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주 산업계에서는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최근 발생한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논란에 사과의 뜻을 밝혔다는 소식이 주목받았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공식 사과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플립3'가 국내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이목을 끌었다.
이와 함께 기상청이 몇백억 원짜리 슈퍼컴퓨터를 구매한 뒤 교체 주기가 되면 성능 저하가 없어도 그대로 '고철 처리'를 해왔다는 점이 밝혀지며 교체 주기가 지난 슈퍼컴퓨터에 대한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호응을 얻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케이큐브 논란에 사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회적 책임 기업 전환 앞당길 것"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지난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 케이큐브홀딩스는 김 의장이 지분 100% 소유한 회사.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케이큐브홀딩스의 감사보고서를 기반으로 금산분리 규정 위반이 아니냐며 카카오 총수 일가의 재테크 놀이터라고 질타.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사과의 뜻을 밝히며, 케이큐브홀딩스는 2007년 카카오 설립 이후 이해관계 충돌 문제로 사업의 모든 진행을 멈췄다며 케이큐브홀딩스와 관련해 더 이상 논란이 없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들겠다고 밝혀.
올해 초 김 의장이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을 가족에게 증여한데 이어, 두 자녀의 케이큐브홀딩스 재직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김 의장이 사실상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돼.
김 의장은 지난 9월 14일 케이큐브홀딩스를 미래 교육, 인재 양성과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두 자녀도 퇴사시키겠다고 발표.
◆ 직장 내 괴롭힘 방치 논란… 한성숙 네이버 대표 "조직 문화 다 바꿀 것"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직장 내 괴롭힘 법 시행 이후 사내 신고된 직장 내 괴롭힘 18건 중 단 1건만 징계한 것으로 확인.
유일하게 징계한 사안의 경우도 상사가 공개석 상에서 부하직원의 뺨을 때렸음에도 가해자는 정직 8개월을 받고 복귀한 반면, 피해자는 퇴직.
네이버의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올해 5월 업무압박과 모욕 등을 견디다 못한 직원이 투신자살을 하며 밖으로 드러나.
한 대표는 관련 조사로 내부의 여러 미흡한 부분을 알게 됐다며 고인의 사망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많은 충격을 받았고 바꿔야 할 부분은 다 바꾸겠다고 답변.
또한, 직원과 돌아가신 고인, 유가족에게 사과를 표한 한 대표는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움직여야 할 플랫폼 기업으로서도 사과드린다며 입장 표명.
◆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3·플립3', 국내 100만 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국내 판매량이 정식 출시 39일 만인 지난 4일 기준 100만 대 돌파. 이는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해도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빠른 기록.
특히, 갤럭시 Z 플립3의 판매 비중이 약 70%로 폴더블폰 대중화 이끌어.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구매 고객의 약 54%가 MZ세대 소비자로 분석.
전체 판매량 중 자급제 비중이 약 20%였으며, 자급제 판매 가운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약 58%로 집계됐다.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는 사전예약자 대상 개통 첫날에만 27만 대가 개통되며 국내 스마트폰 개통 첫날 기록을 새로 써. 앞서 진행된 사전예약에는 약 92만 명이 신청. 삼성전자는 시장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사전개통 기간을 처음으로 2차례 연장.
이 같은 판매 호조는 강화된 내구성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갖춘 제품력 뿐 아니라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참여형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으로 분석.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에 맞춰 실용적인 정품 케이스와 함께 카페 노티드, 젝시믹스 등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약 40개의 브랜드와 함께 기획한 콜라보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폰 꾸미기' 트렌드 이끌어.
◆기상청, 1천억 슈퍼컴퓨터 사서 7천8백만원에 고철처리 논란
기상청이 몇백억 원짜리 슈퍼컴퓨터를 구매한 뒤 교체 주기가 되면 성능 저하가 없어도 그대로 '고철 처리'를 해왔다는 점이 밝혀져.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고가 장비인 만큼, 교체 주기가 지난 슈퍼컴퓨터에 대한 재활용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슈퍼컴 3호기의 경우 매각 당시 평가 가치가 여전히 100억원을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기상청은 연간 유지비용이 높고 매수자가 없다는 이유로 적정가격에 처리하지 못해. 기상청은 여전히 이들 슈퍼컴에 대한 구체적 처분 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이전처럼 헐값에 '고철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
권영세 의원은 "해외 사례를 보면 조달·구매 단계에서 수거 조항을 삽입해 연구기관용으로 재사용되거나 외교용으로 저개발 국가에 기부되고 있다"며 "혈세로 큰돈을 들여 비싼 장비를 산 만큼 우리도 퇴역 슈퍼컴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
◆ LG유플러스-에이스랩, '2021 그린뉴딜엑스포'서 5G 자율주행 기술 공개
LG유플러스는 에이스랩과 손잡고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참가.
LG유플러스는 이번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핵심기술을 알릴 예정. 행사부스에는 에이스랩과 함께 자율주차, 5G 관제, 다이나믹맵, 정밀측위, 자율주행 빅데이터 수집·분석 솔루션 등 자율주행 기술, 카포테인먼트 서비스 등 공개.
LG유플러스와 에이스랩이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차 실물도 전시. 양사는 앞서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을 공개 시연 진행. 지난해 12월에는 실시간 주차공간 인식 솔루션과 5G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한 자율발렛파킹(대리주차) 성공.
LG유플러스는 국토부가 2020년 선정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사업자로 시흥 배곧신도시를 비롯하여,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인 세종시와 광주시에서도 자율주행 서비스와 인프라 제공 중.
