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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윤석열 출마에 빨라진 대선시계...김재윤 전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 外

 

【 청년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올해 광복절부터 주말과 겹치는 모든 공휴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된다. 국회는 29일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야권 인사들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를 환영하면서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치자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등판에 빨라진 여야 대선시계…이재명은 모레 출정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신호탄으로 여야 대권 시계가 가속. 현재 여야 차기 주자군 가운데 윤 전 총장과 함께 '양강'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내달 1일 출정식을 앞둔 상태.

 

윤 전 총장은 회견에서 이 지사에 대한 덕담을 건네면서도 평가는 유보했고, 이 지사는 윤 전 총장 등판에 대한 즉각적 반응을 내놓지 않는 등 주자간 기싸움도 은근히 불붙고 있는 모양새.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권 도전을 공식화. 그는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국민은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며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

 

◆"올해 4일 더 쉰다"…광복절부터 대체공휴일 전면시행

 

추석과 설, 어린이날에만 대체휴일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모든 공휴일로 확대. 공휴일과 겹치는 주말 이후의 첫 번째 평일이 대체휴일. 일요일인 오는 8월 15일 광복절부터 적용돼 16일에 대체공휴일 시행.

 

10월 3일 개천절(일요일), 9일 한글날(토요일), 12월 25일 성탄절(토요일)까지 올해 4일의 휴일이 추가되는 셈.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에는 미적용.

 

국민의힘은 360여만명의 노동자가 제외돼 형평에 맞지 않는다며 법안에 반대.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입법 정책적 노력이 뒤따른다면 5인 이하 사업장에도 휴식권을 완벽히 보장할 날이 앞으로 올 것"이라고 주장.

 

◆윤석열 "정치철학 같다"...野 "빨리 입당해 선의의 경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다수결의 원칙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란 점에서 국민의힘과 정치철학이 같다고 표명.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고독한 고민의 시간이 끝났다고 느껴졌다"며 "앞으로 정치참여를 시작했다면 전격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보로 국민 눈높이에 맞추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홍준표 의원도 "당에 들어와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게 옳겠죠"라며 "들어와서 활발하게 상호 경쟁, 정책 대결, 도덕성 검증도 하는 경선 절차에 참여하는 게 좋겠다"고.

 

대권 도전을 선언한 하태경 의원은 SNS에 윤 전 총장이 추구하는 가치가 국민의힘의 가치라며 "좌고우면할 이유도 여지도 없는 것"이라며 "하루빨리 국민의힘에 입당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내기를 희망한다"고 언급. 

 

◆조국, 입법로비 신학용을 '김학용' 으로 오기…金 "공개사과 촉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책 '조국의 시간'에서 금품 로비를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신학용 전 의원의 이름을 써야 할 자리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학용 전 의원의 이름을 써 논란.

 

김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에게 확실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 김 전 의원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으로 인해 저는 느닷없이 금품 로비를 받은 비리 정치인으로 둔갑했다"면서 "황당한 노릇"이라고 밝혀.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SNS에 '김학용 의원님께 죄송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라고 한 출판사의 사과 내용과 함께 "저 역시 김학용 의원님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해.

 

김 전 의원은 이를 두고 조 전 장관이 최근 모 언론에서 성매매 범죄 기사에 자신의 자녀를 연상하게 한 삽화를 사용한 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을 상기하며 "남의 허물은 잘도 탓하면서 자기 허물에는 어찌 이리 관대한가. 내로남불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

 

◆'공동행보' 정세균·이광재 나란히 봉화行…이낙연도 호응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단일화 선언 이튿날인 29일 공동행보를 본격화.

 

비(非) 이재명 진영의 유력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단일화 논의에 거듭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전선이 급속도로 선명해지는 모양새.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봉하마을을 나란히 찾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와 환담.

참여정부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이 서로의 공통분모이자 여권내 상징성이 큰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단일화 행보의 출발선으로 삼은 것.

 

 

◆김재윤 前의원 서울서 숨진 채 발견...추락사 추정

 

서울 서초구의 한 15층짜리 빌딩 아래에서 29일 낮 12시 55분께 김재윤(55) 전 의원이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인은 추락사로 추정. 시신은 인근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 경찰은 김 전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

 

제주 출신인 김 전 의원은 민주통합당에서 17·18·19대 의원을 지냈으며, 현재는 지역의 한 대학 석좌교수로 재직 중.

 

◆문대통령 "해운업 화려한 부활…세계 해운산업 리더국가 도약"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2030년까지 150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선복량(적재능력)을 확보해 해운 매출액을 70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해운산업 리더 국가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신항에서 열린 HMM의 20번째 초대형 컨테이너선 '한울호'(1만6천TEU급) 출항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

 

한울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년)에 따라 HMM에서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중 마지막 선박.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20척 연속 발주'의 출발을 알린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도 참석. 청와대는 "해운 재건의 시작과 마지막을 문 대통령이 함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

 

◆유승민 "올해 4% 성장?"..."대통령의 착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대통령이 큰소리칠 만큼 올해 4% 경제성장이 대단한 것인가"라고 반문.

 

유 전 의원은 이날 SNS에 문재인 대통령이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 4%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지난해 마이너스 성장의 기저효과 때문에 커 보일 뿐"이라며 이같이 언급.

 

유 전 의원은 "금융위기 때 2009년 0.8%, 2010년 6.8% 성장한 것에 비하면 4% 성장을 대통령이 자랑하는 것은 무안한 일"이라며 "경제가 정말 빠르고 강하게 회복된다면 4%보다 훨씬 더 높은 성장률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그는 "대통령의 착시가 늘 잘못된 경제정책을 초래한다"며 "부채, 부실기업, 부동산·주식·암호화폐 같은 자산의 거품 등 시한폭탄에 대해 아무런 대비책도 없이 초과 세수를 2차 추경에 쓸 궁리만 하는 대통령과 정부가 참 답답하고 한심하다"고 비판.

 

◆김총리 "경사노위 참여를"...민주노총 "형식적 만남 안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참여할 것을 요청.

 

김 총리는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민주노총 지도부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다양한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필요하다"며 "현재 운영 중인 사회적 대화의 틀이 있는 만큼 민주노총이 큰 틀에서 이에 참여하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언급.

 

김 총리는 나아가 "한국노총과 같이 할 수 있는 문제들은 이미 마련돼있는 대화의 틀을 통해 논의하는 것이 노동계의 대표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득. 

이에 대해 민주노총 측은 "형식적인 만남은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져.

 

◆'80% 재난지원금' 여진…與 대권주자도 온도차

 

당정이 29일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 지급하기로 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내 여진이 이어져.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만 골라서 지원하는 게 복지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5차 재난지원금에서) 자칫 상위 소득자를 일부 배제하면 80%, 81%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다"고 주장.

 

이광재 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재정 당국 개혁론을 강조하면서 "전 국민에게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우원식 의원은 이날 SNS에 "다시 한번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부자들은 세금을 많이 내면서도 모두가 겪고 있는 재난을 위로하는 성격의 돈도 못 받으면 어디 세금 낼 맛이 나겠냐"고 토로.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 북콘서트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득 하위 80%' 결정과 관련해 "견해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고 말하며 당정의 선별지원 결정에 힘을 실어.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무상급식 전선에서 승리한 이후 '보편' '무상' 방식의 복지 노선에 갇혀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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