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ESG 경영이 대세인 시대, 기업들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보고서들이 쏟아지면서 ESG 정량 데이터 등 투자자와 평가기관들의 평가 기준들에 부합하는 구체적 내용들이 담기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 IT 등 분야에서 22일 업계 분석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 카카오, 네이버 등은 ESG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실적을 평가하고 기업의 미래지향점을 제시하는 ESG 가치 기준의 구체화 및 실현 계획을 담은 보고서들을 출간했다.
◆신한금융그룹, 정량적 데이터 구체화...독자들의 편의성과 가독성도 제고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9일 2020년의 주요 ESG 활동 및 정량적 데이터를 공시하는 '2020 신한금융그룹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신한금융의 ESG보고서는 국내 금융사 최다 횟수인 16번째 발간으로 ESG 항목별 사업 분류와 정량화 된 데이터를 함께 공시함으로써 독자들의 편의성 및 가독성을 높였다.
신한금융은 본 보고서 발간에 앞서 지난 3월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 중심의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했다. 금번 보고서는 투자자와 평가기관들이 관심을 갖는 ESG 정량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KRX(한국거래소)에서 제시한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 권고 지표를 신규 도입했다.
내용면에서는 환경(E) 관점의 탄소중립금융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배출량과 친환경 금융 실적을 공개했다. 이어 사회(S) 관점의 스타트업 육성과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 등 신한금융이 집중하고 있는 ESG 사업에 대한 사례를 담았다.
◆카카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 가시화
카카오도 최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목표와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 카카오 이름으로 처음 발간하는 ESG 보고서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며 ESG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는 ESG 보고서 전문을 포함해 카카오의 ESG 활동을 상세하게 찾아보도록 기업사이트를 전면 개편했으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자율공시를 통해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카카오는 ESG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으로 정의하고 보고서 이름을 '2020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라고 명명했다.
보고서는 총 138페이지로 인사말과 카카오 소개, 네 가지 중점 영역(사회문제 해결·함께 성장·디지털 책임·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카카오가 추구하는 약속과 책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서 카카오가 하고 있는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특집 페이지 '코로나19 시대의 플랫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가 활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네이버,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 제시
네이버는 회사의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0 ESG 보고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개정된 2020 ESG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별로 네이버가 노력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로 소개됐다.
네이버는 지난해 처음으로 ESG보고서와 함께 지속가능 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SASB)와 기후 관련 재무적 영향 보고서(TCFD)도 발간하며 다양한 평가 기준에 충족하는 정보 공시에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G) 영역에서는 신설된 ESG 위원회 및 실무 전담 조직에 대한 내용과 함께 국내 인터넷/테크 기업 최초의 외화 ESG 채권 발행, 기업지배구조 헌장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과의 차이, 2020년 정기주주총회 시 전자투표제 도입 등에 대한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사회(S) 영역에서는 기업윤리규범과 AI 윤리준칙, 개인정보 자기통제권 관련 정책, 컴플라이언스 조직 신설과 체계 정립 계획,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도입계획, 직군별 교육훈련 체계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국내 최초 QR체크인, 클로바 케어콜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기여가 다뤄졌다.
환경(E) 영역에서는 신사옥 및 데이터센터 각을 중심으로 한 2040 카본 네거티브 정책의 구체적인 로드맵이 추가됐다.
특히, 네이버는 환경 영역 강화를 위해 1784 신사옥 및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앞두고 지난 2월 환경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4월에는 UN 글로벌컴팩트(UNGC)에도 가입했다.
UNGC는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지속균형발전에 기업들의 동참을 장려하기 위해 2000년에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로, 친인권·친환경·노동·차별반대·반부패 등 10대 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