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사망사고에 대해 금속노조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소식과 함께 글로벌 반도체 대란에도 친환경차 판매량은 증가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외 업체와의 협력 방안도 공개하며 2025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밖에 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에서 친인척 일가 등기임원의 비중이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 현대차 울산공장, 올 두번째 사망사고… 금속노조 "중대재해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3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은 살인자고 정부는 공범이다'라고 질타하며 현대차에 중대 재해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
앞서 현대차 울산3공장 하치장에서는 지난 19일 외부 물류업체 노동자가 부품 이송 작업을 하다가 리프트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 발생.
사고 당시 해당 공정 작업 공간에 안전 매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작업자 신체를 감지해 위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리프트 작동을 중단시키는 센서도 없었음이 확인.
지난 1월에도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설비에 협착돼 사망하는 재해가 발생했는데, 당시에도 안전설비 없이, 위험 작업을 1인이 진행한 것이 원인. 당시 제대로 위험을 밝혀내고 사업주를 강력히 처벌해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했다면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금속노조 측은 지적.
아울러 금속노조는 현대차에 대표이사의 공식 사과와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노동부 울산지청의 지청장 사과 및 현대차 사업주 구속·처벌, 울산공장 전체 하치장 작업중지 등을 요구.
◆ '반도체 대란'에 글로벌 완성車 판매량 감소세… 친환경차 판매량은 증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3일 발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4142만 4000대로 지난해 하반기 4399만 4000대에서 약 6% 감소.
이러한 기류에도 친환경차 판매량은 올 상반기 494만 8000대로 전년 상·하반기 대비 각각 125%, 23% 증가. 세부적으로 하이브리드차는 전년 상반기 대비 92%, 배터리 전기차는 17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는 160%의 판매량 증가세 보여.
올 상반기 국가별 차량 판매량은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감소세로 전환. 업체별로는 미국·유럽 완성차 기업이 부진을 이어갔지만 현대차와 도요타는 판매량이 지속해 증가세 기록.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내수와 중국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판매 실적을 거뒀음에도 생산 중단 최소화와 중국 외 지역 수출 호조 영향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338만 2000대 판매. 상반기에는 GM을 제치고 글로벌 판매 5위 차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해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면서 대기 수요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으나 반도체 공급 충격 여파에 판매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
◆ "글로벌 위상 강화"… 원스토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 도약 '선포'
원스토어는 23일 온라인을 통해 비전 선포 간담회 진행.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 기기와 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설 계획.
국내 시장에서는 저렴한 수수료와 풍성한 고객 혜택을 바탕으로 초대형 게임 타이틀 유치에 나서. 첫 결실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로컬 앱마켓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획도 공개. 원스토어는 MS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개발사가 국내에서 출시한 빌드를 수정 없이 그대로 여러 나라에 출시하는 환경을 제공.
모바일과 PC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 추세를 선도하겠다는 구상도 밝혀. 텐센트와 함께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PC 등 다른 기기에서도 유통하고 플레이하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
원스토어는 양질의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사업을 추진. 스토리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도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 6월 주주로 합류한 MS와의 사업 협력 계획도 발표.
◆ 대기업 집단 친족 등기임원 531명… "5년 이내 신규 진입그룹서 비중 높아"
23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올해 5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국내 자산규모 5조 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중 오너가 있는 62개 대기업 집단의 2450개 계열사 등기임원 1만 690명을 조사한 결과 발표.
동일인과 혈족 6촌, 인척 4촌 관계에 있는 친인척 등기임원은 531명으로 전체의 5.0% 차지. 이는 2년 전과 비교하면 45명(8.5%p) 증가한 수준. 친족 등기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KCC(동일인 정몽진 회장)로 71명 중 27명이 등기임원으로 총 38% 차지.
상위 그룹들은 30대 이하 하위그룹보다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작은 것으로 나타나. 최근 5년 이내 5조 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진입한 그룹에서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높은 반면, 5년 이상된 기업집단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것을 확인.
친족 등기임원이 1명 이하인 그룹은 삼성, LG, 네이버,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 등 18개였으며, 올해 신규로 대기업 집단에 편입된 쿠팡은 동일인이 창업자인 김범석 전 의장이 아닌 쿠팡(주)로 돼 있어 0명으로 조사.
◆ "국민생산연령 인구수 육박"… PASS, 가입자 3500만 돌파
통신 3사가 운영하는 PASS 인증서 가입자가 인증 업계 최초로 3500만 돌파. PASS는 ▲PASS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QR 출입증 등의 서비스를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운영.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구현한 인증 서비스로 생체 인증이나 6자리 핀 번호로 본인 인증을 완료하는 간결한 방식.
국세청 홈택스/위택스, 행정안정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 많은 공공 사이트에서 간편 로그인을 제공하며 전국의 편의점과도 협력해 신분증명에 활용.
PASS 본인확인서비스는 국내 2만여 개의 사이트에서 '휴대폰 본인인증'이라는 이름으로 이용. PASS QR 출입증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로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위젯을 위치해 간편하게 QR출입 등록하도록 편의 제공.
PASS는 통신사만이 가능한 실시간 휴대전화 명의 기반 확인과 블록체인 기반의 위·변조 차단 기술 및 보안 키패드 등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되어 안전하게 이용 가능.
◆ 무선충전 전기버스 대전서 운행… 2년 뒤 일반노선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는 23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무선충전 기술을 도입한 대덕특구 순환버스 '올레브' 개통식 개최.
올레브 개발은 과기정통부와 대전시가 공동으로 지원한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세부 계획 중 하나로, 올레브에는 KAIST가 자체 개발한 자기 공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 탑재.
무선충전장치(수신부)가 부착된 올레브는 무선충전기(송신부)가 매설된 버스 정류장을 통과할 때마다 85㎑ 대역 주파수를 활용해 버스정류장 진입 전후와 정차 시에 충전.
자기 공진 방식 무선 충전으로 올레브는 1시간에 150㎾ 충전하고 150㎞를 주행할 수 있으나, 대덕특구 순환노선에서는 버스 기사의 휴게시간인 20분 동안 50㎾를 충전하면서 1회 충전에 23.5㎞를 운행할 예정.
대전시는 오는 24일부터 2년간 올레브를 시범 운행한 뒤 일반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250원(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고 교통카드 이용만 가능.
◆ 엔씨소프트, 소니뮤직코리아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 MOU 체결
엔씨소프트가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소니뮤직코리아 등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산하 글로벌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의 '유니버스' 참여를 위해 협력. 유니버스는 엔씨의 글로벌 팬덤 플랫폼으로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등 134개국에서 서비스 중.
참여 아티스트와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화보 및 영상, 인공지능(AI) 음성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유니버스에서 선보일 예정.
아티스트의 유니버스 참여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협력 진행. 유니버스 참여 아티스트들의 음원 콘텐츠(유니버스 뮤직)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선보일 때 소니뮤직코리아의 유통 채널을 활용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