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의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가 삼성전자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가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 진출과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인도 법인의 초대 대표로 손현일 투자본부장을 선임했다.
◆ 中 샤오미, 삼성전자 제치고 6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츠 월별 보고서인 마켓 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샤오미는 17.1% 판매 점유율로 1위 올라. 2위는 삼성전자(15.7%), 3위는 애플(14.3%).
샤오미의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6% 증가해 모든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 기록. 2분기 기준으로도 삼성전자에 이어 점유율 2위 기록.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제재하면서 본격적으로 급성장. 화웨이의 점유율을 효과적으로 흡수했으며, 부품난에 따른 삼성전자의 공급 부족의 반사이익도 누려.
◆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카카오, 2분기 영업이익 1626억
카카오가 2021년 2분기 매출 1조 3522억 원, 영업이익 1626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66% 늘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7%, 영업이익 3% 증가. 영업이익률은 12%.
톡비즈 매출에서 비즈보드와 카카오톡 채널의 성장으로 광고형 매출은 사상 최대 기록.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프리미엄 택시 수요 증가 및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과 금융 서비스 확대로 높은 성장세 이어가.
콘텐츠 부문은 글로벌 만화 앱 매출 1위를 달성한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 유통 거래액 증가가 영향 미쳐.
◆ 크래프톤, 인도 통해 신흥 시장 확대 본격화
크래프톤은 작년 11월 인도의 비디오 게임, e스포츠, IT,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의 확대를 위해 인도 법인 설립.
이번에 선임한 손 신임 대표는 2004년부터 쌓아온 금융, 재무 분야의 경력을 바탕으로, 2017년 펍지 주식회사(現 크래프톤 합병)에 CFO로 합류.
손 대표는 현지 대표 선임과 동시에 현지에서 직접 인도 게임 및 관련 업계 관계자와 만나 사업 확장을 이끄는 역할에 집중.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을 주축으로 중동,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신흥 시장을 공략해 크래프톤의 IP와 게임 경험을 더욱 많은 국가에 확대할 계획.
◆ "유무선·신사업 고르게 성장"…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2684억
LG유플러스는 2021년 2분기 매출 3조 3455억 원, 영업이익 2684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 증가.
실적 개선의 배경으로는 본격화된 신사업 부문의 성장이 꼽혀.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은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어.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 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영향.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19만 8000여 명.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 7000여 명 기록. 연내 450만 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 멤버십 혜택 강화와 신규 결합상품 등을 통해 해지율을 낮춤으로써 무리한 마케팅 경쟁이 아닌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으로 '찐팬'을 늘려가겠다는 전략.
◆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 7537억 원… 사상 최대 실적
금호석유화학은 2021년 2분기 매출 2조 1991억 원, 영업이익 7537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4.3%, 영업이익은 527.3% 증가. 직전 분기에 세운 최대 실적을 한 분기 만에 경신.
코로나19로 수요가 커진 일회용 장갑 소재인 NB라텍스의 꾸준한 수요와 세계 경기 회복으로 타이어용 고무 제품의 수요도 개선되어 높은 실적 기록.
합성수지 부문은 자동차, 가전, 완구 등 전방산업과 일회용품의 견조한 수요로 고부가 합성수지(ABS) 등 제품의 수익성 유지.
3분기부터는 동남아에서 코로나19 확대로 인한 봉쇄 조치 강화, 원재료 가격 상승, 중국 신규 공장 가동, 계절적 비수기 등 영향으로 그간 폭발적인 수요 성장을 보였던 기초 소재 시장 업황이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
◆ 2023년 폴더블폰 시장 10배로 성장… "삼성이 75% 차지"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이 900만 대에 이르고 이 중 삼성전자가 88%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2023년까지 지난해의 약 10배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후발업체의 진입으로 소폭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75% 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추후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 규모는 물론, 전체 공급 체인의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올림픽 개막 2주간 국내 트윗 5000만 건…"안산 선수 언급 최다"
트위터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일인 7월 23일부터 5일까지 13일간 국내에서 발생한 올림픽 관련 트윗 양이 총 5000만 건에 달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한국 선수는 우리나라 하계올림픽 사상 최초 3관왕에 오른 양궁 국가대표팀 안산 선수. 안 선수 관련 트윗은 1000만 건 이상으로 집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한국어 계정에 게재된 안 선수의 3관왕 소식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RT)된 올림픽 관련 트윗으로 확인.
배구 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가 두 번째로 많이 언급된 선수였고, 그 뒤를 이어 양궁 김제덕, 배구 김희진, 태권도 이대훈, 기계체조 여서정, 수영 황선우, 탁구 신유빈, 양궁 김우진, 배구 박정아 선수가 많이 언급.
◆ 카카오엔터, 근속 6개월 이상 직원 연봉 500만 원 인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오는 9월 음악 플랫폼 멜론과의 합병을 앞두고 근속 6개월 이상 직원의 연봉을 500만원 일괄 인상.
기존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받지 못한 정규직 직원에게는 이를 추가 지급하는 방향도 검토.
9월부터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자율근무 제도 시행. IT 업계의 전반적인 수준에 맞춰 복지체계 개선.
◆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LG전자, 대학생 대상 '소밈스쿨' 운영
LG전자와 LG화학이 만든 사회공헌 플랫폼 'LG소셜캠퍼스'는 올해부터 대학생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인재양성 프로그램 '소밈스쿨' 운영.
소밈은 소셜(social)과 밈(meme)의 합성어. 소밈스쿨은 다음 세대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분야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것이 목적.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소밈스쿨 1기 대학생 30여 명은 약 5개월 동안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경제 활동과 친환경에 대한 강의를 듣고 해당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진정한 가치 배워. 이후 사회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기획해보는 프로젝트 수행.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국내 우수기업도 탐방.
◆ 넷마블, 뉴미디어 '소셜아이어워드 2021' 4관왕 달성
넷마블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소셜아이어워드 2021'에서 콘텐츠 혁신대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 차지.
소셜아이어워드는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기업의 뉴미디어 소통 서비스를 평가해 시상.
넷마블은 이번 조사에서 유튜브 부분 콘텐츠 혁신대상을 비롯해 게임부문 블로그(채널 넷마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3개 플랫폼에서 대상 수상.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