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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SD바이오센서,유가증권 시장 상장...에이치엘비파워, 바이오 사업 진출 본격화 外

 

【 청년일보 】크래프톤은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4천500만 달러(약 515억원)를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14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에서 14차 교섭 개최했다. 이날 교섭은 지난날 30일 노조 측 교섭 결렬 선언 이후 14일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지정하는 첨단기술기업에 경북 포항 기업 2곳이 뽑혔다.

 

◆크래프톤,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에 515억원 투자

 

크래프톤은 프라틸리피의 총 4천800만 달러(550억원) 규모 '시리즈 D' 투자를 주도.  인도 최대 웹소설 플랫폼 '프라틸리피'에 크래프톤은 4천500만 달러(약 515억원)를 투자. 

 

월간활성이용자(MAU) 3천만명에 작가 37만명에 달하는 프라틸리피는 12개 인도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웹소설뿐 아니라 서적·애니메이션·TV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고 크래프톤은 소개.

 

프라틸리피 란지트 프래탑 싱 대표는 "콘텐츠와 작가들을 전 세계 더욱 많은 이용자에게 선보이는 단계에서 크래프톤을 비롯한 투자자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로 현지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는 크래프톤은 게임 스트리밍 스타트업 '로코'와 e스포츠 기업 '노드윈 게이밍' 등 인도 게임·콘텐츠 기업에 올해 들어 총 8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

 

◆현대차 노사, 교섭 재개…노조 "이번 주가 휴가 전 마지노선"

 

현대차 노사가 교섭을 재개. 이날 교섭에선 실무자 단위에서 의견이 접근된 사안을 공유. 정년연장, 임금 인상, 국내 일자리 유지를 위한 미래협약 등을 두고는 노사가 계속 논의해야 할 상황.

 

노조는 교섭 직후 소식지를 통해 "여름 휴가 전 타결하려면 이번 주가 마지노선이 될 것이다"며 "사측이 기만하면 강력한 쟁의권을 발동할 수밖에 없다"고.

 

노사는 여름 휴가 전 타결을 위해 이달 20일까지를 성실 교섭 기간으로 정한 상황. 노조는 이 기간 충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2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쟁의 수준과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

 

◆포항 중소기업 2곳 첨단기술기업에 선정

 

 포항시에 따르면 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과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가 최근 과기정통부 첨단기술기업에 지정.

 

첨단기술기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가운데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제품을 생산·판매하면서 매출액이나 연구개발비 등 일정한 요건을 충족한 기업. 

 

원소프트다임은 '플랫폼 연동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한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비만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을 목표로 콘텐츠 개발에 집중. 

 

에이엔폴리는 친환경 바이오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포장재와 식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기술과 제품을 개발.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특구육성사업 참여 가산점 부여 등 혜택. 포항은 2019년 6월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

 

◆포항제철소 직원 건강관리 나서...점심시간 연장, 식염포도당, 팥빙수로 여름 나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직원 건강 관리에 나서. 포항제철소는 최근 온열질환과 탈수증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용역사, 시공사 직원 점심시간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으로 연장.

 

고열 및 밀폐공간 등 온열질환에 취약한 곳에서 근무하는 작업자에게는 휴식 시간을 추가로 제공. 이 회사는 고열작업장에 식염포도당을 일괄 지급하고 수리 공사 현장에는 상비약품, 영양제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전달.

 

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도록 수제 팥빙수를 마련해 8월까지 직원과 협력사 직원 1만8천여명에게 전달.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올해 여름도 안전 조업을 위해 힘써달라"고 직원들을 격려.

 

◆SD바이오센서, 1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한국거래소는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의 주권을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혀. 2010년 설립된 SD바이오센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체외진단 분야 전문기업.

 

올해 1분기에만 매출 1조1천791억원, 영업이익 5천763억원을 달성.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 5만2천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정해져.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

 

◆송철호 시장, 현대차·현대중 방문…임단협 교섭 타결 당부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역 내 대형사업장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의 임단협 타결을 촉구하며 적극적인 행보.

