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공개채용에 5000명 넘는 개발자가 지원했다. 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토스는 역량있는 개발자라면 인원 제한없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최신 5나노(㎚) 공정 기반의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 W920은 삼성과 구글이 함께 개발한 신규 통합 플랫폼을 지원하며 갤럭시 워치 차기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KT가 전 사업에서 선전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시장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 "개발자 60명 뽑는데 5000명 지원"… 토스, 인원 제한없이 채용

 

지난 2일 시작된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에 지원한 개발자 수는 9일 자정 기준 5300명 돌파.

 

분야별로는 안드로이드 390명, iOS 280명, 데이터 엔지니어링 660명, 프론트엔드 1130명, 서버 2190명, 인터널 제품용 서버 550명, 웹 오토메이션 130명이 접수. 접수 마감은 11일 자정인 만큼 최종 지원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

 

지난해 처음 시작된 토스의 'NEXT 개발자 챌린지'는 경력 3년 이하 개발자 선발시 서류 평가 과정을 없애고 코딩 테스트만으로 역량을 평가하는 전형 내놔.

 

토스는 당초 채용 계획은 최대 60명이었지만, 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토스는 역량있는 개발자라면 인원 제한없이 채용한다는 방침.

 

◆ 삼성전자, 업계 최초 5나노 기반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 W920' 출시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W920' 출시. 엑시노스 W920은 웨어러블 기기용 프로세서로는 처음으로 최신 EUV 공정이 적용됐고, 최신 설계 기술까지 더해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과 전력효율이 크게 향상.

 

FO-PLP와 SIP-ePOP 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서와 함께 PMIC, 모바일 D램(LPDDR4X), eMMC 메모리를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초소형 패키지에 구현.

 

엑시노스 W920은 이전 제품에 비해 CPU 성능은 약 20%, 그래픽 성능은 최대 10배 이상 향상됐으며, 스마트워치에 탑재 시 3D 워치 페이스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도 지원.

 

삼성전자는 저전력 디스플레이용 '코어텍스-M55'도 추가로 탑재. 야외에서의 빠른 통신을 위한 LTE 무선통신과 정확한 위치정보 파악에 필요한 위성항법시스템(GNSS L1)도 지원.

 

◆ "플랫폼 성장·통신 호조·그룹사 턴어라운드"… KT, 2분기 영업이익 4758억

 

KT는 2021년 2분기 매출 6조 276억 원, 영업이익 4758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11억 원(2.6%), 영업이익은 1323억 원(38.5%) 증가.

 

주된 성장 동력으로 KT는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초고속 인터넷 등 기존 주력 사업들의 우량 가입자 확대를 꼽아.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비대면 문화와 디지털 전환이 확산되면서 인프라와 플랫폼, 미디어·콘텐츠 등에 대한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이 확대.

 

2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는 501만 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5% 비중 차지. 2분기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만 2342원.

 

그룹사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통해 매출이 성장.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하며 큰 성과를 보였고, BC카드는 국내 매입액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 개선.

 

◆ LG유플러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맞손

 

LG유플러스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10일부터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선보여.

 

10일부터 자사의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 고객은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 5000원 이상일 시 6개월간, 미만일 경우에는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 가능.

 

스포티파이는 지난 2008년 출시한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으로 2021년 2분기 기준 전 세계 178개국에서 1억 6500만 명의 구독자(유료가입자)를 포함해 총 3억 6500만 명의 이용자 보유.

 

LG유플러스와 스포티파이는 이달부터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본격적인 찐팬 확보에 나서.

 

◆ "LG화학 ESG 주도"… 中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RE100 달성

 

LG화학은 재생에너지를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을 통해 중국 내 배터리 소재 전 밸류체인(가치사슬)이 RE100(재생에너지 100%)을 달성.

 

제3자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중개판매사, 구매자 간 계약을 통해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수급받는 방식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탄소 감축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범용성이 높아.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재생에너지를 일반 산업용 전력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급받고, 이에 따른 탄소 감축량도 인정받아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

 

 

◆ SKT-독립기념관, 국내 최초 5G MEC 기반 독립운동 체험 콘텐츠 공개

 

SK텔레콤은 독립기념관과 협력해 5G MEC 환경에서 첨단 ICT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의 역사를 실감 나게 체험하는 마법사진관 등 총 5종의 초실감 콘텐츠 공개.

 

5종의 실감형 콘텐츠는 ▲슈퍼노바 기술 기반 마법사진관 ▲누구(NUGU) 적용 코딩 로봇을 활용한 알버트 독립운동 체험관 ▲VR 기술로 보는 하늘공원 한글 퀴즈 ▲4DX로 경험하는 독립운동 ▲점프 AR로 만나는 백범 김구 등.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콘텐츠는 작년 5월 SKT와 독립기념관이 5G MEC 기반 체험관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공동 기획해 선보인 첫 번째 결과물.

 

◆ "중소사업자 성장 위한 기술 플랫폼 구축"… 네이버-카페24, 전방위적 협력

 

네이버가 다양한 규모의 중소사업자 성장 및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카페24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

 

약 1300억 원 규모의 상호 지분 교환 시작으로, 양사는 다양한 사업자가 자신만의 상황에 맞춰 비즈니스를 직접 설계해 나가도록 역량 결집. 네이버는 자사주를 활용해 이번 투자를 진행, 카페24의 지분 14.99% 확보.

 

협력의 핵심은 ▲스마트스토어·브랜드스토어와 카페24를 통해 구축한 자사쇼핑몰 간 연계 강화 ▲양사의 경쟁력 있는 기술 솔루션, 마케팅 협업 등을 통한 효율적이고 빠른 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양사는 이외에도 네이버-카페24 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 구축, 네이버페이 등 금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AI 및 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

 

◆ 2분기 국내 판매 1위 스마트폰은 '갤럭시 S21'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S21'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등극. 2위는 올해 3월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A32'.

 

갤럭시 A32는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기능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최근 신작 중 드물게 LTE용 스마트폰으로 출시돼 5G 요금제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흡수.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신작 부족으로 다소 침체해 전 분기 대비 12% 감소. 갤럭시 S21 시리즈 판매량은 1분기에 집중됐고, 갤럭시 A52와 A72 등 중저가형 모델이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국내에 출시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

 

애플의 경우 아이폰 12 신제품 효과가 줄면서 아이폰 13 대기 수요가 늘었고, 모바일 사업을 철수한 LG전자는 재고 처분과 함께 일정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시장 분위기는 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삼성전자,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자립준비 청소년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10일 전북 전주시에 개소.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도록 사랑의열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하고, 병원·약국· 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 갖춰.

 

연 인원 340여 명의 청소년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며,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담당.

 

◆ "수업 환경 최적화"… 네이버, 스마트 교육 디바이스 '웨일북' 스펙 공개

 

네이버가 교육용 스마트 디바이스 '웨일북'의 공식 홈페이지를 10일 오픈하고 하반기 중 출시될 웨일북의 기능과 외형 공개.

 

웨일북은 다양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기능 및 외형 설계. 전국 10곳의 시·도 교육현장에서 실제 활용 중인 교육용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 맞춰.

 

네이버는 제조사와 협의해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를 탑재하는 등 교육에 최적화된 키보드 인터페이스도 구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