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반도체가 일본에 전량 수입을 의존하던 반도체 패키지용 '듀얼척 쏘' 장비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
네이버가 최근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직원의 사망 경위에 연루된 임원을 직무 정지 조치했다.
삼성전자가 ZNS(Zoned Namespace)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를 출시했다.
KT SAT가 무궁화위성을 활용한 전력 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연락을 책임져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지원한다.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내부거래 총액이 1년 전에 비해 15조 원 이상 줄어든 159조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한미반도체, 日 의존 반도체장비 국산화 성공… '마이크로 쏘' 출시
한미반도체가 공개한 '마이크로 쏘'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장비.
회사 측은 2019년 하반기 일본 경제보복으로 국내 IT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의 자립 중요성이 부각된 이후 장비에서 처음으로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
한미반도체는 수입대체 측면에서 연간 900억 원 상당의 비용 절감 효과 외에 수급 불확실성 해소, 신속한 장비 납기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더욱 확대해 매출 증가와 이익률 개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 "직원 사망 사건 책임"… 네이버, 연루 임원 직무 정지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는 1일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해당 직원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책임리더 등의 직무정지를 권고했고 한성숙 대표가 이를 수용.
지난달 25일 네이버 직원 A씨는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로 발견.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직장 내 갑질 등으로 인한 업무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메모 발견.
네이버 노조는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
한 대표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외부기관을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받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 전달.
◆ 삼성전자, 차세대 기업 서버용 SSD 'ZNS SSD' 출시
삼성전자가 ZNS 기술 적용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용 SSD 'ZNS SSD PM1731a' 출시.
ZNS는 SSD 전체 저장 공간을 작고 일정한 용량의 구역으로 나누고 용도와 사용 주기가 같은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에 저장해 SSD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
ZNS SSD는 용도와 사용주기가 동일한 데이터를 각자 정해진 구역에 순차적으로 저장하고, 구역 단위로 지우기 때문에 쓰기 횟수에 영향을 받는 기존 SSD의 수명을 최대 3~4배가량 증가.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ZNS SSD PM1731a를 본격 양산. 지속 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버 시장에서 차별화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과의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
◆ "재난 상황 완벽 대비"… KT SAT, 전력 거래소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
전력 거래소는 KT SAT에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을 맡겨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통신과 설비 운영의 안정성 보장.
KT SAT가 구축한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은 유선 통신망 대신 위성을 사용해 시설 간 연락을 가능하게 만들어 전력 거래소의 전력 수급 관리 지원. 위성 통신은 지상 재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아 유선 통신이 불가한 상황의 긴급 연락망으로 적합.
KT SAT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5개월간 한전 KDN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 거래소와 발·변전소 간 위성급전전화시스템을 구축.
위성급전전화시스템 구축 이후 전력 거래소는 기존의 유선망으로 구성된 급전전화시스템에 위성 통신을 추가 운용. 통신망을 다중으로 사용해 재난으로 인한 마비 상황에도 발·변전소와 실시간으로 연락 가능.
◆ "일감 몰아주기 규제 강화"… 2020년 대기업 내부거래 15조 감소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4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 2197곳의 내부거래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20년 내부거래 총액은 158조 88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조 1208억 원(8.7%) 감소.
정부가 대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기업의 내부거래도 지속해서 감소. 연도별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총액은 ▲2018년 177조 원 ▲2019년 174조 원 ▲2020년 159조 원.
그룹별로 삼양의 규제대상 기업 간 내부거래 비중이 2019년 67.6%에서 지난해 33.5%로 34.1%p 줄어들며 축소폭이 가장 커.
SK그룹과 LG, 롯데, 한화, LS, 한국투자금융, 네이버, 넷마블, 태영, 한라, 금호석유화학, 동국제강의 규제대상 기업 간 내부거래 매출은 2019년과 지난해 모두 전무.
◆ 카카오게임즈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29일 정식 서비스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9일 모바일과 PC로 즐기는 멀티플랫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정식 출시.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오딘은 ▲콘솔 게임에서 주로 사용하는 '3D 스캔'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그래픽 ▲방대한 대륙을 경험하는 광활한 오픈월드 ▲자유도 높은 캐릭터 성장 ▲공성전을 포함한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특징으로 내세워.
함께 플레이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파티 플레이와 인스턴스 던전은 물론, 수백 명의 이용자가 함께 싸우는 전투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오딘은 2일부터 사전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를 진행. 28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 제공.
◆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 전용"… 카카오, '하이! 피치파이브' 출시
카카오가 월정액 이모티콘 상품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를 위해 전용 이모티콘 '하이! 피치파이브' 출시.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정액으로 카카오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정기 구독 상품. 대화창에 단어 입력 시 이모티콘이 자동으로 추천되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고,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을 다운로드해 사용 가능.
하이! 피치파이브 이모티콘은 총 24개의 이모트로 구성되며, 장난스럽고 귀여운 동작과 표정 등을 담아낸 것이 특징.
카카오는 앞으로 정기 구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이모티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혜택 제공 예정.
◆ AMD 그래픽 IP, 삼성전자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는 '컴퓨텍스 2021'에서 삼성전자 자체 AP인 '엑시노스'에 컴퓨팅 및 그래픽 IP 제공한다고 발표.
AMD의 그래픽 기술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2(가칭)' 시리즈에 적용될 전망.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은 테슬라에도 탑재.
AMD는 3D 칩렛 기술을 적용한 '라이젠 5000' 프로세서 시제품도 공개. 3D 칩렛 기술은 대만 TSMC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여러 기능을 갖춘 부품을 적층해 프로세서를 3D 구조로 만드는 아키텍처.
AMD는 새로운 라이젠 프로세서 및 그래픽 카드, AMD 어드밴티지 노트북을 통해 제품과 기술 생태계를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
◆ ETRI, 방사능 견디는 플렉서블 복합소재 센서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그래핀, 맥신, 고분자수지를 조합한 복합소재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내방사선 압력-온도 복합센서 개발.
방사선은 투과력이 매우 높아 전자장치의 고장을 야기하거나 오작동을 일으키고 인체에 노출되면 생체조직에 피해 끼쳐.
기존 원전 장비는 대부분 납으로 만들어 설비 무게와 부피가 커지고 보호복 역시 무겁다는 단점 존재.
ETRI가 개발한 복합 센서는 유연한 필름 형태로, 무거운 납 보호복을 대체하거나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고주파수 전자기파 차폐 효과도 뛰어나 활용도가 클 것으로 전망.
◆ "가족과 함께 혜택 공유"… 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 출시
네이버는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혜택을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누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With 패밀리'를 8일 출시.
'With 패밀리'는 최대 3명까지 내 멤버십 구성원으로 추가해 적립 혜택과 디지털 콘텐츠 혜택을 함께 누리는 사용자 친화적 기능.
With 패밀리 기능은 내가 쇼핑을 하지 않을 때에도 가족 등 다른 멤버십 구성원이 혜택을 누리도록 해 사용자의 체감 혜택과 만족도를 모두 한 단계 높일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