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경기·인천 기초단체장 정책현안 회의에서 송영길 대표(가운데)와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5377105605_4a3475.jpg)
【 청년일보 】외교부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 4명이 해적에 또 납치됐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이 1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공식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이 빠르면 오는 10일 1만여 호 규모의 '누구나집' 프로젝트 시범사업 부지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아프리카 해상서 한국인 선원 4명 또 해적에 피랍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께(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 등 총 36명이 승선한 참치잡이 어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아,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1명이 납치 당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 및 관계 당국과 관련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공유해나가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
앞서 지난달 19일에도 서아프리카 가나 수도 아크라 동쪽 해상에서 참치잡이 어선 애틀랜틱 프린세스호가 해적의 공격을 받아 한국인 선장 1명과 중국인 3명, 러시아인 2명 등 5명이 납치.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해적의 선원 납치사건 중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체(135명)의 96.3%(130명)를 차지.
◆ '민주평화광장'...광주·전남서 이재명 지지 모임 출범
'광주민주평화광장'은 이재명 지지 모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 개시. 광주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는 광주가 지역구인 이형석(북구을)·민형배(광산구을) 의원.
출범식에는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인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민주당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김영진·김윤덕·문정복·민형배·이동주·이해식·이형석·전용기 의원이 참석.
이 지사는 영상 축사에서 "광주는 우리 역사의 변곡점마다 국가 공동체가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출범식이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민주·평화·공정의 가치가 널리 퍼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누구나집' 시범부지...김진표 "빠르면 이달 10일경 발표"
송영길 대표, 김진표 부동산특위 위원장 등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경기·인천 기초단체장들과 정책현안 회의를 열고 '누구나집' 시범사업에 적합한 부지 및 선정 방향에 대해 논의.
누구나집은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가 집값의 6~20%만 현금을 갖고 있으면 10년 거주 후 최초 공급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임대모델.
송 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집 없는 서민들과 청년, 신혼부부들이 6%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면 저렴한 보증을 통해 집을 살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고.
이어 "집값의 6%니까 94%를 빚내라는 소리냐고 일부 언론에서 쓴 경우가 있는데, 그게 아니라 50%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장기모기지로 빌리기 때문에 개인 주택담보대출비율(LTV)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강조.
◆생리대가격 안정화법 발의...장혜영 의원 "모든 여성 월경권 누려야"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1일 여성이 겪는 월경에 빈부 격차가 펼쳐지고 있다며 월경 용품의 영세율 적용을 골자로 하는 '월경용품 가격안정화법'(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장 의원은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월경하는 모든 여성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월경 경험을 할 수 있는 권리로서 월경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혀.
그는 "월경은 여성 대다수가 겪는 일상인데 이런 월경에도 빈곤이 있다"며 지난 2016년 한 청소년이 비싼 가격 문제로 '깔창 생리대'를 사용했던 사례 등을 소개. 장 의원은 "근본적으로는 월경 용품의 가격 자체가 안정돼야 한다"고 강조.
◆'공정소득'으로 이재명에 맞불...유승민 "기본소득보다 낫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비판하며 '공정소득'(NIT·negative income tax)을 대안으로 제시.
이 지사의 '보편적 기본소득' 주장에 반대해온 유 전 의원이 처음으로 내놓은 구체적인 대안. 유 전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여야 대권주자간 소득논쟁이 확대되는 양상.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서 공정소득에 대해 "소득이 일정액 이하인 국민에게 부족한 소득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근로 능력이 없거나 열심히 일해도 빈곤 탈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개념을 설명.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제안인 '안심소득' 역시 공정소득의 일종이라고.
![<strong>중국 법정 디지털화폐(왼쪽)과 실제 지폐(오른쪽)[사진=연합뉴스]</strong>](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0622/art_16225401570517_a3b898.jpg)
◆중국 CBDC 도입 임박...가상화폐 시장 '폭풍전야'
중국이 법정 디지털 화폐인 '디지털 위안화'(e-CNY) 도입과 관련 디지털 위안화 공개 시험 범위를 전국 단위로까지 확대.
온라인 매체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후난성의 중심 도시 창사(長沙)시에서 주민들에게 디지털 위안화를 나눠주고 결제 가능 상업 시설에서 사용하게 하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
특기할 점은 사용처가 중국 전역의 디지털 위안화 결제 가능 장소로 확대됐다는 점.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결제망 운영 안정성 제고로 정식 도입이 가까워졌다는 점.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법정 디지털 화폐(CBDC)를 정식으로 발행하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중앙은행이 발행한 코인이기 때문.
앞서 유럽중앙은행(ECB) 루이스 데 구인도 부총재는 "유로존 내 중앙은행들이 디지털화폐 발행을 위한 검토를 확대하고 있다"며 "ECB 이사회는 디지털유로 발행 여부를 올해 중반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
◆도쿄올림픽 '독도 지도' 논란...외교부 일본공사 이례적 공개 초치
정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것과 관련해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이례적으로 공개 초치해 항의.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독도 지도 문제에 대한 대응 계획을 묻자 "적극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오늘 오후에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주한 일본 총괄공사를 초치할 예정"이라고 밝혀.
최 대변인은 "초치해서 일본 측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여사한 일 측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 엄중히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신임 대사 13명에 신임장 수여...문대통령 "국제사회 기대 부응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태호 주제네바대표부 대사, 최훈 주싱가포르 대사 등 13명의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환담에서 "국정에서 외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외교의 영역도 방역, 백신, 기후위기 대응까지 넓어졌다"며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에 기대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
문 대통령은 또 "부임한 각 국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해달라"며 "특히 코로나19 국면에서 재외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에 우선적인 관심을 둬달라"고 당부.
◆'성추행 피해자 극단선택'에...野 "軍책임자 엄벌" 촉구
국민의힘은 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을 촉구.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군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보호했다. 동료 군인들을 생각해 달라는 등 조직적인 은폐와 회유, 압박을 멈추지 않았고, 즉각 분리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
배 대변인은 육군과 해군에서 벌어진 다른 폭행과 성추행 사건도 거론하며 "이 정도로 만신창이가 된 군 기강이라면 어느 부모가 자식을 마음 놓고 군대에 보낼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
◆"공정한 검찰로 바로 서야"...문대통령, 김오수에 임명장
문재인 대통령은 김오수 신임 검찰총장에게 "검찰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한 검찰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을 하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달.
문 대통령의 '공정한 검찰' 발언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 수사와 관련한 회고록을 출간한 것을 두고 정치적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 문 대통령은 "검찰이 바로 서는 것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가는 길"이라고 거듭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