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6.1℃
  • 흐림강릉 24.8℃
  • 서울 16.9℃
  • 대전 18.5℃
  • 흐림대구 22.4℃
  • 흐림울산 20.6℃
  • 광주 17.7℃
  • 구름많음부산 19.1℃
  • 흐림고창 17.7℃
  • 제주 20.9℃
  • 흐림강화 13.7℃
  • 흐림보은 22.0℃
  • 흐림금산 19.3℃
  • 흐림강진군 17.7℃
  • 흐림경주시 21.1℃
  • 흐림거제 20.2℃
기상청 제공

테슬라, 볼트 불량에 6000대 리콜...주가도 하락 마감

 

【 청년일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볼트 조임 불량으로 약 6000대에 달하는 차량을 리콜한다.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 장치인 브레이크 캘리퍼 볼트가 느슨해져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고 충돌 사고 위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기차 5천97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19∼2021년 모델3와 2020∼2021년 모델Y 가운데 볼트 불량 가능성이 있는 특정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테슬라는 리콜 대상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캘리퍼 볼트를 점검해 조여주거나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터치스크린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모델S와 모델X 차량 13만5천대를 리콜했다.


또 지난해 중국에선 노면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 결함으로 5만대를, 미국에선 차량 지붕 부품과 볼트 불량으로 9천500대를 각각 리콜했다.


테슬라는 리콜 결정과 함께 주가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날보다 3.01% 하락한 605.12달러로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이날 테슬라의 전기차 세계 시장 점유율이 3월 기준 29%에서 4월 기준 11%로 낮아졌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레비는 테슬라의 월간 시장 점유율이 2019년 1월 이후 가장 낮았고 중국과 유럽, 미국에서 점유율이 동시에 하락했다며 전기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테슬라 차 가격이 오른 것이 시장 지배력 약화의 원인이 됐다고 진단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