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1일 "친문 강성세력이 변해야 한다. 우리가 중도 세력, 민주당을 떠났던 분들을 포용하려면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 확정판결을 받자 2017년 당시 후보들은 스스로를 피해자로 규정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존경', '송구' 단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친문 강성세력 변해야"...송영길 "뭘 좀 하면 공격·배척"
송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TV 토론에서 사회자가 이른바 '대깨문(강성 친문 당원) 작심 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조금만 뭘 하면 배척하고 공격하고 같은 당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해 노골적인 인신공격을 서로 해 대면 당이 외연을 확장하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작심 비판.
일부 친문 지지자들이 2017년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인터넷상에서 공격해온 상황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평가.
◆野 2017 후보들 "드루킹으로 피해"…문대통령 사과 요구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출범의 정당성을 상실했다"며 "지난 대선 때 김 지사는 문 대통령의 수행비서였기 때문에 김 지사의 상선(上線) 공범도 이제 밝혀야 한다"고 주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성명을 내고 "사필귀정이다"라며 "드루킹과 김 지사의 댓글 조작은 민주주의를 농락한 파렴치한 범죄였고, 국민 뜻을 왜곡한 선거 파괴 공작이었다"라고 비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김 지사에 대한 법원 판결은 헌법 파괴에 대한 징벌로서, 사필귀정"이라고 언급.
대권에 도전했다가 낙마했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 "법치주의 국가에서 범죄는 기어이 단죄되고 정의는 반드시 실현된다는 사실에 숙연할 따름"이라며 "이번 판결을 반면교사로 삼아 정치문화가 성숙해지길 기대한다"고 기재.
◆민주, '朴 송구' 尹에 "촛불혁명 배신…우리공화당 가라"
윤석열 전 총장은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존경할 만한 부분이 다 있다"며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마음속으로 송구한 부분도 없지 않다"고 보수층을 자극.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지율 하락세에 다급해진 윤석열 예비후보가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며 "검사 시절 수사의 공정성마저 의심케 한다"고 비판.
한 원내대변인은 "대구·경북의 표심을 얻기 위한 것이라면 촛불혁명을 기반으로 검찰총장까지 오른 분의 지극히 기회주의적인 태세 전환"이라며 "수십 년간 타파하기 위해 노력해온 지역갈등과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행태로 대선 예비후보로서의 자질마저 없는 것"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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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이재명 후보는 트위터에서 "열공하신다더니 대체 무슨 공부를 하신 건지요"라며 "안타깝다"고.
◆'방사청 직원 성희롱' 논란 與 전문위원 중징계 처분
방위사업청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시비가 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문위원이 징계 절차를 받게돼.
민주당 인사위원회는 20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당 정책위원회 소속 이모 국방 전문위원을 중징계하기로 했다고 한 관계자가 21일 전해. 징계 수위는 직무 배제와 3개월 감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앞서 방사청 소속 여직원은 지난해 7월 "사적으로 연락할 땐 오빠라고 부르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며 이 전문위원을 방사청 내 고충상담창고에 신고. 이 위원은 일방적 주장에 따른 징계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윤관석 사무총장에 따르면 민형사상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 성 비위 관련 사안이라 선제적 차원에서 조처를 했다고 전해져.
◆윤석열 인스타·최재형 페북 개설…SNS 소통 경쟁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나란히 시작했다. 지지자들과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저마다 SNS 소통을 강화하는 모습.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생전 처음으로 SNS 계정을 열었다"며 "어젯밤 아들에게 속성으로 배웠다"고 적어. 이어 "낯설고 어색한데, 어색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최 전 원장은 "'정치는 메시지'라고들 하더라"라며 "앞으로 활동하면서 제가 가진 생각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고, 페친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겠다"고.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고 독자 행보 중인 윤 전 총장은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앞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현안 메시지를 배포해온 데 이어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스타그램을 추가로 시작해 소통 채널을 다변화한 것.
