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매각공고 낸 쌍용차 'M&A' 급물살…삼성전자, 올 1분기 美 생활가전 시장 '석권'' 外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쌍용차가 매각을 본격화하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2분기 1위에 오른 이후 20분기 연속 분기별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콘텐츠산업이 12년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게임·영화·웹툰 등 비대면 소비 장르의 기여로 수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 "쌍용차, 매각공고" M&A 본격 착수… 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

 

쌍용차는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과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합병(M&A)에 본격 착수.

 

쌍용차는 내달 30일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8월 말 예비 실사에 착수할 계획. 내부적으로는 9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말 매각을 위한 가격 협상을 할 계획 세워.

 

쌍용차는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한다는 계획. 다만 종전에 쌍용차 인수 의향을 밝힌 후보들의 실 참여 여부가 주목.

 

그간 쌍용차 인수 의향을 직·간접적으로 밝혀 온 곳은 종전 유력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 외에 국내 전기버스 제조 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 미국·중국 업체도 1곳씩 입찰 참여 가능성 제기.

 

HAAH오토모티브는 고정비 등의 부담에 투자 결정을 미뤄 왔고 최근 미국 판매 전략을 담당해 온 임원들이 잇따라 퇴사하는 등 경영 상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나머지 인수 후보는 자금 동원력이나 인수 의지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어 실제 매각 흥행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 "주요 생활제품군 인기"… 삼성전자,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 '1위'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금액 기준 점유율 21% 기록.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점유율로 전년 동기 대비 1.1%p 증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제품군이 인기를 끌면서 점유율 확대 견인. 특히, 상냉장·하냉동 구조의 프렌치도어 냉장고가 30.2%의 점유율 보여.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12년 연속 1위.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20.5%, 21%의 점유율로 11분기 연속 1위 차지. 주방가전에서도 오븐레인지, 전자레인지의 영향력 꾸준히 확대.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판매량과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

 

◆ "코로나19 여파"… 2020년 콘텐츠산업, 매출 0.5%↓·수출 6.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간.

 

2020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감소한 126조 원으로 집계. 12년 만에 역성장.

 

2020년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만화(21.2%) ▲게임(12.8%) ▲지식정보(12.8%)가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영화(-51.8%) ▲애니(-17.5%) ▲광고(-11.3%) ▲음악(-9.6%)은 매출 감소.

 

2020년 국내 콘텐츠산업의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약 108억 3000만 달러.

 

수출액의 66.9%를 차지하는 게임이 전년 대비 8.8% 증가한 약 72억 5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두며 수출 견인. ▲출판(61.1%) ▲영화(43.0%) ▲만화(40.9%) 장르에서 큰 폭의 성장세 보여.

 

◆ 네이버 노조 "최인혁, 모든 계열사 임원·대표직에서 해임해야"

 

네이버 노동조합은 최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본사 직책에서 사의를 표한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계열사 모든 직위에서도 해임할 것을 요구.

 

최 COO는 직원 사망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본사인 네이버에서 맡은 모든 직책에서 최근 사의 표해. 그러나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의 자리는 유지.

 

노조는 임원으로 네이버뿐 아니라 전 계열사에서 경영자로서 직무를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반발.

 

경영진의 막강한 권력을 내부의 직원들이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재발 방지 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을 제안.

 

◆ "최대 16인치 전망"… 애플, 대형 아이패드 프로 개발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최대 1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 현재 애플이 판매 중인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2.9인치.

 

16인치 아이패드는 맥(Mac)과 유사한 환경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여. 이번 제품은 태블릿PC와 노트북의 경계가 흐려질 것으로 외신은 예상.

 

다만, 16인치 아이패드는 수년 내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블룸버그는 현재 검토 단계로 최소 2022년까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예상.

 

 

◆ 中 초저가 전기차 '훙광 미니' 인기… '제품 자체 경쟁력' VS '규제 효과' 엇갈린 평가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SAIC)와 우링자동차,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합작 설립한 SGMW에서 지난해 7월 출시한 전기차 우링 훙광 미니의 판매량이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

 

훙광 미니는 지난해 중국과 세계 전기차 판매량 순위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 3~4월에는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중국 내 2위 기록.

 

훙광 미니는 타깃인 젊은 소비자층의 수요에 맞춰 자동차에 필요한 기본 기능 외에 보조기능을 과감하게 생략해 가격을 5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

 

한자연은 훙광 미니의 인기가 중국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훙광 미니 중국 현지 흥행에는 중국 차량 등록 규제의 영향도 있어. 향후 특혜 축소에 따라 제품 고유 경쟁력을 더 명확히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

 

◆ "KT 유·무선 조정 신청 최다"… 방통위, 통신 분쟁 53% 해결

 

방송통신위원회의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28일 '통신사업자 통신분쟁조정 대응현황' 발표.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727건의 분쟁조정 신청을 받아 53%인 385건 해결.

 

분쟁조정 신청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KT가 184건(38.4%),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도 KT가 1.1건으로 가장 많아. 유선통신서비스의 경우 KT가 97건(39.1%), 가입자 10만 명당 신청 건수는 LG U+가 1.4건으로 가장 많아.

 

분쟁 유형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품질' 관련이 170건(23.4%), 유선통신서비스는 '계약체결·해지' 관련이 127건(17.5%)으로 가장 많아.

 

분쟁해결 비율이 가장 높은 사업자는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LG U+며 KT, SKT 순. 유선통신서비스는 SKT, SK브로드밴드, KT, LG U+ 순.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안에 대한 수락률은 무선통신서비스의 경우 LG U+가 가장 높았고 유선통신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LG U+, KT, SKT 순.

 

◆ "ESG 위한 전력 절감 기술"… KT, 3GPP에 '5G-어드밴스드' 제안

 

KT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주최하는 5G-어드밴스드 워크숍에서 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사 등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5G 네트워크의 전력 절감 기술 제안.

 

이번 워크숍에서 3GPP는 차기 5G의 기술 명칭을 '5G-어드밴스드'로 결정.

 

KT는 워크숍에서 ▲AI 소비전력 제어 효율화 기술 ▲클라우드 활용 자원관리 기술 업링크 성능 및 실내 커버리지 개선 등 5G eMBB 진화방향 ▲B2B 특화 non-eMBB 등 소개.

 

KT는 이 같은 기술이 LTE보다 소비전력이 매우 많은 5G 네트워크 시설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줄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고 통신산업의 ESG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 "안전한 가명처리 지원"… 개인정보위, '가명정보 전문가 풀' 운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가명정보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을 구성해 28일부터 운영 시작.

 

가명정보 전문가는 기관에서 가명정보를 활용할 때 가명처리가 적절하게 됐는지 검토하고, 결합된 가명정보를 반출할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령에 따라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역할 맡아.

 

개인정보위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가명정보를 활용하는 데 부담이 있다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과거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단으로 활동했거나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45명을 1차로 선정해 전문가 풀 구성.

 

전문가들의 약력 등 정보는 활동기간 3년 동안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가명정보 결합 종합 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 공개.

 

◆ 크래프톤, 인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에 투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참여.

 

로코는 인도 최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포켓 에이스'로부터 독립한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인도에서 라이브 게임 스트리밍 및 e스포츠 이끌어.

 

특히, 인기 게임 스트리머 발굴 및 참여도 높은 커뮤니티 구축, 인도 최고 e스포츠팀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도 내 게임사업을 국가적인 주류 사업으로 이끌어 내는데 경쟁력 갖춰.

 

크래프톤은 인도 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로코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다양한 투자자들과 함께 900만 달러(한화 약 101억 원)의 시드 라운드 투자 단행.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