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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브랜드 평균 시급 7936원...1위는?

<제공=알바몬>

올 3분기 외식 브랜드에서 종사한 알바생들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제공한 브랜드는 멕시칸 패밀리레스토랑 '온더보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더보더가 올 3분기 알바생들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079원으로 외식 브랜드 전체의 평균 시급 7936원보다 시간당 1143원이 높았다.

24일 알바몬이 올 3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외식 브랜드 채용공고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올 3분기에만 100건 이상의 시급 공고를 올린 외식 브랜드 128곳의 시급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올 3분기 외식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브랜드는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9079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커피전문점 ‘폴바셋’으로 평균 시급이 9,062원이었다. 또 ‘계절밥상(9,053원)’, ‘코코이찌방야(9,043원)’, ‘피자알볼로(9,042원)’가 차례로 시급 높은 외식 브랜드 3~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더플레이스(9,041원)’, ‘매드포갈릭(9,040원)’, ‘빕스(9,040원)’, ‘스시로한국(9,038원)’, ‘세븐스프링스(9,036원)’ 등이 시급 높은 외식 브랜드 순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CJ신사업, CJ푸드빌 등 상위 1~12위까지 브랜드의 시급이 평균 9천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 시급이 높은 외식 브랜드 상위 20개 중 12개 브랜드가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였으며, 치킨·피자전문점이 4개, 일반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각 2개씩을 차지했다.

하지만 개별 브랜드 순위와 외식 브랜드 분야의 시급 순위에는 차이가 있었다. 시급 순위 상위 20개 중 12개의 브랜드를 순위에 올린 패밀리레스토랑 분야 전체 브랜드의 평균 시급은 8135원으로 외식 분야 시급 3위를 기록했다. 외식 브랜드 분야별 시급 1위는 치킨·피자전문점으로 시간당 평균 8635원을 제시하고 있었다. 2위는 시간당 8182원을 제시한 일반음식점이 차지했으며, 도시락·반찬(7770원), 커피전문점(7747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외식 브랜드 분야 중 상대적으로 시급이 낮았던 분야는 아이스크림·디저트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7632원에 그쳤으며, 베이커리·도넛·떡(7665원), 패스트푸드점(7726원)으로 나타났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배달 알바생이 채용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치킨·피자전문점이나 서빙하는 음식의 품목이 많은 일반음식점과 패밀리레스토랑 분야의 시급이 더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일이 고되거나 까다롭기 때문"이라며 "일반적으로 브랜드 알바는 업무 매뉴얼과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직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의 매력이 있어 알바 구직자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외식 브랜드 중 올 3분기 채용공고를 가장 많이 등록한 브랜드는 '파리바게뜨'였다. 파리바게뜨가 알바몬을 통해 올 3분기 등록한 알바 공고는 모두 6만3000여 건에 달했다. 2위는 이디야로 6만1000여 건이었다. 외식 분야별로는 커피전문점 공고가 26.4%로 가장 많았으며, 패스트푸드점(19.1%), 패밀리레스토랑(15.3%), 치킨·피자전문점(13.6%)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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