◆김총리 "추가 원전건설-원전기술 발전, 큰 관계 없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단순히 국내에 추가 원전 건설을 하는지 여부와 우리의 원전 기술 발전은 큰 관계가 없다"고 언급.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한국원자력연구원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설명.
특히 김 총리는 '탈원전'으로도 불리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이 결국 원자력 기술을 사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언급하면서 "분명히 말씀드린다. 그렇지 않다"고 강조.
김 총리는 "원전의 추가 건설에 신중한 이유는 대한민국 규모의 영토에 지을 수 있는 원전을 이미 충분히 지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영토는 좁고 인구는 많아서 사용 후 핵원료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추가로 계속 짓기는 어렵다는 것"이라고 설명.
◆'드루킹에 이용당해' '음모 희생자'…與 사법부 비판·반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자 사법체제 공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비판을 쏟아내.
일부 의원들은 사법부가 정치인의 일상적인 대면접촉 행위조차 정치공모로 규정해 유죄 확정을 지어버렸다며 김 지사의 결백을 거듭 강조.
송영길 대표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나와 김 지사 관련 질문에 "이번 건은 드루킹이라는 고도로 훈련된 매크로 작업 전문가에게 이용당한 측면이 있다"고.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유죄 판결을 고리로 대여 공세에 들어간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고 결과를 가지고 지난 대선을 불법 선거로 규정하고 정부의 정통성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무리한 견강부회"라고 선을 그어.
◆한일, '소마 막말'로 더 틀어졌지만…美 앞에선 애써 협력 강조
한국과 일본이 주한 일본 외교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사이가 더 틀어졌지만 미국과 함께한 자리에선 3국 협력을 강조하며 갈등이 부각되지 않도록 애쓰는 모습.
한일 모두 북핵 문제 등 공통 관심사를 두고 협력할 필요가 있는 데다 두 나라를 '반중 연대'의 핵심축으로 삼으려는 미국의 입장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관측.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21일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를 열어 북핵 문제와 지역·글로벌 정세 등에 대해 논의.
◆김재원 "尹이 비빔밥 당근?"…이준석 "당근 없으면 밥 안먹어"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빔밥의 당근'에 비유한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가장 지지율이 높은 대선 주자를 비빔밥 위 고명 정도로 취급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공개 비판.
김 최고위원은 이날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각각의 대선주자를 전부 주인공으로 만들고, 그 주인공이 빛나게 했으면 좋겠는데, 그런 면에서 좀 많이 아쉬운 비유"라면서 이같이 언급. 김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자꾸 주인공이 되려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물음에 최근 여성부·통일부 폐지 논란도 거론.
그는 "유승민 전 의원이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냈을 때는 나름대로 논란을 일으켜 논의의 중심에 서려 했을 텐데, 그때도 이 대표가 그것을 받아 통일부 폐지까지 주장하는 바람에 유 전 의원은 뒤로 물러나 버리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
이어 "비빔밥이라는 건 (개별 주자의)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비유 자체가 소박한 비유"라며 "대선주자들이 전면에 나서고 주인공이 되도록 당 지도부는 도와줘야 된다"고 강조.
이 같은 비판에 이 대표는 "비빔밥에서 당근, 고기, 계란 모든 것은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받아넘겨. "당근을 비하라고 생각하는 데 대해 의구심이 든다"며 "저는 당근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고.
◆한-호주 경제공동위…신남방정책·인태 전략 공조방안 논의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21일 화상으로 엘리 로슨 호주 외교통상부 인도·태평양 담당 차관보대행과 제7차 한-호주 경제공동위원회를 했다고 외교부가 발표.
양측은 이번 경제공동위에서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호주의 인도·태평양 전략 간 경제적 측면에서의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또 교역·투자, 광물자원, 수소 등 에너지, 저탄소 배출 기술발전, 인프라를 포함한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이와 함께 양측은 양국 정부의 에너지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호주 측이 저탄소기술 공동연구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제안한 '저탄소기술 파트너십'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다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