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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한화솔루션, 프랑스 태양광·풍력 업체 1조 원에 인수…"관료 출신 최다" 5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은 '외부 영입'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다목적차량(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출시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를 통해 다인승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국내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CEO) 10명중 3명은 외부에서 영입된 인사로 확인됐다. 외부 영입 대표 중에는 관료 출신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부터 미국의 강력한 제재를 받은 화웨이가 코로나19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 현대차, MPV 택시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 출시

 

현대자동차는 9일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본격 판매에 나서.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의 초기 개발 단계부터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협업 진행. 이달 중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대형 승합 및 고급면허 기반의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벤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

 

스타리아 라운지 모빌리티는 기존 스타리아 라운지 9인승 스마트스트림 LPG 3.5 엔진 사양을 기반으로 전동식 사이드 스텝, 17.3인치 루프 모니터,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전 좌석 3점식 시트 벨트, 전 좌석 헤드레스트, 전복감지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 기본 탑재.

 

◆ 5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은 외부 영입… 관료출신 최다

 

9일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지난달 말 기준 500대 기업 현직 CEO 650명 중 이력을 공개한 593명을 조사한 결과, 외부 영입은 167명으로 전체의 28.2%, 내부 승진은 323명으로 54.5%, 총수 일가는 103명으로 17.4%로 확인.

 

대기업이 오너 일가 대표를 줄이고 전문 경영인을 대표로 기용한 영향으로 오너 일가 대표의 비율은 24.0%에서 17.4%로 6.6%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외부 영입 대표 중 관료 출신 비중은 16.2%로 가장 많은 부분 차지. 

 

대표적인 관료 출신 CEO는 세무관료 출신인 배두용 LG전자 대표이사 부사장, 검찰 출신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지식경제부·산업통상자원부 출신 조석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 재정경제원 출신 신명호 부영주택 대표, 재정경제부 출신 최원진 롯데손해보험 대표, 기재부 출신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 등.

 

기업 출신으로는 범(凡)삼성 인사가 전체 외부 영입 대표이사의 13.8%를 차지했고, 이어 외국계 12.6%, 범현대 11명(6.6%), 범LG 6명(3.6%) 순.

 

◆ "미국 강력 제재 영향"… 화웨이, 상반기 스마트폰 사업 '반토막'

 

화웨이는 2021년 상반기 매출 3204억 위안(한화 약 56조 6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감소.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주로 담당하는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는 전년 동기 대비 47.2% 매출 감소.

 

화웨이의 부진은 미국 정부의 제재 영향이 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정부의 제재로 반도체 제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스마트폰 양산에 차질 발생. 지난달 화웨이가 내놓은 스마트폰 'P50' 역시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4G 버전으로만 출시.

 

화웨이가 생존을 위해 중저가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를 지난해 11월 매각한 것도 영향. 화웨이가 부진하면서 발생한 자리는 중국의 샤오미가 대체하는 모습.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올해 세계적 규모 9개 학회에서 16건 AI 논문 채택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AI 연구 역량 및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8월 기준, 다수의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 총 16건의 AI 논문을 등재.

 

AI 관련 경진 대회에서도 두각 나타내. 지난 6월 컴퓨터 비전 분야 학회 CVPR 2021의 NAS 대회에 참여,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노하우를 바탕으로 데이터셋이 잘 동작하는 NAS 알고리즘을 제안해 3위에 올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러한 AI 연구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인재 육성 및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 준비.

 

◆ "오프라인 결제와 주문하기 특화"…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 앱' 공개

 

네이버파이낸셜이 주변 매장과 혜택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보고 오프라인 결제와 주문하기에 특화된 네이버페이 앱 공개.

 

새롭게 출시되는 네이버페이 앱을 통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 포인트/멤버십 적립은 물론 주변 매장과 혜택 등 맞춤형 정보 제공.

 

네이버페이 앱으로 이용자는 지갑 없이 간편하게 결제, 멤버십 적립, 쿠폰, 주문하기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결제 수단은 기존 페이포인트에서 카드까지 추후 확대될 예정.

 

약 50개 다양한 업종의 멤버십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특히 CU, GS25 편의점 현장결제 시 결제뿐 아니라 포인트 자동적립까지 한 번에 가능.

 

은행, 증권, 카드, 대출, 수입, 지출 등 흩어진 내 금융정보를 한눈에 보는 '자산', 월 횟수 무제한 무료 송금이 '송금' 메뉴에 위치해 이용자 편의성 높여.

