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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618명...서울 동작구 아파트 누적 54명

지역 1천594명·해외 24명…102일 연속 네자릿수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 연휴 후 검사 수가 증가해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8일(2천172명)을 끝으로 2천명에 다시 도달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천684명)보다 66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10월 9일)의 1천953명과 비교하면 335명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594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3명→1천939명→1천684명→1천618명이다. 9일 1천953명을 포함하면 8일 연속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사례로 수도권에서 공동주택, 생활체육시설, 음식점, 어학원 등을 고리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동작구 공동주택에서는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4명으로 불었다. 이 가운데 47명이 공동주택 거주자고, 5명은 종사자, 2명은 가족이다. 역학조사 결과 공용 엘리베이터와 경비원, 미화원 등이 이용하는 지하 휴게실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 관련으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 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용산구 음식점에서는 1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총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고양시 어학원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원생 11명 포함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광명시 요양원에서는 지난 13일 이후 총 15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일상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보고됐다.

 

전남 구례군에서는 개인과외 과정에서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학생·교직원·가족·지인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감염자가 늘었다.

 

충남 천안시 육가공업체 관련으로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의 비율은 35.6%에 이른다. 지난 2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 2만5천597명 중 9천116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의 방역의료분과위원회가 지난 15일 첫 회의를 열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위원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별관(국제전자센터) 22층 회의실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1차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내달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역체계 전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출범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일상회복지원위는 방역의료 외에도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복지부가 주관하는 방역의료 분과는 백신접종과 이상 반응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의료방역체계 개편 등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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