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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정치권 주요이슈] "윤석열과 포옹" 아름다운 洪의 승복...여야 '이재명표 예산' 격돌 外

 

【 청년일보 】지난주 정치권 주요 이슈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는 소식이다.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승복해 지난달 10일, 중도사퇴 후보 득표 계산 방식 이의제기로 '불복 내홍'을 겪은 여당 경선과 다른 분위기에  시선이 모였다. 

 

이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대위 출범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빛과 그림자 역시 온전히 저의 몫"이라면서 "잘못은 고치고, 부족한 건 채우고, 필요한 것은 더해 청출어람하겠다"고 밝히며 정권재창출 의지를 다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 일부 부처에서 대선 공약 발굴 지시 의혹이 불거지며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며 엄중 경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대선을 앞둔 정국에 파장이 일었다. 

 

◆얼싸안은 후보들, 미소 지은 洪의 승복...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최종득표율 47.85%로 제1야당의 대선 간판으로 지명된 윤석열 대선후보는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껴안았고, 세 사람과 손을 맞잡으며 원팀을 강조.

 

지난달 10일 중도사퇴 후보의 득표를 계산하는 방식에 대한 이의제기가 나오면서 '불복 내홍'을 겪었던 더불어민주당 경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시선이 집중.

 

경선 후보들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합니다"(홍준표),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합니다"(유승민),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깨끗이 승복합니다"(원희룡)라며 축하. 낙선 인사를 하지 않은 후보도, 경선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후보도 없었다고.

 

특히 윤 후보와 1위를 놓고 다퉜던 홍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라며 "윤석열 후보님께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드린다"라고 언급. 윤 후보와 포옹할 때 어깨 위로 드러난 홍 의원의 얼굴 미소에 눈길이 몰려.

 

◆이재명 정권재창출 다짐...문재인 정부 일원으로 청출어람 강조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선대위 출범식에서 "높은 집값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국민을 보면서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부동산 문제로 국민들께 너무 많은 고통과 좌절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린다"며 문 정부의 정책적 과실에 대해 언급. 

 

그는 부동산 개혁과 관련, "이번 정기국회에서 당장 할 수 있는 개발이익환수제 강화, 분양가상한제 등 제도개혁부터 하겠다"고 강조.

 

이어 정치 문제와 관련, "정치혐오 위기를 실용 정치의 기회로 삼겠다. 당장 이번 정기국회를 '첫 번째 이재명표 민생개혁 국회'로 만들겠다"면서 코로나 손실보상 확대 방침을 재강조

 

 경제 문제와 관련, "강력한 추진력으로 경제성장의 엔진이 힘차게 돌게 하겠다"면서 "사회 곳곳에 도사린 '특혜 기득권 카르텔'을 해체해 공정성을 회복하겠다"고 주장.

 

◆일부 부처 공약발굴 논란...김총리, 엄중 경고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정부 부처에서 잇달아 '대선 공약 발굴 지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전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는 서한을 보내 경고.

 

야당이 관권선거 의혹을 제기, 선거관리의 중립성 시비가 대선 국면에서 쟁점화될 조짐을 보이자 공개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풀이. 

 

김 총리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서한을 보내 "공직자는 국민의 공복이며,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정치적 중립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기에는 공직자가 정치적 중립을 더욱 엄정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 

 

"책임연정 첫 대통령 될것"…심상정 "대선 끝까지 간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존"이라며 "공존의 사회로 나가려면 정치 안에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의사가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심상정 정부는 불평등과 기후 위기, 차별 해소에 뜻을 함께하는 모든 정당과의 책임 연정을 시작하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천명.

 

또 "불평등과 기후 위기, 누적된 차별의 난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나 정당 하나, 한 정권만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숙제"라며 "시민의 힘이 정치 안으로 깊이 들어와서 '전환의 시대'를 '시민의 힘'으로 뒷받침해나가야 한다"고 강조.

심 후보는 "책임 연정을 위한 대장정은 이미 시작이 되었다"며 지난달 25일 녹색당에 제안한 '적녹연정'을 언급. 심 후보가 제안한 '적녹연정'은 진보정당의 전통적 색인 붉은색을 차용, 불평등과 기후 위기를 함께 해결하자는 의미.

 

◆내년 예산안 팽팽한 기싸움…여야, '이재명표 예산' 격돌

 

역대 최대 규모인 604조4천억원 수준의 '초슈퍼 예산안' 심사를 놓고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예산 심사를 통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격돌을 예고.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국민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법정시한 내 처리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야당은 이번 주부터 예결위를 열자는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예산 바리케이드로 11월 국회를 또 정쟁으로 몰고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지적. 