 

 

◆ "프라임 오피스 최초"… 디타워 광화문, 로봇 배달 서비스 시작

 

DL이앤씨 사옥이 위치한 디타워 광화문이 프라임 오피스 최초로 '로봇 배달 서비스' 오픈.

 

로봇 배달 서비스는 각 층에 비치되어 있는 전용 QR코드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F&B 매장에서 음식을 수령해 주문한 사무실 앞까지 배달. 음식을 수령한 로봇이 배달을 완료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10분.

 

디타워는 3개월간 오피스 한 개 동과 로비층의 카페를 오가는 경로를 시범 테스트하고 추후 디타워에 입주해 있는 전체 F&B 매장과 오피스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

 

◆ 알뜰폰, 보이스피싱 방지 약관 강화… 8월 말 변경 완료

 

알뜰폰 사업자는 이달 말까지 망 제공 이동통신사가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용약관 개정. 이용약관 개정 핵심은 부정 송신번호 정의 확대와 이용정지 권한 강화.

 

부정 송신 전화번호 범위는 '스팸에 활용하는 번호'에서 '보이스피싱, 스미싱 발송에 활용하는 번호, 악성 앱에 포함된 가로채기 전화번호(발신자의 발신 목적지 번호 조작, 변경)'로 확대.

 

이용 정지 권한은 이통 3사 모두 수사권한이 있는 행정기관에 부여. SK텔레콤과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 이용정지 권한을 확대.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도 이용정지 번호를 지정할 예정.

 

이동통신 자회사 알뜰폰 SK텔링크, KT엠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LG헬로비전, 미디어로그는 이달 초 약관 변경 신고 완료.

 

◆ 한화솔루션, 프랑스 태양광·풍력 업체 1조 원에 인수

 

한화솔루션은 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프랑스 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RES프랑스' 지분 100%를 약 7억 2700만 유로(한화 약 9843억 원)에 인수.

 

한화솔루션은 RES프랑스의 개발·건설관리 부문과 약 5GW의 태양광·풍력 발전소 개발 사업권 인수를 위한 계약 절차를 오는 10월까지 완료할 예정.

 

한화솔루션에서 그린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은 이번 RES프랑스 인수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 RES프랑스 인수가 완료되면 유럽 지역 사업권만 총 10GW로 늘어나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져.

 

RES프랑스가 전체 사업권의 절반 이상을 육·해상 풍력 발전 사업이 차지하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 한화큐셀은 이번 인수로 사업 영역과 지역 다각화도 노려.

 

◆ "협력관계 강화"… NHN,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클라우드 동맹 구축

 

NHN 자회사이자 올인원 협업툴인 NHN두레이는 한컴에 독점 영업권을 제공해 협업툴 서비스부터 클라우드 사업영역까지 함께 시장 공략에 나서.

 

이번 협약은 양사가 단순 사업 파트너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내는 파트너십을 체결하자는 데 뜻을 모아 체결.

 

한컴은 기존에 보유한 영업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NHN두레이의 B2B, B2G 확산에 주력. NHN두레이는 이를 바탕으로 통합 협업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 기반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NHN두레이는 메일, 드라이브, 메신저, 화상회의, 캘린더 등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 협업툴. NHN두레이는 연내 고도화를 통해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인사, 재무서비스 기능을 추가한 두레이 2.0을 출시할 예정.

 

◆ KT 레트로 시리즈, 첫 번째 프로젝트 'KASSETTE' 판매 시작

 

KT가 KT 레트로 시리즈 첫 번째 프로젝트 카세트 플레이어 'KASSETTE' 판매를 10일부터 전국 KT 매장에서 시작.

 

사전예약 판매로 완판된 KASSETTE는 복고에서 새로움을 찾으려 하는 MZ세대에게 뉴트로(New+Retro) 감성을 불러일으킨 아이템.

 

KASSETTE는 ▲카세트 플레이어 ▲지니뮤직과 협업한 한정판 카세트테이프 앨범 'Rewind:Blossom'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 백현(EXO), 도영(NCT), 아이즈원, 어반자카바, 산들, 다비치 강민경, 하성운, 원슈타인, 박문치, 유승우 포토 카드와 포스터 ▲EXO 백현, NCT 도영, 아이즈원의 실사 스티커와 스페셜 히든트랙 ▲아이즈원 손글씨 스티커 ▲레트로 스타일의 노트와 캘린더 등으로 구성.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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