◆ "ESG 경영 속도 가속"… 최태원 SK 회장, 美 그린에너지 산업 CEO와 협력 논의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미국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플러그파워의 앤드류 J. 마시 CEO를 만나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의견 나눠.
양측의 협력은 SK E&S와 플러그파워가 아시아 수소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주주간 계약을 체결하면서 구체화.
계약에 따라 양사는 오는 2024년까지 수소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하는 공장과 연구·개발 센터를 수도권에 건설하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수전해 설비와 연료전지의 단가를 플러그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해 크게 낮춰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
이에 앞서 최 회장은 SK E&S가 지난달 95%의 지분을 확보한 미국 그리드 솔루션 기업 KCE의 제프 비숍 CEO를 만나 에너지 솔루션 시장에서의 협력 방안 논의.
그리드 솔루션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공급의 불안정을 보완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과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해 전기 수요와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에너지 분야 신산업.
SK그룹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배터리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KCE의 그리드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활용하고, 추가 성장자금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이자 글로벌 톱티어(일류)로 성장시킨다는 계획.
SK그룹 측은 최 회장이 탄소중립과 넷제로 조기 달성을 독려하고, SK 관계사들의 RE100 가입을 주도한 것은 ESG 경영이 보편적인 가치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미 에너지 혁신기업 CEO를 잇달아 만난 것도 ESG 경영의 깊이와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
◆ 삼성전자, 업계 최초 CXL 메모리 소프트웨어 개발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CXL 메모리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오픈소스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개.
CXL은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종류의 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안된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CXL 기반 D램을 적용하면 시스템의 메모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확장 가능.
삼성전자는 지난 5월 CXL 기반의 D램을 선보인데 이어, CXL D램에 대한 시스템 개발자들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스케일러블 메모리 개발 키트(SMDK)' 개발.
SMDK는 차세대 이종 메모리 시스템 환경에서 기존에 탑재된 메인 메모리와 CXL 메모리가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API, 라이브러리 등으로 구성.
개발자는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다시 만들 필요 없이 API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오픈소스 기반의 SMDK를 통해 개발자가 다양한 시스템 환경에 맞춰 기존 메모리와 CXL 메모리의 사용 우선순위, 사용량, 대역폭, 보안 기능 등을 조정 가능.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과 AI, 에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응용환경에서 평가 검증을 통해 SMDK를 최적화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모든 개발자가 이용하도록 공개할 계획.
◆ "상속세 납부"… 이부진, 1조 원대 삼성전자 주식 공탁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부친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삼성전자 주식 1조 원어치를 법원에 담보로 공탁.
이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1550만 주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 체결. 이는 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0.26%에 해당하며, 전일 종가 7만 2200원 기준으로 1조 1191억 원 규모.
공탁은 변제·담보·보관 등의 목적으로 금전·유가증권 또는 기타 물품을 공탁기관에 임치하는 것. 이 사장의 경우는 세금 납부나 징수를 위한 '납세담보공탁'에 해당.
앞서 유족들은 5년간 6회에 걸쳐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상속세를 납부하겠다고 밝혀. 연부연납을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제공 필수.
이 회장이 남긴 주식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9%, 삼성SDS 0.01% 등.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 원 이상이며 이 중에서 주식에 대한 상속세만 11조 원에 달해.
이 사장이 공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삼성 오너 일가 4명 모두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담보로 내놓은 상태.
◆ "연산 10만 기 규모"… 현대모비스, 1.3조 규모 수소연료전지공장 첫 삽
현대모비스는 지난 7일 인천 청라국제도시 첨단산업단지에서 수소연료전지스택 생산을 위한 신공장 기공식 개최.
현대모비스가 총 1조 3000억 원을 투자한 인천 청라와 울산의 신규 거점은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이후 시험 생산을 거쳐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
인천과 울산에서 생산될 수소연료전지는 연산 10만 기 규모. 신규 거점 2곳이 추가로 확보되면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생산 공장은 총 3곳으로 늘어나.
현대모비스는 앞서 2018년 충주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충주 공장의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은 연간 2만 3000대에 달해.
이번에 새로 짓는 공장은 생산과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공정 이원화 체계로 운영. 인천 청라 공장에서 연료전지스택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 공장에서 받아서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하는 방식.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규 거점 구축을 계기로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하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연료전지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
◆ "사용자 경험 대폭 향상"… MS,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11' 공식 출시
MS가 지난 5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공식 출시. 윈도우11은 신규 PC는 물론 하드웨어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 '윈도우10' 기반 PC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가능.
윈도우11은 장소와 상관없이 사용자의 창작, 여가, 학습 등 다양한 활동 지원. 시작 메뉴를 중앙에 위치해 사용자가 관심 있는 콘텐츠와 앱에 더욱 빠르게 접근하도록 지원.
새롭고 강력해진 스냅 레이아웃, 스냅 그룹, 데스크톱 기능은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 업무, 게임 등의 작업 효율성 및 집중도 향상.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해 내레이터, 돋보기, 자막, 기존보다 뛰어난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해 누구나 윈도우를 사용하도록 지원.
사용자의 게임 환경도 개선. 자동 HDR 기능은 1000개 이상의 다이렉트X 11 및 다이렉트X 12 버전으로 제작된 게임을 HDR로 변경하며, 비디오 게임기 'Xbox 시리즈 X|S'에 처음 도입된 다이렉트스토리지 지원은 게임의 로딩 시간을 단축하고 디테일한 게임 환경 조성.
윈도우11은 윈도우10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IT 부서에서 관리가 쉽고 호환이 용이하며, 보안 기준을 높여 가장 안전한 윈도우 환경 마련.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