 

민주당은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인 지역화폐 사업,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과 관련해서도 예산 심사를 통해 적극 지원사격에 나설 전망.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표 공약'이 "돈의 맛 포퓰리즘"이라며 강력 반발. 예산안 심사에서도 이 후보의 공약이 반영되는 것을 총력 저지하겠다는 입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여당 후보가 예산 국회 시작일을 하루 전 이미 제출된 예산을 흔들며 정부에 윽박, 미래 권력에 알아서 기라는 뜻"이라며 "나라 살림은 선거 득표의 수단이 아니다"라고 비판.

 

 

◆"성남도개공 사장 유동규 배임 주장에"...이재명 "그분 의견에 불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윤정수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과 화천대유 등이 배임 공범이라는 요지의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 "도개공 사장이 뭐라고 했다던데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언급.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성남도개공 공개 문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도개공) 사장이 성남시하고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해임당했다가 소송해서 복귀하고 금방 그만둘 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

 

그는 유 본부장과 화천대유 등의 배임 공범 발표와 관련해서는 "하나의 의견이다. 과연 타당한지 여러분이 판단해보라"고 말한 뒤 "(개발이익) 100%를 다 못 뺏은 게 배임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100%를 다 뺏으면 민간 투자자가 왜 참여하나. 할 이유가 없다. 상식선에서 좀 판단해달라"고 당부.

 

그는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해 "확정 이익으로 공모가 됐으며 그 금액이 높은 하나은행이 낙찰된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 단계에서 부동산 경기보다 예상보다 좋아질 경우 이익을 나누자고 하는 제안을 하면 상대방이 받아들이겠느냐"고 반문.

 

◆野, 이재명에 파상공세..."세금으로 매표 행위"

 

국민의힘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과 이 후보의 정책공약 등에 대해 파상 공세. 이 후보가 '아무 공약'이나 남발하고 있다면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 주4일제, 기본소득 등을 난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SNS에 "음식점 총량제, 재난지원금 100만원 전 국민 지급 등 모두 검증도 되지 않고 실현 가능성도 의문인 '아무 공약'"이라며 "대장동 게이트에 쏠려 있는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연일 '아무 공약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 

 

유승민 전 의원도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과 경기도 재난지원금 정책 등에 대해 "걸핏하면 '전 국민에게 다 주겠다'고 한다"며 "의도적으로 세금으로 매표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 

 

도보 투쟁에 나선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성남 시청에서 "주 4일제 등 온갖 '아무말 잔치'로 막 던지는, 초점 흐리기를 통해서 대장동 올가미에서 빠져나가려는 이 후보의 술책에 속으면 안 된다"고 당부. 

 

◆중국에 '요소수 품귀' 우려 전달…정부 "검사 조기진행 요청"

 

정부가 최근 중국발(發) 품귀 현상을 빚는 '요소수' 문제에 대해 외교 채널로도 중국에 우려를 전달하며 수출 전 검사 조기 진행 등을 요청.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간 다양한 외교채널들을 통해서 중국 내 유관 각 부문에 대해서 수출 전 검사 절차 조기 진행 등 우리 측 희망 사항을 지속적·구체적으로, 그리고 밀도 있게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또 주중 한국대사관 등 중국 내 공관이 원활한 검사 절차 진행과 기계약한 물량의 조속한 반입을 위한 현지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공개. 최 대변인은 "앞으로도 외교부와 중국 주재 우리 공관을 중심으로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

 

◆장성민 "野, 범죄와의 전쟁 구도 짜야"...尹 지지

 

국민의힘 대권주자였던 장성민 전 의원은 지난 1일 "야권에 유리한 선거 구도를 짜려면 윤석열 후보가 가장 확실한 와일드카드"라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를 선언. 장 전 의원은 SNS에서 "야권은 '범죄와의 전쟁'으로 선거 구도를 짜야 확실한 정권교체 이룩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부패 게이트의 몸통이라는 점에서 대선 구도는 부패 몸통 이재명 후보와 검찰총장 윤석열 후보와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 이어 "윤 후보가 야권 후보가 되면 다음 선거 구도는 검사와 전과자와의 대결, 선과 악의 대결로 갈 것"이라며 "특히 이런 상황에서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과연 이재명 후보를 선택할 수 있을까"라고 언급.

또 "민주화 투쟁 경력도 없는 이 후보를 과연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호남 유권자들이 지지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일부 플랫폼 기업 문어발식 확장"...김총리, 우려 표명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4일 일부 플랫폼 기업들의 '문어발식 확장'에 대해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라는 우리 공동체의 노력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모습"이라고.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1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일부 플랫폼 기업들이 과거 독점적 재벌들이 했던 그런 방식으로 문어발식 확장을 해서, 골목상권의 서민경제 영역을 넘보는 일이 생기고 있다"며 이같이 공개.

 

김 총리는 이어 중소기업의 기술과 정부·대기업의 지원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언급하며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위기에 빛난 '상생협력'을, 이제 포용적 회복의 과정에서도 계속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

그는 "우리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동반성장'의 가치를 잘 발휘해 나간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분명히 우리 모두에게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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