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가 15일부터 5G 단독모드(SA)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SA는 5G망만 단독 사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NSA에 비해 더 오래 배터리를 사용하고, 빠른 반응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가 전격 합병한다.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는 연매출 2조 원을 바라보게 됐다.
LG전자가 31일 자로 MC사업본부를 전면 철수하는 가운데 4월부터 진행해온 인력의 재배치가 최근 마무리됐다. 3000명이 넘는 인력이 큰 잡음 없이 본사·자회사로 이동했다.
◆ "배터리 사용시간·반응속도 UP"… KT, '5G 단독모드(SA)' 상용화
KT가 15일부터 5G SA 상용 서비스 시작. 우선 삼성 갤럭시 S20, S20+, S20 울트라 3종의 단말에서 제공하며, 추후 제조사와 협력해 적용 단말을 확대할 계획.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삼성 갤럭시 S20+ 단말로 SA와 NSA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비교 시험한 결과 SA(13시간 38분)는 NSA(12시간 32분)보다 최대 1시간 6분(8.8%)을 더 오래 쓰는 것으로 확인.
LTE에 비해 촘촘하게 구축되는 5G 기지국의 특성을 활용해 SA에서는 관련기관 협의와 시스템 개발을 거쳐 올해 연말부터 보다 정교한 재난문자 서비스가 가능해질 예정.
KT는 5G SA 상용화에 이어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차별화 기술을 바탕으로 5G 융합서비스 개발에 가속화할 계획.
◆ "혁신적인 양자 알고리즘 개발"… BMW그룹-AWS, '양자 컴퓨팅 챌린지' 개최
BMW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해 특정 산업 과제에 대한 양자 컴퓨팅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BMW그룹 양자 컴퓨팅 챌린지 개최.
전 세계 양자 컴퓨팅 학계, 스타트업, 관련 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혁신적인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과제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
이번 양자 컴퓨팅 챌린지는 양자 컴퓨팅이 기존의 컴퓨팅 방식에 비해 우월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는 ▲자율 주행 센서 위치의 최적화 ▲생산 공정상 재료 변형의 시뮬레이션 ▲생산 전 단계 차량 구성의 최적화 ▲품질 평가 자동화를 위한 머신러닝 등 4가지 과제에 초점.
수상자에게는 BMW그룹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혜택과 해당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기회 제공.
◆ 철수하는 'LG폰' 인력 3300명 재배치… "부서배치 양극화 지적도"
LG전자와 LG그룹 등에 따르면 MC사업본부 약 3300명 중 18%에 이르는 약 600명이 LG그룹 계열사로 이직. 대상자의 82%에 달하는 2700명은 LG전자 내에 재배치.
일반 사업본부에는 300∼500명이 충원되었으며 최대 사업실적을 달성한 생활가전(H&A) 본부가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
LG전자는 이번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대상자 누구에게나 균등하고 동등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원칙에서 경력사원 채용과정과 똑같이 공식적인 모집 절차 진행.
다만 일각에서는 인기 좋은 자리를 놓고 직원 간 양극화가 벌어지는 일도 빈번하다는 의견이 나와.
◆ 62년 숙성된 신일전자의 정윤석 대표, "소비자 소통 강화" 주문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는 창립 62주년 기념사에서 2025년 매출 5000억, 영업이익 500억이라는 미션 수행을 위한 키워드로 '초심'을 선정.
정 대표는 임직원 및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등 2가지를 핵심 사안으로 제시.
정 대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도전에 동참할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초절전 기능 및 에너지 고효율 가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
◆ "국내 게임사 최초"… 엔씨, 실시간 AI 번역 엔진 개발
엔씨소프트가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인공지능(AI) 번역 엔진을 개발.
엔씨는 AI 번역 엔진을 자사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에 적용하고 정식 서비스 시작. 자체 기술력으로 AI 번역 엔진을 개발하고 게임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국내 게임사 중 엔씨가 처음.
