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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대한민국도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할 수 있을까?

 

【 청년일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질병 본부관리청은 다음 달인 11월부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역체계의 전환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위드 코로나(With Corona)란 코로나 19바이러스 발병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 다시 회복한다는 의미를 뜻한다. 또한 코로나 19바이러스를 공포의 존재로 생각하지 않고, 독감 수준으로 관리하고 치료하며 코로나 19바이러스와 같이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미 영국,독일,프랑스, 그리고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의 여러 국가에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스템의 도입을 마친 상태이며, 영국은 2021년 7월 19일부터 코로나 19바이러스 방역체계를 전면 폐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꾸고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등 모든 방역체계가 해제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전염으로 인한 팬데믹(pandemic) 상황을 고려하여 경제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일이지만,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선언한 국가들의 국민들은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중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코로나19 바이러스 발병 이전의 시대처럼 살아갈 수 있다는 현실에 들뜬 사람들이 있는 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들도 많다.

 

한편 한국은 외국과 달리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방역체계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여전히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의 국내 도입이 늦어진 탓에 한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은 올해 8월 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하였다.

 

당시 한국은 위드 코로나 시스템을 도입하기에는 무리였고, 오히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4단계로 연장하였다. 하지만 최근 10월 중순, 한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이 63%를 넘기며 11월에는 백신 패스 제도와 함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도입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한국 경제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자영업자를 위한 마지막 희망이며 경제 회복을 위한 첫 단계이며 이전 방역수칙보다 기대해 볼만한 방역수칙”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한국 의료진들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를 도입해도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정책을 시행했다가 10월 초에 국가 재봉쇄를 시작한 동유럽(러시아, 체코 등) 국가들의 사례가 있기때문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정책에 반대” 한다는 의견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려야 한국의 경제가 살아나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코로나 바이러스19 바이러스와 같이 살아가야한다”는 찬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종식이라는 상황은 희망할 수 없게 되었지만,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 전환하는 날이 한국에도 오기를 기대해본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정수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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