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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 망했다'...대학생 절반 '인기수업 인원 몰려 실패'

<제공=잡코리아>

올해 2학기 수강신청을 마친 대학생 10명 중 3명이 수강신청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수강신청 만족도는 평균 67.7점으로 높지 않은 수준에 그쳤다.

10일 알바몬이 2학기 수강신청을 마친 대학생 3707명을 대상으로 '수강신청'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9.5%가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30.8%) △3학년(29.2%) △4학년(29.0%) △2학년(28.1%) 순이었으며,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67.7점으로 평균 수준에 그쳤다.

수강신청 성공·실패 확률은 장소에 따라 달랐다. '집'에서 수강신청을 한 대학생들의 경우 수강신청에 실패했다는 답변이 26.1%였던 반면 'PC방'에서 수강신청을 한 대학생들은 33.7%로 7%P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PC방의 경우 집, PC방, 학교 등 여러 장소 중 유일하게 30% 이상의 수강신청 실패율을 기록한 장소로 꼽혔다. 대학생들이 수강신청을 하는 장소는 집(48.0%)과 PC방(44.8%)이 대표적이었고 학교(4.4%)가 3위에 올랐다.

대학생들은 개인적인 문제보다 학교측 문제로 수강신청에 실패했다고 입을 모았다. 실패 이유 상위권에 △인기수업에 수강인원이 몰려서(52.8%) △수업 수강 정원 자체가 적어서(39.6%) △수강신청 시스템, 학교 서버가 불안정해서(26.4%) △학교 측의 융통성 없는 강의 시간표 배정 때문에(22.9%)와 같이 학교측 문제를 지적하는 답변이 많았다.(복수응답) 반면 △수강신청 시 사용한 컴퓨터 성능에 문제가 있어서(8.3%) △수강신청 시간을 잘못 알아서(3.7%)와 같이 개인문제로 수강신청에 실패했다는 답변은 비교적 적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수강신청 실패에 따른 피해로는 △꼭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함(54.3%) △공강이 길어지는 등 비효율적인 시간 사용(36.7%) △원하지 않는 수업 수강(28.7%) △학점, 학습관리에 차질 생김(22.5%)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한편 대학생 90.3%가 계획한 수업을 못 듣는 등 수강신청 실패 문제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수강신청 실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회 또는 교무처에 건의(12.8%)하거나 교수님께 건의(12.1%)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한 학생은 소수에 그쳤다. 대부분의 학생이 '불편하지만 그냥 이용(56.2%)', '수강신청 시 성능 좋은 장비 이용(38.0%)' 등 수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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