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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완료...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에 수혜주 '주목' 外

 

【 청년일보 】지난해 정부 연구개발(R&D) 집행규모가 23조8803억원으로 전년도보다 15.8%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바닥 모르고 감소하던 하이원포인트의 강원 폐광지역 사용액이 반등세로 돌아섰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기술 고도화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0년 정부R&D투자 23조9천억...연구자 주도 기초연구 등 증가

 

현 정부 출범 후 4년간 정부 R&D 집행액이 연평균 7.2% 증가해 지난 정부(연평균 증가율 4.0%)보다 규모 확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운영위원회에서 2020년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수행한 7만3천501개 과제의 예산 집행·연구책임자 현황 등을 분석한 '2020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안'을 보고. 

 

지난해 정부 R&D 집행액 23조8천803억원은 역대 최대규모이며 전년도(20조6천254억원)보다 15.8%가 증가해 지난 1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여. 특히 지난해에는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와 중소기업 지원 확대, 지방 R&D 비중 증가 등과 함께 생명·ICT·SW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중점 과학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

 

연구자 주도 기초연구지원사업에는 전년도(1조7천억원)보다 18.3% 많은 2조원이 투입됐다. 현 정부 동안 연평균 증가율이 16.6%로 지난 정부(연평균 증가율 3.0%)보다 5배 이상 높았다고.

 

◆하이원포인트 올해 2월부터 반등세..."폐광지 상가도 조금씩 활기"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 실적에 따라 손님에 주는 일종의 마일리지이고, 폐광지역 사용액은 강원랜드 인근 상가 경기의 척도. 강원랜드는 회사 설립 목적인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태백, 정선, 영월, 삼척 등 폐광지역 상가에서도 하이원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하이원포인트의 강원 폐광지역 사용액이 반등세를 보여. 한 달 평균 폐광지역 사용액이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에는 33억3천900여만원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9억1천100여만원으로 급감

 

코로나19라는 직격탄을 맞아 극심한 침체에 빠졌던 강원 정선군 사북·고한읍 등 강원랜드 인근 상가들도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

 

2021년 2월 15일 강원랜드 카지노가 동시 체류 인원 1200명에 한해 다시 영업을 시작하면서 한 달 평균 폐광지역 사용액도 2월 4억2600여만원, 3월 8억4700여만원, 4월 9억2200여만원, 5월 10억여원 등으로 증가 추세.

 

◆'차 전장부품 기술고도화' 공모선정...광주시, 국비 등 450억 투입

 

전장부품은 차량에 들어가는 전기·전자·정보·편의 장치들로 레이더, 라이다 센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안전, 공조 등 범위와 종류가 다양한 고부가 가치 산업.

 

시는 2025년까지 국비 290억원, 지방비 80억원, 민자 80억원 등 총 45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에 공동실험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

 

시는 빛그린 산단에 조성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단지, 부품인증센터시설,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과 연계해 관련 기업의 지역 유치에도 노력할 방침.

 

◆아모레퍼시픽, 건강기능식품 계열사 에스트라 흡수합병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계열사인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에스트라를 흡수 합병한다고 21일 공시. 합병 기일은 오는 9월 1일로, 에스트라는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트라의 합병 비율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1대 0.1962185. 아모레퍼시픽은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8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3814주를 교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 합병 규모는 약 1213억 원. 인수 절차는 9월 1일 마무리될 예정.

 

◆조선 빅3 수주목표 72% 달성...한조해·대우조선 1조원 넘는 '잭팟'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이 21일 1조 원이 넘는 '잭팟'을 잇달아 터트리면서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의 수주 목표 달성률도 70%를 초과.

 

조선업의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남은 3~4분기 수주는 더욱 늘 것으로 보여 빅3의 올해 목표 초과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 조선업계는 발주량이 크게 느는 '슈퍼사이클'이 올해 시작되고, 카타르 LNG선 발주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남아있어 빅3가 올해 목표를 채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

 

조선업계에 따르면 두 업체의 잇따른 조 단위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빅3'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72%로 상승. 

 

가장 앞선 업체는 세계 1위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140척(해양 2기 포함), 122억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49억 달러)의 82%를 달성. 수혜주로 주목 받는다고.

 

 

◆현대차그룹, '로봇개' 품에 안았다…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현대차그룹이 세계적인 로봇 전문 업체인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 현대차그룹은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배 지분을 모두 인수.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수를 토대로 로봇 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달러(한화 약 1조2천482억원)로 평가. 

 

현대차그룹은 로봇 신사업을 통해 인류를 위한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

 

◆LH 노조 "정부 혁신안 결사 저지"…무기한 천막농성 돌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조가 2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투쟁 궐기대회를 열고 "지난 7일 발표한 정부의 졸속이고 일방적인 LH 혁신안을 반대한다"고.

 

노조는 "잘못은 바로잡아야 하고 투기를 벌인 직원을 일벌백계해야 하지만 선량한 조합원이 다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

 

특히 "원인을 야기한 투기행위자에 대한 즉각적인 강력한 처벌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총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궐기대회에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가. LH 노조는 전체 직원 1만여 명 중 8천여 명이 조합원.

 

◆포스코, 정기 화물선 유휴 공간 중소기업에 제공 확대

 

포스코가 선박 부족 및 운임 급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 포스코와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번 협약으로 포스코는 다음 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선박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포스코 화물 운반선의 유휴 공간을 제공하며 기업들의 적시 운송을 지원.

 

이를 위해 기존에 고객사들만 이용할 수 있던 '수출물류 합적 플랫폼'을 사업 관계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개방할 계획.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소량 화물을 포스코 물량과 함께 배에 선적할 수 있도록 스케줄 확인부터 합적 신청까지 온라인상에서 한 번에 가능하게 한 물류 시스템.

 

◆전주 탄소 산단, 스마트그린 국가 시범단지로 선정

 

전북도는 탄소 산업의 메카로 조성 중인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선정.

 

이에 따라 전주 탄소 소재 국가산단은 2024년까지 총 3천171억원을 투자해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건축물 건설, 스마트교통 인프라 설치, 물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이 산단의 입주기업 에너지 자립화는 15% 이상 확보되고 120개 기업의 생산성이 30% 이상 향상될 전망.

 

◆무안-김포 하이에어 취항…제주 노선도 추가운항

 

전남 무안-김포공항 간 하늘길이 10여 년 만에 다시 열리고 제주 간 운항도 증편.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무안공항과 김포공항 간 항공노선이 운항을 재개. 무안공항의 김포 노선이 열린 것은 2010년 이후 10여 년 만.

 

소형 항공운송사업자(50인승 이하) '하이에어'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이날 신규취항 승인을 받은 데 따른 것. 하이에어는 국내 유일 소형 항공운송 사업자.

하이에어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무안-김포 노선에 주 13차례 운항. 7월 1일 이후부터는 무안-제주 노선에도 주 6차례 운항.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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