 

송 시장은 13일 오전 7시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해 하언태 대표이사, 이상수 노조지부장 등 노사 대표를 각각 만난 자리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

 

현대차 노사는 지난 2년간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끌어내는 등 대화와 양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이뤄낸 바 있어. 그러나 올해는 노사가 쟁점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사 갈등이 불거진 상태.

 

 

◆가구업계 1위 한샘, 사모펀드 IMM PE에 매각

 

국내 인테리어·가구업계 1위인 한샘이 사모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에 매각. 한샘은 14일 창업주 조창걸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IMM PE에 매각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7인의 보유 지분.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조 명예회장 보유 지분율은 15.45%이고 특수관계인 25명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30.21%다. 이 가운데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20%를 넘는 수준. 매각 대상 주식은 최대주주인 조 명예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다.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조 명예회장 보유 지분율은 15.45%이고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합하면 30.21%.

 

IMM PE는 양해각서에 따라 독점적 협상권을 부여받았고, 향후 한샘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예정. 한샘과 IMM PE가 하반기 중 본계약을 체결하면 한샘 대주주는 IMM PE로 전환.

 

◆광주전남 수출기업 93%, 물류비 인상 애로 호소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업체 10곳 중 9곳 이상이 코로나19로 '물류비 인상'이라는 폭탄을 맞은 것으로 조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역 내 1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물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93.8%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물류비가 인상됐다고 답변.

 

수출 단가 중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10% 미만이 56.3%를 차지했으나 10~30%도 26.4% 수준. 30% 초과는 6.9%, 물류비가 수출단가를 넘어섰다는 업체도 1곳.

중소기업의 수출 이익률이 통상 10% 안팎인 점에 비춰볼 때 사실상 수익이 나지 않는 수출을 하는 셈이라고 무역협회는 분석. 물류비 인상에 따른 대응 방법으로 자사가 부담한다가 44.1%에 달했으며 27.2%는 원가에 반영, 17.3%는 원가절감, 6.4%는 수출을 포기했다고 답변.

 

◆진천군 "내년 6월 수소발전소 준공…2030년 에너지 자립"

 

충북 진천군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에 나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내년 6월 준공 예정. 1천400억원을 들여 덕산읍 신척산업단지 6천300㎡에 조성 중인 이 발전소는 19.8MW 설비용량을 갖추고 한해 16만4천Mwh의 전력을 생산.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6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진천군 전체 소비전력의 5.8%를 차지하는 비중. 진천군은 이 발전소 건립을 위해 작년 6월 충북도, 한국동서발전, 영양윈드파워와 업무 협약을 체결. 이 발전소는 2018년 진천군이 수립한 '태양광 기반 신재생에너지 3050 이행계획'에 따른 것.

 

이 계획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자립도시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 진천군은 54억원을 들여 연내 진천읍, 이월면, 광혜원면에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329곳을 연내 설치할 계획. 

 

◆에이치엘비파워 신규 이사진 선임…"바이오 사업 진출 본격화"

 

에이치엘비파워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와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 앞서 에이치엘비파워는 지난달 8일 최대 주주가 티에스제1호조합과 티에스바이오로 변경됐다고 공시.

 

회사는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진을 구성하고 첨단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 등 바이오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정관 변경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피부·비뇨기 질환 분야 기술력을 확보한 동구바이오제약의 성장과 흑자경영을 이끌어.

 

이형승 티에스바이오 대표는 IBK투자증권, 네이처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향후 에이치엘비파워의 바이오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경영 기반을 구축할 예정.

 

◆한-영, 차관급 정책포럼…IT 공동연구·6G 협력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와 화상으로 제4차 한-영국 정보통신(ICT) 정책포럼을 개최. 회의를 주재한 조경식 과기부 제2차관과 맷 워만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차관은 양국 지하철에서 이뤄진 5G 증강현실(AR) 서비스 시연을 공유.

 

양측은 내년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 공동연구를 추진. 조 차관은 한국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고 인공지능(AI)과 5G 이동통신 현황, 6G 이동통신 추진계획, 사이버 보안, 데이터 등의 분야 정책을 공유.

워만 차관은 한국과 영국 간 6G 분야 학계 포럼을 개최하는 등 6G 분야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명. 조 차관은 "양측의 정책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가속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의 국제사회 의제를 선도하고자 협력하겠다"고 발표.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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