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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美법인 흑자전환" 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 "씽씽"…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며 수익 개선에 나섰다. 특히, 올 상반기 미국 법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로 이끌어갈 대중화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 성공으로 다가올 6G 시대에 한 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 현대·기아차, 글로벌 공장 가동률 상승… 美 법인, 올 상반기 '흑자전환'

 

현대차·기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양사 전체 공장 가동률은 89.0%로 전년 동기 대비 19.6%p 상승. 올 상반기 현대차 전체 공장 가동률은 92.7%로 전년 동기 대비 20.7%p 늘었고 기아도 전년 동기 대비 18.0%p 증가한 84.3%의 가동률 기록.

 

미국의 경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상반기 가동률은 82.7%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던 작년 상반기 대비 27.9%p 증가. 앨라배마 공장은 최근 가동 16년 만에 차량 500만 대 생산 기록 세워.

 

상반기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국 공장의 가동률을 작년보다 끌어올리며 반등에 나선 덕분에 수익도 크게 개선. 작년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미국 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

 

양사는 미국 외 타국에서도 공장 가동률을 회복하며 수익 개선을 이끌어. 현대차 인도 공장의 올 상반기 가동률은 97%로, 전년 동반기 대비 46%p 상승. 체코 공장과 러시아 공장, 터키 법인 등도 작년보다 순손익이 각각 115.1%, 53.7%, 442.1% 증가.

 

◆ "메타버스 영토 확장 나선다"… SKT '이프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

 

SK텔레콤은 19일 국내 기업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기자 간담회 개최. 이프랜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새로운 세상'으로, 수많은 if가 모여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아.

 

SKT는 이프렌드에 메타버스에 친숙한 MZ세대가 본인만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하도록 여러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 세계를 만들고 소통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계획.

 

이프랜드를 통해 다양한 대형 행사와 이벤트를 지속 개최하며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를 활용한 '트렌드 세터'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

 

지난 10일 iOS 버전 출시로 전 국민 대상 서비스를 시작한 이프랜드는 향후 오큘러스 퀘스트 OS 버전도 선보이며, 모바일을 넘어 VR 디바이스까지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 연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 LG전자, 6G 테라헤르츠 대역 통신 신호 100m 전송 성공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통신 신호를 직선거리 100m 이상 전송하는 데 성공.

 

LG전자와 프라운호퍼는 6G ㎔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 6G ㎔와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

 

새로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의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인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까지 끌어올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전력 증폭기 외 채널 변화와 수신기 위치에 따라 빔 방향을 변환하는 '가변 빔포밍'과 복수의 출력 신호를 안테나로 전달하는 '고이득 안테나 스위칭' 기술을 함께 개발.

 

◆ "동학개미 영향력 강화"… 삼성전자, 개인 지분율 8개월 만에 2배 증가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3억 9420만 주를 순매수. 삼성전자 총 주식수(59억 6978만 주)의 6.60%에 해당.

 

개인의 지분율은 지난 18일 기준 역대 처음 13%(13.08%)를 넘어서. 개인은 올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2억 4288만 주와 기관이 던진 1억 6142만 주를 모두 받아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수도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는 작년 말보다 240만 명 가까이 늘어난 454만 6497명.

 

개인의 삼성전자 주식 매수는 주가 하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과 함께 배당 수익률이 예금보다 높기 때문으로 분석. 증여 등의 목적으로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하는 부모도 증가.

 

◆ 엔씨소프트, 전략 개발한 '리니지W'로 글로벌 시장 집중 공략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리니지'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W' 전격 공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

 

리니지W는 PC MMORPG 리니지의 정통성을 계승한 신작. '월드 와이드'라는 콘셉트로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

 

▲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구현한 다크 판타지 세계 ▲상상을 현실화한 다양한 비주얼 연출 ▲리니지의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고 타격감을 강화한 전투 시스템 ▲몰입감을 높여주는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내러티브 장치 ▲개선한 혈맹 및 연합 콘텐츠 등이 특징.

 

크로스 플랫폼 기능도 지원. PC에서는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로 즐길 수 있으며, PS5·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기기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준비 중.

 

 

◆ "세계 최초 5G 브레인리스 로봇 가동"… 네이버랩스, 제2사옥에 5G 준비 완료

 

네이버랩스는 자사 오피스에서 로봇 연구를 위해 허가받은 5G 실험국을 현재 건축 중인 제2사옥으로 이전하는 것을 허가받아.

 

네이버랩스는 5G를 클라우드 기반 로봇 제어 시스템 'ARCAI-Robot-Cloud'에 연동해 제2사옥이라는 대규모 공간 내에서 다수의 로봇들을 제어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방침.

 

제2사옥에서 활약할 로봇 역시 모두 네이버랩스가 자체 설계한 것으로, 이를 위해 출원한 특허만 230개가 넘어. 특히 이중 22건은 전 세계 최초의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의 기술 특성에 대한 특허.

 

한편, 네이버 제2사옥은 올해 말 완공되며 스타트업을 위한 별도 공간 역시 마련될 예정.

 

◆ "국내에 10개 공장 신설"… LG화학 '친환경 소재 사업' 대규모 투자 추진

 

LG화학은 오는 2028년까지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PBAT), 태양광 필름용 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POE) 등 총 10개 공장 신설.

 

올해 PBAT, POE 공장 2곳을 착공하고, PBAT 공장은 연산 5만t, POE 공장은 연산 10만t 규모로 총 4800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상업 생산이 목표. 회사는 두 공장 신설로 연간 약 47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LG화학은 대산공장을 ESG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 이어 바이오 원료 생산과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을 담당하는 나머지 8개 공장도 순차적으로 신설.

 

'썩는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PBAT는 폐플라스틱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고부가 합성수지 POE는 절연성과 수분 차단성이 높고 발전 효율이 우수해 태양광 패널용 필름으로 수요 증가.

 

◆ "7개 공동체 동시 진행"… 카카오, 2022 신입 개발자 블라인드 채용 진행

 

카카오가 주요 공동체와 함께 '2022 신입 개발자 공개 채용'을 실시. 채용 규모는 000명.

 

이번 공채는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커머스, 카카오페이 등 총 7개 공동체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지원자는 최대 2지망까지 지원 희망 회사 선택 가능.

 

카카오는 지원서에 학력, 전공, 나이, 성별 등의 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2017년부터 시작. 9월 6일까지 지원 접수.

 

채용 전형은 9월 11일 1차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시작으로 2차 온라인 코딩 테스트와 1·2차 인터뷰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중 선발 예정.

 

◆ SKT, 고양시와 드론사업 활성화 추진… 드론앵커센터 입주사에 기술 지원

 

SK텔레콤은 19일 고양시와 드론산업 활성화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고양시는 내년 9월까지 140억 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화전역 부근 45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양 드론앵커센터' 건축 추진.

 

SKT는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의 기술력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에 기술 멘토링 지원.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 모델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

 

◆ 원스토어, 앱마켓 최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앱마켓 원스토어가 올해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무비가 앱마켓 최초로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 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브랜드 무비는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스토어가 다 있습니다' 편. 해당 영상은 원스토어만의 다양한 고객 혜택을 한국 전통시장 특유의 감성인 '푸짐한 인심'과 연결해 직관적이면서도 재치와 유머를 모두 담아냈다는 평가 받아.

 

올해 5월 TV 매체 및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브랜드 무비는 현재 누적 조회수 약 150만 회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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