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제네시스가 럭셔리 전동화 시장 선점 계획을 발표하며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가 모바일 이미지센서 신기술을 공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식물, 미생물, 효소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한 친환경 화학·에너지 산업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으나, 한국의 관련 기술 수준과 연구개발의 불확실성이 높아 정부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밖에 KT가 부족한 인공지능(AI)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석사 과정의 AI 계약학과를 개설했다.
◆ 제네시스 '듀얼 전동화 전략'… 2025년 모든 신차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
제네시스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을 공개하고 전동화 브랜드 비전 발표.
제네시스는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수소·배터리 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까지 8개 모델의 수소·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 이를 위해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차(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등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 추진.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 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구체화.
◆ "모바일 카메라 트렌드 선도"…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기술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2억 화소'의 벽을 뛰어넘은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과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GN5'를 2일 공개.
아이소셀 HP1은 0.64㎛ 픽셀 2억 개를 1/1.22인치 옵티컬포맷 크기에 구현. 옵티컬포맷은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이미지가 인식되는 영역의 지름. 기존 1억 800만 화소 제품 대비 화소 수를 약 85% 많이 탑재하면서 옵티컬포맷의 크기 증가는 최소화.
촬영 환경에 따라 4개 혹은 16개의 인접 픽셀을 조합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독자 신기술 '카멜레온셀'이 최초로 적용.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인접 픽셀 4개를 하나처럼 동작시켜 화각 손실 없이 초당 30프레임으로 8K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는 기술도 탑재.
아이소셀 GN5는 1/1.57인치 옵티컬포맷에 1.0㎛ 픽셀 5000만 개를 구현한 업계 최소 크기의 듀얼 픽셀 제품.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듀얼 픽셀 프로' 기술 활용. 일반적인 듀얼 픽셀 제품이 자동 초점을 맞추기 위해 피사체의 좌·우 위상차만 활용하는 반면, 이 제품은 상·하·좌·우 위상차를 모두 활용함으로써 자동 초점 성능을 한층 강화.
삼성전자는 픽셀 사이에 절연부를 형성하는 FDTI 공법을 처음으로 듀얼 픽셀 구조에 최적화해 포토다이오드 사이에도 부분적으로 적용. 이를 통해 초미세 기술 적용에 따라 발생하는 혼색을 최소화하고 전하저장용량을 극대화해 1.2㎛ 듀얼 픽셀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성능 구현.
◆ 화이트바이오 산업, 정부지원 확대 필요… "美와 기술격차 4년"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0년 기술수준평가'를 인용해 우리나라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미국의 78∼85% 수준으로 평가.
핵심 기술인 친환경 바이오 소재 기술과 바이오 및 폐자원 에너지화 기술 수준은 미국과 비교했을 때 각각 3년과 4년의 격차가 나는 것으로 분석.
화이트바이오는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효소 등을 활용해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으로, 전경련은 이 산업이 플라스틱 사용 증가 등으로 인한 환영오염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
화이트 바이오산업의 대표 제품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의 분해 기간은 5년 이내로, 페트병(450년)이나 비닐(20년)과 비교해 폐기 후에 빠르게 분해되어 친환경적.
시장조사업체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화이트 바이오산업 시장은 연평균 10.1% 성장하며 2019년 2378억 달러(약 281조 원)에서 2028년에는 약 5609억 달러(약 662조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 올해 세계 반도체 예상 매출액 규모인 5509억 달러를 웃도는 수준.
전경련은 화이트 바이오산업은 국가 친환경 경쟁력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취약하고 연구개발(R&D) 불확실성이 높아 정부의 정책지원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
◆ "AI 전문인력 양성"… KT-한양대, 'AI 계약학과' 개설
KT는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석사 과정의 AI 계약학과 개설. AI 우수인재를 확보해 미래 성장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
이번에 개설되는 'AI 응용학과'는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기계학습 등이 교육과정.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
합격생 전원에게는 입학금을 포함해 4개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 졸업 후에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연구개발(R&D) 연구원으로 근무.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학위(예정)자며, 인원은 연간 최대 20명 수준. 입학생에게는 KT 현장실습을 통해 KT가 갖고 있는 대규모 AI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며,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를 이용해 연구할 환경도 지원.
◆ 애플, 일부 앱에 인앱결제 예외 허용 결정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초부터 미디어 앱에 대해 개별 홈페이지를 연결해 인앱결제가 아닌 개별 구독 결제를 하는 것을 허용할 방침. 현재는 애플이 앱 이용료의 15% 또는 30%를 수수료로 받는 인앱결제 대상.
애플은 이번 결정이 일본 반독점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른 합의 내용의 일환이지만 전 세계에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 게임 앱 등은 여전히 인앱결제 강제 대상.
애플의 이번 결정은 한국 국회의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 등 애플과 구글의 인앱결제 강요를 비롯한 독과점적인 시장 지배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
이전까지 스포티파이나 넷플릭스, 에픽게임즈 등은 인앱결제 강요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반독점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지난 1일(한국시간) '오늘부터 나는 한국인'이라며 한국 국회의 구글 갑질 방지법 법안 통과를 크게 환영하는 반응 보여.
◆ "올해 2000만 돌파 가시화"… 국내 5G 이용자 1700만 돌파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총 1708만 1846명. 전월 대비 61만여 명 증가하며 직전 순증치와 비슷한 수준.
현재 증가 수준을 유지하면 연말 20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 특히,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로 인해 8월과 9월 5G 가입자 순증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애플도 9월 중순 5G 스마트폰 '아이폰13'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애플은 자사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출시. 당시 국내 5G 순증 가입자는 80~90만 기록.
한편, 알뜰폰은 LTE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981만 571명 기록. 1000만 가입자 돌파 눈앞. LTE에서 알뜰폰은 통신 3사와 반대로 가입자 순증을 기록해 눈길.
◆ "방역과 안전 최우선"… 지스타 2021, 본격 준비 돌입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한 '지스타 2021' 현장 운영에 대한 기본 계획 공개.
지스타 개최 시기(11월)의 거리두기 단계를 섣불리 예측하지 않고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의 방역수칙을 적용함으로써 준비 과정의 불확실성은 최대한 배제한다는 계획.
시설면적 6㎡당 1명의 참관객 수용 및 해당 기준 따른 내부 체류인원수 통제, 부스 내 상주인력의 행사 시작일 기준 3일 이내 PCR 검사 의무화 또는 백신 접종여부 확인 등 강화된 전시회 및 박람회의 정규 수칙이 모두 적용.
BTC 전시가 운영되는 제1전시장에 진입하는 야외광장 3면 전체를 통제하고 3면의 출입구에서 티켓 확인,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진행. 제1전시장 출입 시 다시 한번 발열체크와 함께 개인 소독을 진행하고, 전시장 출입구에서 최종적으로 바코드 태깅 후 내부 체류인원 관리 시스템에 따라 입장하는 구조 적용.
모든 참가 부스별로도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시장 내부 역시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확진자 방문 등 전시기간 중 발생할 돌발 상황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
지스타 2021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