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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SK이노·LG엔솔·삼성SDI,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카카오게임즈 '오딘', 구글·애플·원스토어 매출 1위 外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이른바 'K-배터리'로 불리는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늘려가며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선다.

 

월트디즈니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가 11월 국내 서비스 출시를 공식 선언했다. 디즈니+의 진출로 국내 OTT 시장이 새롭게 재편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출소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한지 207일 만이다. 

 

◆ '아시아 넘어 미국·유럽까지'… K-배터리 3사,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SK이노베이션과 미국 2위 완성차 업체 '포드'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업을 기존 미국에서 유럽으로 확장하는 방안 추진.

 

최근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배터리 사업 분할을 결정한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현재 연간 40GWh 수준에서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

 

지난 2012년 미국 미시간주에 배터리 독자 공장을 설립하고 일찌감치 미국에 진출한 LG에너지솔루션도 고객사 확장과 합작사 설립을 통해 사업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원통형 배터리 공장 신설을 포함해 2025년까지 5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고 발표.

 

삼성SDI도 미국 진출 공식화.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계기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 제기.

 

◆ 공룡 OTT '디즈니+', 11월부터 국내 공식 서비스 시작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11월부터 한국·홍콩·대만에서 공식 서비스 시작.

 

디즈니는 '픽사'와 '마블코믹스', '20세기 폭스' 등을 산하에 둔 글로벌 최대 콘텐츠 기업. '마블'과 '스타워즈', '심슨 가족' 등의 IP를 보유했으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세계 최대 스포츠 채널 'ESPN'도 소유.

 

디즈니+는 약 8000여 편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로 출범 16개월 만에 글로벌 가입자 1억 명 돌파. 디즈니+의 국내 진출로 OTT 시장 재편될 전망. 현재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1위 자리를 차지한 상태.

 

국내 유력 파트너 후보는 LG유플러스. KT도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 월트디즈니는 국내 론칭에 대한 정보를 추후 공개할 예정.

 

◆ "국민께 큰 걱정 끼쳐 죄송"…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출소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법정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10시 경기도 의왕시 서울 구치소에서 가석방.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힌 후 빠져나가.

 

현장에는 이 부회장 가석방 결정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를 표하는 단체들이 모여. 이 부회장을 지지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이들이 목소리를 높여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가 하면, 언성을 높이며 신경전 펼쳐.

 

◆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요금 최대 5000원→2000원으로 조정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4시부터 카카오택시 '스마트호출' 서비스 요금을 현행 '0~5000원'에서 '0~2000원'으로 재조정.

 

돈을 더 내면 카카오 택시가 빨리 잡히는 기능인 스마트호출은 지난달 30일부터 최대 5000원의 탄력 요금제가 적용. 이는 사실상 요금 인상으로 간주돼 택시업계가 반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요금도 이용자 부담이 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할 방침. 당초 계획은 9월 6일부터 카카오T 바이크 요금제에서 15분 기본요금을 없애고, 분당 추가 요금을 현행 100원에서 140~150원으로 올리는 것.

 

단거리를 주로 이용하는 고객 수요에 맞췄다는 게 도입 취지지만, 이용자 입장에서는 10분만 타더라도 기존 기본요금(15분 기준 1500원)보다 비싼 값을 내야 한다는 지적 나와.

 

◆ 통일부 직원 사칭한 '사이버안전 조치 안내' APT 공격 발견

 

통합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통일부 직원의 업무 메일을 사칭한 지능형 지속위협(APT) 발견.

 

이번 악성 이메일 공격은 통일부 정착지원과의 모 사무관이 발송한 것처럼 위장. 최근 국내 사이버 보안 위협 증가에 따른 민관 사이버 위기 경보가 '정상'에서 '관심'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이버 보안에 대한 공직자와 대북 관계자의 관심이 높아져 첨부 파일을 열어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교묘히 노려.

 

이번 공격을 ESRC가 심층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북한 연계 해킹 조직 '탈륨'이 수행한 작전명 '사이버 스톰' 공격과 동일한 계열의 코드 등 유사점을 발견했으며 이번 공격 역시 탈륨이 배후인 것으로 확인.

 

 

◆ SK텔레콤, ICT 취약계층 아동에게 스마트 기기 기부

 

SK텔레콤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ICT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등을 지원하는 기부 프로젝트 시작.

 

SKT는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 전문기관 및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노트북·태블릿·스마트폰 등 비대면 수업이 필요한 ICT 기기를 지원할 예정.

 

이번 기부 프로젝트는 SKT가 지난 4월에 출시한 ‘갤럭시 퀀텀2’의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진행. 갤럭시 퀀텀2 단말 1대 판매 당 1000원씩 적립해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태블릿PC 제품 마련.

 

◆ LG유플러스, 광복절 기념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는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숨겨진 분야의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광복절 캠페인 '2021 당연하지 않은 일상, Never Forget'을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LG유플러스가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한 캠페인.

 

지난해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 9인에 이어 올해는 제주 3대 항쟁 중 하나인 '제주해녀항쟁(1932)'에 참여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선정.

 

LG유플러스는 제주해녀항쟁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13일 공개하고, 14일부터 3일간 '제주해녀항쟁 애국 MD 패키지' 증정 이벤트 진행.

 

◆ 네이버, 인물정보 검색 서비스에 '개인사업자' 직업군 신설

 

네이버는 한국인터넷자율기구(KISO)의 검토와 자문을 거쳐 인물정보 서비스에 '개인사업자' 직업군 신설.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비법인과 개인사업체 대표도 네이버 인물정보에 개인사업자로 등재 가능. 유흥업소·도박·의약품 판매 등 업종이나 기타 사회질서에 반하는 사업체는 제외.

 

네이버는 청년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사회 트렌드와 검색 수요를 반영해 직업군 추가. 판매자 정보 공개로 많은 중·소상공인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

 

◆ NHN, 2021년 2분기 영업이익 238억… 전년比 10%↓

 

NHN은 2021년 2분기 매출 4617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 당기순이익 152억 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0%, 당기순이익은 18.6%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게임 사업 위축과 전 분기 금융자산 및 종속기업투자 처분이익 기저효과 등이 영향 미쳐.

 

결제 및 광고, 커머스, 기술 등 신사업 영역에서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 NHN은 클라우드, AI 등 자체 기술력을 지속 확장해가는 한편, 전문적인 독립법인 설립으로 사업을 가속화하며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발돋움할 계획.

 

◆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구글·애플·원스토어 모두 매출 1위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서 게임 매출을 기준으로 한 7월 모바일 게임 랭킹 매출 집계 결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1위 기록.

 

오딘이 1위에 올라서면서 오랫동안 최상위를 지켜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2, 3위로 순위 하락.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4위 기록.

 

넥슨코리아의 '바람의 나라: 연'은 최근 대작 게임의 연이은 출시에도 통합 랭킹 6위 수성. '피파 온라인 4M'은 원스토어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올라 4위에 이름을 올렸고, 통합 랭킹으로는 전달 대비 2계단 상승해 9위 기록.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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