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수입차 3사가 7월에도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쉐보레) 등을 이르는 소위 '르쌍쉐'의 판매량을 압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과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청장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인증서 로그인을 제공한다.

 

넥슨이 내부에서 준비 중인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을 공개했다. 신작과 함께 추후 경영 키워드를 제시하며 넥슨의 미래를 책임질 로드맵도 밝혔다.

 

◆ 수입차 호황, 독일 3사 질주… "7월에도 '르쌍쉐' 제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2만 4389대며 이 중 독일 3사의 차량이 64.5% 차지.

 

메르세데스 벤츠가 7083대, BMW가 6022대, 아우디가 2632대로 작년 7월보다 각각 35.8%, 57.8%, 12% 증가.

 

반면, 국내 완성차업계 3사의 국내 판매량은 전부 작년보다 감소. 한국GM의 판매량은 지난달 작년 7월보다 30.1% 감소한 4886대, 르노삼성차는 21.3% 감소한 4958대, 쌍용차는 15.7% 감소한 5652대 기록.

 

독일 3사의 7월 판매량은 1만 5737대로, 외국계 3사의 1만 5496대를 앞서, 올해 상반기 판매량도 독일 3사가 450대가량 더 많은 실적 올려.

 

국내의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도 현대차와 기아에 이어 벤츠가 3위, BMW가 4위 자리에 올라.

 

◆ 네이버-카카오 인증서, 청장년층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기능 지원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는 9일부터 시작하는 18-49세 청장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인증서 로그인 제공.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부터 만 49세까지로 약 1700만 명. 사전예약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가능.

 

이용자는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 앱이나 카카오톡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백신 접종을 간편하게 예약 가능.

 

◆ "슈퍼 IP 10종 이상 개발·육성"… 넥슨,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발표

 

넥슨은 5일 'NEXON New Projects: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개최. 현장에는 이정헌 대표이사가 참석해 ▲향후 경영 목표 ▲신규 개발 프로젝트 7종 ▲넥슨의 서브 브랜드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 등 소개.

 

넥슨은 슈퍼 IP 10종 이상을 개발·육성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에 집중할 계획.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1000명 이상을 신규로 채용하고 '어린이'와 '코딩'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사회환원 활동 강화.

 

현재 준비 중인 핵심 프로젝트 7종 발표. 7종에는 ▲프로젝트 매그넘 ▲마비노기 모바일 ▲프로젝트 오버킬 ▲프로젝트 ER ▲프로젝트 SF2 ▲테일즈위버M ▲프로젝트 HP 포함.

 

프로젝트 얼리스테이지는 기존의 경험과 관습,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색다른 시도를 소규모로 민첩하게 진행하기 위해 기획.

 

이 밖에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와 넥슨의 첫 멀티플랫폼 대응 게임 '카트라이드: 드리프트' 영상 공개.

 

◆ "정유사·자율주행도 IT 기반시설로 관리"… 과기부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 수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랜섬웨어 대응 강화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해 5일 열린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발표.

 

우선 정보보호 대책 수립과 이행 의무가 주어지는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에 정유사(공정제어시스템), 자율주행 관제시스템 등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

 

기반시설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시스템의 개발사에 대해 보안 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솔루션의 개발 전 주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도록 지원.

 

정부출연연구원과 4대 과학기술원에 자가 진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모의 침투훈련 강화. 중소기업에는 데이터 백업과 암호화, 복구까지 지원하는 '데이터 금고'를 보급할 계획.

 

◆ '삼성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 1억 뷰 돌파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지난 7월 28일 공개한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뷰 돌파. 역대 언팩 트레일러 영상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

 

해당 영상은 지난 10여 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하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28일부터 틱톡에서 소비자 참여형 소셜 캠페인인 '#언폴드챌린지 진행 중. BTS, 영화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등과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영상은 4일 기준 1억 8400만 뷰 돌파.

 

 

◆ "1000대 한정 프리미엄 모델"… LG전자, '그램 블랙 라벨' 한정판 출시

 

LG전자가 초경량 노트북 브랜드 'LG 그램'의 한정판 제품 'LG 그램 블랙 라벨'을 1000대 한정 판매.

 

LG 그램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을 적용했으며 외관과 전면의 그램 로고는 물론, 액세서리인 파우치와 마우스까지 전부 블랙 색상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움 극대화. 유럽 명품 브랜드인 몽블랑 노트북 가방을 기본 제공.

 

배터리 1회 무상교체 서비스(24년 8월 31일까지)가 제공되며, 무상보증 기간도 2년(기존 1년) 제공.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10% 빠른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R을 적용했으며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Xe도 장착. 인텔이 제시하는 차세대 노트북의 새로운 규격 '인텔 EVO 플랫폼' 인증 획득.

 

◆ "몽골의 하늘길 넓어진다"… 국내 LCC, 첫 취항

 

국토교통부는 내년부터 성수기(6∼9월)에만 직항 항공편 좌석 공급력을 국가별 주당 2500석에서 5000석으로 늘리기로 몽골과 합의.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신규 항공사도 주 9회 추가 운항이 가능하다고 설명. 관련 업계는 저비용항공사(LCC)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취항할 가능성 클 것으로 전망.

 

대한항공이 1995년부터 25년간 몽골 노선을 독점 운항했으나 2019년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면서 독점 구조 해소.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되므로, 신규 항공사가 취항하지 않으면 다시 독점 노선으로 전환.

 

◆ KAIST, 인간 뇌 닮은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양규·최성율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뇌를 닮은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개발.

 

뉴로모픽 반도체는 사람의 뇌 시냅스 구조를 모방해 사람 사고 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도록 고안한 반도체.

 

뉴로모픽 반도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초 저전력으로 수행할 수 있어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메모리 소자로 주목받아.

 

연구팀은 제작된 뉴로모픽 반도체를 이용해 동시성 판단 등 뇌의 일부 기능을 모방하는 데 성공했고, 글자와 얼굴 이미지 인식이 가능함 확인. 기존 실리콘 표준 공정으로 제작해 뉴로모픽 하드웨어 시스템의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

 

◆ "국내 OTT 경쟁력 향상"… KT, 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 출범

 

KT그룹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모바일 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설립한 OTT 전문기업 '케이티시즌'의 대표이사 선임 의결.

 

케이티시즌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에서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로 꼽히는 장대진 대표 선임.

 

케이티시즌을 통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복안. 그동안 KT에서 제공했던 OTT '시즌'은 앞으로 케이티시즌에서 서비스.

 

케이티시즌은 KT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의 컨트롤타워를 한다면 케이티시즌은 KT그룹의 콘텐츠를 고객이 보다 편하게 자유롭게 즐기도록 OTT 등 차세대 플랫폼 제공.

 

◆ "삼성보다 하루 먼저 공개"… 샤오미, 신제품 '미믹스4' 발표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이 오는 10일 신제품 '미믹스4'를 발표하겠다고 웨이보 통해 알려.

 

미믹스4는 샤오미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업계에서는 미믹스4가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전망.

 

업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 바로 전날에 샤오미의 행사가 열린다는 점에 주목. 샤오미는 미믹스4와 함께 신형 태블릿 시리즈 '미패드 5' 공개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