시대 준비를 위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포럼에서는 앱 마켓 독점력 남용 논란, 혁신 저해 가능성과 저성장 장기화, 혁신전략, 모빌리티 플랫폼 정책방향, 언택트(비대면) 시대 일자리 창출 방향, ICT(정보통신기술) 인력양성 방향 등에 관한 정책 성과를 살펴보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 

 

◆9년 기다린 영월 상동의 봄 …알몬티 대한중석 착공

 

알몬티 대한중석이 28일 강원 영월군 상동읍 현지에서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업 착공식 개최. 알몬티 대한중석의 생산 목표는 2023년 3월부터 매년 2천500t.

 

이를 위해 현재까지 510억원을 투자해 광맥 조사, 시추, 시험용 공장 건설 등 생산 준비.  2022년까지 1천250억원을 투자해 갱도 굴진과 정광공장을 건설하고 시험 가동에 들어갈 예정. 

 

알몬티 대한중석은 이달 7일 서울대 에너지자원공학과와 광업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자원개발의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

 

◆제약바이오 석학 한 자리에...제약협회 콘퍼런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6월 9일과 10일 양일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산학연계 프로그램(ILP) 관계자들을 모아 온라인 콘퍼런스를개최. 

 

제약·바이오 부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MIT와 연계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 제약·바이오 부문의 세계적 석학들이 연설자로 대거 참석.

 

약물전달시스템 및 조직 공학을 전공한 로버트 랭거 미국 MIT 석좌교수는 특허 1천300여개 이상을 소유 또는 출원 중이며 1천500편에 달하는 과학논문을 발표. 코로나19 백신 개발사 모더나 테라퓨틱스의 창립멤버이자 현재 사내이사.

 

 

◆반도체 재공급에 공장 가동 재개…현대차·기아 5% 안팎 급등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 관련 종목이 공장 생산 재개 소식에 28일 강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5.22% 급등한 23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06억원, 633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주도. 기아도 4.83% 뛰어오른 8만4700원에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3억원, 1045억원을 순매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치면서 완성차업계의 공장 휴업이 잇따랐으나, 주요 업체들이 생산 재개를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부활했다는 평가.

 

◆르노삼성 부산공장 6월 1일부터 직장폐쇄 철회…주야 2교대 전환

 

르노삼성자동차가 노조의 전면파업에 맞서 단행한 부분 직장폐쇄를 6월 1일부터 철회하고 근무체제는 주야간 2교대로 전환.

 

이번 결정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것. 르노삼성차는 직장폐쇄 철회와 노사협상의 전제조건으로 노조의 불법 파업 중단을 요구, 노조 대응이 주목.

 

르노삼성차는 "6월 1일부터 주야간 2교대 근무로 원상 복귀를 결정했고 이를 위해 부산공장 부분 직장폐쇄를 철회할 예정"이라고.

 

◆국민연금, '탈석탄' 선언…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투자 불참

 

국민연금이 기후변화 위기 속에 탄소 배출을 감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하며 앞으로 국내·외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하지 않기로 공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투자제한 전략 도입 방안' 등을 심의·의결.

 

이날 기금위는 논의를 거쳐 '탈(脫)석탄' 운용 정책을 선언하고, 향후 석탄 채굴 및 발전 산업에 대해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도입.

 

네거티브 스크리닝이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산업이나 기업군을 투자 가능 종목 혹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한하는 방향의 정책. 

 

◆"40대 택배노동자 쓰러져…과로로 인한 뇌출혈"

 

최근 병원 근처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40대 택배 노동자가 평소 분류인력 없이 주 70시간 노동을 하며 과로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28일 로젠택배 소속 서모(44)씨가 하루 12시간씩 노동을 하다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며 "명백한 과로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

 

대책위에 따르면 서씨는 이달 22일 오후 3시께 서대문구에 있는 한 종합병원에 도착해 진료를 요청. 그는 곧장 진료를 받지 못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해야 해서 병원 주변에서 기다리다가 밤 11시께 경찰에 의해 쓰러진 채 발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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