AI 번역 엔진은 대만과 일본 퍼플에도 적용. 대만은 중국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이 가능. 일본에서는 일본어, 한국어, 영어 쌍방향 번역 기능 제공.
엔씨의 AI 번역 엔진은 일상적인 대화 외에도 게임 용어 및 구어 번역 부분에 특화된 번역 지원. 각 게임별 전문 용어, 채팅 은어, 줄임말까지 인지해 해당 국가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번역.
◆ 구글 갑질 방지법, 20일 과방위 통과 예정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 통칭 '구글 갑질 방지법'이 오는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통과 예정.
국회 과방위는 15일 안건조정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비롯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8개 항에 대한 전체 회의 상정 여부 논의.
회의에서 조정안 의결은 보류됐으나 안전조정위원들은 오는 20일 3차 회의를 열어 추가 논의 후 전체 회의에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상정할 계획.
여당은 구글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통과시키기 위한 충분한 절차를 밟았다고 판단. 여당 단독으로 과방위 전체 회의에 상정돼 통과될 가능성 높아져.
◆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디지털 혁신이 새로운 디지털 경제 움직일 것"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비즈니스그룹 사장이 디지털 복원력이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고 있다고 밝혀.
디지털화 및 지능화를 위해선 플랫폼 및 데이터 기반 디지털화, 자율 네트워크를 통한 지능화, 사내 개발 유연성, 조직 및 프로세스 기반 협업, 네트워크 운영관리(O&M) 및 서비스 지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및 친환경 개발 등 6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
이를 위해 화웨이는 ICT 기업이 디지털화와 지능화, 업력 강화, 새로운 수익 창출, 디지털 활력 등을 이루도록 네트워크, 기술, 서비스, 인재 등의 디지털 영역 전반을 혁신 중.
◆ "파트너 생태계 성장 돕는 기술·정책 공개"… MS, '인스파이어 2021' 개최
MS는 15일(한국시간) 연례 최대 파트너 콘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인스파이어 2021' 개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티아 나델라 CEO를 비롯한 MS 주요 임원진이 연사로 나서 파트너 생태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신규 혁신 기술과 정책 공개.
MS는 산업 특화 클라우드를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해 솔루션 영역 전반에 산업별 특화 기능 적용.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지속가능성 클라우드' 최초 공개.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PC라고도 불리는 신규 하이브리드 개인용 컴퓨팅 서비스 '윈도우 365'도 발표. 파트너 중심의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커머셜 마켓플레이스의 수수료 정책을 20%에서 3%로 대폭 인하.
◆ "국내 머신러닝 개발자 양성"… 구글코리아, '머신러닝 부트캠프' 진행
구글코리아가 국내 머신러닝 개발자 양성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 '머신러닝 부트캠프' 개최.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머신러닝 개발자의 꿈을 꾸는 참가자에게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머신러닝 개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이 인력 풀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오는 8월 둘째 주부터 총 4개월간 딥러닝의 바이블로 불리는 앤드류 응 교수의 딥 러닝 스페셜라이제이션 교육 코스를 수료하고, 구글의 텐서플로와 GCP 데이터 엔지니어, 전문 머신러닝 엔지니어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무료로 제공.
이번 머신러닝 부트캠프는 오는 8월 2일 오전 6시까지 머신러닝 부트캠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파이썬 코딩이 가능한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
◆ "엔터 산업 밸류체인 완성"… 카카오엔터-멜론, 9월 전격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멜론컴퍼니가 15일 각 이사회에서 양사 합병을 결의.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거친 뒤, 9월 1일을 기일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
멜론컴퍼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CIC 형태로 9월 합류하며, 멜론컴퍼니는 이제욱 대표가 새롭게 맡아 이끌 예정. 멜론과 합병 후에도 카카오엔터는 김성수, 이진수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
카카오엔터와 멜론의 합병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기획, 제작부터 유통에 이르는 모든 단계를 구축함으로써 카카오엔터는 독보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밸류체인 갖춰.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