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신빙성 없는 괴문서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평범한 이웃과 시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해 주시길 바란다며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 기록을 다룬 중국 영화 '1953 금성대전투'의 국내 상영이 취소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평범한 시민이 함께 바꾸는 정치판"...김동연 대선 출마 선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충남 공주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하며 '출정' 의지를 다져.
이날 공주시 금강대로 리버스컨벤션 대연회장에서 열린 시민간담회에는 김 전 부총리가 부총리직을 사임한 뒤 지난 2년여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나 인연을 맺은 지지자 48명이 참석해 그의 승리를 기원.
공주는 김 전 부총리의 처가가 있는 지역으로 충북 음성 출신인 그가 충청권 후보로서의 위상을 강조하기 위해 간담회 장소로 정한 것.
김 전 부총리는 "나는 역사에 남고 싶은 생각은 없고, 그보다는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며 "평범한 이웃과 시민이 함께 목소리를 내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
◆고발사주 의혹 일축...윤석열 "신빙성 없는 괴문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고 일축.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해서 되겠느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오늘 여러분 앞에 섰다"며 이같이 언급.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 그는 "종이 문건이든, 디지털 문건이든 출처와 작성자가 확인돼야 신빙성 있는 근거로서 의혹도 제기하고 문제도 삼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
해당 의혹 제보자를 향해선 "그렇게 폭탄을 던져놓고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와서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 정확히 대라"고 촉구.
◆'중공군 미화' 中영화 국내상영 취소...황희 "국민 정서 맞지 않아"
황 희 장관은 8일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승전 기록을 다룬 중국 영화 '1953 금성대전투'가 "(수입사 측에서) 등급분류를 포기해서 상영이 안 된다"고 공개.
황 장관은 "영화물등급위원회는 등급분류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분류를 한 것이고, 비디오물로 분류가 나왔는데 당사자(수입사)가 부담스러웠는지 모르겠지만 철회를 했다"라고 부연.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영화 수입사 위즈더필름의 '1953 금성대전투' 등급 분류 취하 신청은 별도의 절차 없이 받아들여지며, 이에 따라 해당 영화는 국내 배급이 불가능.
그는 '중공군 미화가 역사 왜곡이 아니냐','버젓이 국내 상영을 할 수 있느냐' 등 국민의힘 김승수·배현진 의원으로부터 지적이 잇따르자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라고 답변. 영화의 배경이 된 금성 전투에선 1만명이 넘는 국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
◆"일산대교 무료화, 국민연금 손해 보도에"...이재명 "국민연금에 손해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8일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로 국민연금이 손해를 보게 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엉뚱한 주장"이라고 반박.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국민의 교통·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연금이 손해를 본다거나 국민 노후자금을 훼손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
이 지사는 "국민연금공단은 일산대교 주식회사의 단독 주주이면서 자금차입을 제공한 투자자"라며 "국민연금공단은 2회에 걸쳐 통행료를 인상했을 뿐 아니라 선순위 차입금에는 8%, 후순위는 최대 20%의 이자를 받고 있다"고 기재.
그는 "이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그 피해를 국민이 감당하고 있는 구조"라며 "경기도민의 세금과 시민들의 비용으로 국민연금공단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것이야말로 세금 낭비"라고 지적.
◆"돈 나눠준다는 이재명·이낙연·정세균"...박용진 "양심없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인 박용진 국회의원은 8일 "당장 10년 뒤 닥칠 위기가 눈에 보이는데 무책임한 공약을 내건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박 의원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예비후보가 돈을 나눠준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양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미래와 청년을 생각하는 정치인은 나눠주는 게 아니라 해법을 찾아보자고 해야 한다"며 당내 다른 예비후보들을 비판.
이어 "남의 돈으로 생색내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본다"며 "벚꽃처럼 화려하게 지고 말 것이냐, 장미를 심을 것이냐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
그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노조 관련 발언을 겨냥해 "그런 식으로는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다"며 "홍 의원이 대통령 준비가 안 됐다는 것을 증명하는 말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에 빗대 '홍테르테'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지적.
◆"윤호중,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野 "국민 비판에도 반성 없이 자기자랑"
야권은 8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국민보다 정권이 먼저인 민주당에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혹평.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느 때보다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과 처절한 반성이 먼저여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익숙한 자기 자랑을 쏙 닮기도 했다"고 비판.
허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그동안의 입법 폭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사과 없이 '협치 국회를 위한다'는 윤 원내대표의 말에 진정성은 느껴지지 않는다"며 "국민 고통에 대한 공감도 없고, 국민 비판에 대한 반성도 없는 집권 여당에 더 이상의 기대는 없다"고 언급.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현재의 상황인식이 결여된 정신승리 일색의 연설"이라며 "현 정권하에선 앞으로도 역시 그 어떤 희망을 찾아내기는 망상에 불과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고 비판.
◆靑, 국방장관 거취 묻자 "인사문제"...언급 자제
청와대는 최근 해군 소속 일병이 선임병들의 가혹 행위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등 각종 군 기강 사건과 관련한 서욱 국방부 장관 교체론에 대해 언급 자제.
청와대 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서 장관의 거취에 변화가 없는지'라는 질문에 "장관 교체에 관한 것은 인사 문제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변.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도 지시나 언급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공군)성추행 사건 이후 병영문화에 관한 (문 대통령의) 지시와 말씀은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설명.
이어 "하지만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대통령이 말하기 보다는 관계부처가 TF(태스크포스)를 마련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