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의 분할을 결정했다. 각각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는 상황 인식과 함께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상용화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가 2년 연속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삼성전자, 3위는 네이버가 차지했다.
◆ "미래성장 가속화"… SK이노, 배터리사업 '물적분할' 결정
SK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
SK배터리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CCS(탄소 포집·저장)사업 수행.
두 사업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 수행.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개발 및 인수합병(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 발굴.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도 본격 성장.
◆ "상용화 2년에도 갈길 먼 5G"… 먹통 피해 59%는 수도권 발생
시민단체 한국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5G 관련 소비자 피해사례는 1995건으로 2019년 1720건보다 16% 증가.
피해 유형별로는 통신·기기 불량 등 품질 관련이 977건(49%)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5G망이 구축되지 않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거나 통화가 잘 안 되는 등 통신 불량 사례가 888건에 달해.
5G '먹통' 사례의 경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525건(59.1%) 발생. 품질 다음으로 계약 관련 피해가 794건(39.8%)으로 많아.
단말기 가격이나 지원금이 당초 계약 내용과 다른 '계약 불이행'이 350건, 위약금이나 요금제 등 계약 조건의 설명 미흡이 129건 접수. 부가서비스 관련 피해도 74건 존재.
◆ 대학생 취업 선호도, 카카오 2년 연속 '1위'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11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카카오가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 중 15.3%(이하 복수선택)의 선택을 받아 2년 연속 1위 차지.
응답자의 전공별로 분류해보면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카오(8.8%), 넷마블(6.6%) 순.
경상계열(16.9%), 인문사회계열(18.1%), 예체능계열 전공자(20.0%) 중에는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해당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22.6%)'가 가장 많았고 '복지제도와 근무환경(22.2%)', '장기근속(20.8%)', '높은 연봉(18.5%)' 등의 응답 나와.
◆ 전·현직 대표이사 17%, 코로나19 이후 자사주 매입… 평균 수익률 89.2%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시가총액 500대 기업(7월 1일 기준)을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지난 7월 30일까지 대표이사 자사주 매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852명의 전·현직 대표이사 중 17%인 144명이 자사주 매입.
이들은 총 473만 7160주를 1514억 원에 매입했으며, 조사 기간 내 1719억 원의 평가이익을 얻어. 평균 수익률은 89.2%에 달해.
자사주를 매입한 대표이사 중 오너 일가는 30.6%인 44명. 매입한 주식수는 전체의 69.1%에 해당하는 327만 1041주며 매입액은 전체의 88.6%인 1342억 원으로 전문경영인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파악.
개인별로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의 자사주 매입 규모와 평가이익이 가장 커. 정회장은 현대차 주식 58만 1333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0만 3759주 등 총 88만 5092주를 817억 원에 매수. 정 회장의 주가 평가이익은 1260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는 전체 CEO 자사주 평가이익의 73%가 넘는 금액.
◆ "이재명 도지사 부당노동행위로 고소"… 경기자동차노조, 임금 단체교섭 거부
경기도 공공버스의 38%가 소속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임금 단체교섭 거부에 따른 부당노동행위로 고소.
노조는 이재명 지사가 주요 정책 사업으로 추진한 노선입찰제 방식의 경기도형 준공영제인 '공공버스'의 올해 임단협에 경기도가 참여하지 않는 점을 문제로 삼아.
지난해 3월 첫 가동을 시작한 공공버스는 도지사 선거 당시 이 지사의 공약 중 하나로,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 경쟁으로 민간 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
노조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세 차례의 임단협에 경기도의 참여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고, 사용자가 정당한 교섭 요구를 거부할 경우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노조법 제81조를 근거로 이날 이 지사 고소.
◆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 정부,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발령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오전 11시 30분부로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 발령.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 등 5단계로 구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 악성코드 유포와 서비스거부공격(DDoS) 등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 확대와 유관기관 공조 강화 등 대응 태세도 강화.
이번 조치는 최근 국내외 기업의 랜섬웨어 피해와 악성코드 감염,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사이버공격이 잇달아 일어난 것이 원인.
◆ 中 제조사, 인도 스마트폰 시장 79% 차지… 삼성은 2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발표한 분기별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2분기 인도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전체의 79% 차지.
샤오미가 점유율 28%로 시장을 주도. 샤오미는 '홍미 9A', '9파워', '노트10', '노트9' 등 4개 모델이 톱5에 올라. 상위 3개 모델은 100만 대 이상 출하.
삼성전자는 점유율 17.7% 기록하며 2위 유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으나 점유율은 전년 동기(25.7%)보다 하락.
◆ 개인정보위원장 "연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제정"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아동·청소년에 특화한 개인정보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온라인 서비스 이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코로나19로 원격교육이 활성화함에 따라 아동·청소년 개인정보보호가 국제적으로 주요 이슈로 부각됐다고 지적.
윤 위원장은 영국의 '연령 적합 설계 규약'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디지털 환경 아동 권고안'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아.
연령 적합 설계 규약은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15개 표준을 제시한 것. 디지털 환경 아동 권고안은 18세 미만 아동이 온라인상에서 처한 위험을 분류하고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
◆ "오딘 성과 미반영"…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9.5%↓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2분기 매출 12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9.5% 하락.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0.5%, 영업이익 -48.1%.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급증과 연결자회사의 일시적 충당부채 인식 등으로 감소.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인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6월 29일에 출시되면서 2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해.
3분기에는 주력작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
아울러 세나테크놀로지, 애드엑스 등 유망 기업의 인수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역량을 발휘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
◆ 넥슨, '코노스바 모바일' 19일 국내·글로벌 정식 출시
넥슨은 신작 모바일 게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 데이즈'를 오는 19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국내 및 글로벌 전역에서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총 8개 언어 지원.
지난 7월 6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코노스바 모바일은 사전예약자 100만 명 달성. 넥슨은 이를 기념해 게임 내 아이템 지급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