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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포스트 코로나 선도" 삼성, 3년간 240조 투자·4만 명 고용… 현대차 이어 한국GM, 임단협 사실상 타결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3년까지 3년간 240조 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 명을 고용한다는 소식과 함께 한국GM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사실상 타결됐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는 태풍의 영향에 대비해 '태풍' 검색을 통해 관련한 제반 정보를 보다 시인성 높게 확인하도록 태풍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애플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국내에서 10개 이상 직무를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에 나서 애플스토어 3호점 개장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 "삼성, 포스트 코로나 선도"… "3년간 240조 투자·4만명 고용"

 

삼성이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해 2023년까지 3년간 반도체·바이오 등 전략 사업에 240조 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4만 명을 직접 고용하는 대규모 계획 발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출소한지 11일 만에 나온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으로, 2018년에 내놓은 180조 원 투자 계획을 뛰어넘는 단일 기업 사상 최대 규모.

 

삼성은 향후 3년간 투자 규모를 240조 원으로 확대하고, 이 중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 첨단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산업 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과감한 인수·합병(M&A)으로 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

 

메모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공고히 하고, 시스템반도체는 투자 확대로 세계 1위 도약 기반을 마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공격 투자 기조를 지속해 CDMO 분야에서 5·6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로서의 절대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

 

바이오의약품 외에 백신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신규 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도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고도화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달성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고, 차세대 네트워크사업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신사업 영역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추진.

 

삼성은 앞으로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 3년간 국내 대규모 투자로 56만 명의 고용·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 현대차 이어 한국GM, '임단협' 사실상 타결… 기아·르노삼성차 교섭 '가속'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차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5.7% 기록. 전날부터 진행된 찬반투표에서는 조합원 7012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찬성 4604명, 반대 2369명, 무효표 39명으로 집계.

 

찬성 비율이 50%를 넘으면서 한국GM 노사가 지난 5월 27일부터 시작한 올해 임단협은 사실상 최종 타결. 노사는 조만간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 등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

 

아직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기아와 르노삼성차의 교섭 여부가 주목 받아.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13차 교섭을 재개. 이번 교섭 결렬 시 기아 노조의 파업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임단협을 마치지 못한 르노삼성차 노사도 지난 19일 여름휴가 기간 후 처음으로 교섭을 재개하고 이번 주부터 교섭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 "시인성 높게 확인 가능"… 네이버, 태풍 관련 종합정보 제공

 

네이버가 태풍의 영향에 대비해 '태풍' 검색을 통해 관련한 제반 정보를 보다 시인성 높게 확인하도록 태풍 정보 서비스 제공.

 

사용자는 태풍 관련 키워드의 검색 결과를 통해 ▲태풍 경로 ▲태풍의 크기, 강도 ▲태풍에 따른 바람, 강수의 48시간 예보 영상 ▲뉴스, 특보 라이브, 사용자들의 제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 가능.

 

다수의 태풍이 연이어 오는 경우, 후속 태풍 정보도 연결해서 살펴보도록 지원. 이와 더불어 태풍 지도 상단에 태풍 크기, 방향, 위치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타임라인 카드로 제공함으로써, 시간별 흐름도 살펴보는 것이 가능.

 

글로벌 기상사업자인 웨더뉴스의 기상예측 분석, 항공사진 등과 더불어 예보 영상을 함께 제공해 영상으로 태풍의 영향권 등도 제공.

 

뉴스 특보 라이브 방송, 언론사별 태풍 뉴스를 모아서 제공하고, 태풍 지역에 있는 사용자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공유하는 제보톡 채널도 오픈해 태풍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지원.

 

 

◆ "애플스토어 3호점 개장 임박?"… 애플, 8월에도 대규모 채용

 

애플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국내에서 10개 이상 직무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 진행.

 

채용 분야는 ▲관리자 ▲상급 관리자 ▲스토어 리더 ▲비즈니스 엑스퍼트 ▲지니어스 ▲오퍼레이션 엑스퍼트 ▲엑스퍼트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프로 ▲테크니컬 스폐셜리스트 ▲스폐셜리스트 등.

 

채용 인원 대부분이 애플스토어 관련 직무를 맡을 전망. 근무지는 서울이라는 위치 외에 별도로 표시되지 않아. 업계에서는 3호점이 들어설 곳으로 명동을 유력지로 예측.

 

애플은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판매망 확대에 집중. 애플스토어 확대는 물론, LG베스트샵을 통해 판매 거점 넓혀.

 

애플이 판매장 확대에 나선 것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아이폰13' 공개에 앞선 사전작업이라는 해석도 나와.

 

◆ "한·중·일 대표기관 참여"… KT,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글로벌 워크숍 개최

 

KT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연구기관과 양자암호통신 표준화 워크숍을 23일과 24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

 

이번 워크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국과학원(CAS), 일본정보통신연구기구(NICT),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한중일 의장단 등이 참여해 각 나라의 양자암호통신 관련 기술개발 현황 발표.

 

KT는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ITU 표준화 중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품질 평가 기준'을 최초로 공개.

 

이번에 KT가 공개한 품질 평가 기준은 응답지연, 지연변이, 키 손실률 등으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의 품질을 평가하는 필수 표준.

 

이 표준이 올해 말 ITU에서 완성되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전용회선 서비스, 양자키 공급 서비스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

 

◆ "PIM 기술 적용"… 삼성전자, 인공지능 탑재 메모리 제품군 확대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Hot Chips 학회에서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PIM뿐 아니라 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사례 소개.

 

삼성전자는 이날 학회에서 D램 모듈에 AI 엔진을 탑재한 'AXDIMM(Acceleration DIMM)',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5-PIM' 기술, HBM-PIM의 실제 시스템 적용 사례 각각 발표.

 

AXDIMM은 PIM 기술을 칩 단위에서 모듈 단위로 확장한 것으로 D램 모듈에 인공지능 엔진을 장착한 제품. AXDIMM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서버 환경에서 성능 평가가 진행되고 있으며, 성능은 약 2배 향상, 시스템 에너지는 40% 이상 감소 확인.

 

초고속 데이터 분석 영역뿐 아니라 모바일 분야까지 PIM을 확대 적용한 LPDDR5-PIM 기술 공개. 시뮬레이션 결과 음성인식, 번역, 챗봇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과 60% 이상의 에너지 감소 확인.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공개한 HBM-PIM을 실제 시스템에 탑재한 검증 결과도 발표. FPGA 개발 업체인 미국 자일링스에서 이미 상용화 중인 AI 가속기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했을 경우 기존 HBM2를 이용한 시스템 대비 성능은 약 2.5배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60% 이상 감소.

 

◆ "반도체 수급 부족"… 샤오미, 스마트폰 '레드미 노트10' 생산 일부 일시 중단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인도네시아 법인은 ‘레드미 노트10’ 스마트폰 제조 중단. 레드미 노트10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 678 칩셋을 적용한 제품.

 

스마트폰에 탑재될 반도체와 부품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원인. 다만, 레드미 노트10 프로'나 '레드미 노트10 5G' 등은 계속 시판.

 

중국 정보기술(IT) 매체인 IT즈자는 샤오미가 다른 시장에서도 제품 생산을 중단한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면서 칩 공급은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분석.

 

최근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급성장.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7%로 삼성전자(19%)에 이어 2위 기록. 같은 기간 유럽과 인도에서는 1위에 올라.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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