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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차세대 5G 서비스 최적화"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플랫폼·주력 사업 함께 성장" KT, 올 3분기 영업익 30%↑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4나노 'LPDDR5X'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과 KT가 플랫폼 사업과 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으로 호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싱크탱크 워크샵 행사 내용처럼 위장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를 집중 겨냥한 새로운 사이버 위협 활동이 포착됐다. 이번 공격은 북한 정찰총국 연계 해킹 조직 소행으로 지목됐다.

 

이 밖에 넥슨이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게임은 사전등록에만 100만 명 이상이 몰리며 글로벌 서브컬처 장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 "차세대 5G 서비스 최적화"… 삼성전자, 업계 최초 LPDDR5X D램 개발

 

삼성전자가 'LPDDR5X'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 삼성전자의 14나노 LPDDR5X는 한층 향상된 '속도·용량·절전' 특성으로 5G, AI, 메타버스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 첨단 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빨라.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용량과 소비전력 효율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구현. 이번 제품은 선단 공정 적용을 통해 기존 LPDDR5 대비 소비전력 효율이 약 20% 개선.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능 및 전력 효율 개선을 통해 첨단 모바일 D램 라인업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D램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양산 체제를 구축해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

 

◆ "플랫폼·주력 사업 함께 성장"… KT, 올 3분기 영업이익 3824억

 

KT는 2021년 3분기 매출 6조 2174억 원, 영업이익 3824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0.0% 증가.

 

B2B 사업에서는 3분기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가장 높은 수준 기록. 특히,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IDC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AI 컨택센터(AICC)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 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 차지.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 6978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무선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만 2476원.

 

그룹사도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이 성장. 그중에서도 그룹 콘텐츠 매출은 커머스·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그룹사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

 

신 사업도 속도 내는 중. 지난달 KT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능동형 대화기술'을 활용해 AI 비즈니스 본격화 선언. 대기업뿐 아니라 금융, 외식, 유통, 프랜차이즈 분야로 AICC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취약계층 돌봄, 재난안전 등의 공공서비스 영역에서도 AI 보이스봇이나 챗봇 형태로 KT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

 

◆ "韓 싱크탱크 사칭"… 北 정찰총국 해킹 조직, 국방·안보 전문가 표적 공격↑

 

한국의 싱크탱크 워크샵 행사 내용처럼 위장한 새로운 사이버 위협 활동이 포착. 이번 공격은 지난주에 수행된 것으로, 실존하는 특정 학술원의 안보전략 심층 토론 내용처럼 위장.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의 분석 결과 해당 첨부 문서는 MSHTML 원격 코드 실행 취약성(CVE-2021-40444)이 삽입된 악성 파일로 확인.

 

ESRC는 이번 공격이 마치 한국의 싱크탱크 행사처럼 사칭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를 집중 겨냥한 이른바 페이크 스트라이커 APT 캠페인의 연장선이라며, 위협 벡터와 공격 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북한 정찰총국 연계 해킹 조직 소행으로 최종 지목.

 

이번 배후로 지목된 북한 해킹 조직이 CVE-2021-40444 취약점을 결합해 공격을 시도한 대남 사이버 위협 사례는 처음 관측됐고, 이들이 최신 보안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실전 공격에 도입한 점이 특히 주목.

 

ESRC 분석에 의하면 공격자의 행동 이력, 거점, 코드 유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해당 조직의 고유한 활동 유형에 대한 공통점도 확인.

 

이번 공격의 배후는 MS에서 명명한 북한 정찰총국 연계 해킹 그룹 일명 '탈륨' 조직 소행으로 분류됐으며, 최종적으로 특정 구글 블로그를 통해 추가 지령을 받도록 설계됐지만 현재는 명령이 중단된 상태로 파악.

 

◆ "진짜 덕후들이 만든 게임"… 넥슨, 서브컬처 신작 '블루 아카이브' 출시

 

넥슨은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

 

블루 아카이브는 학원도시를 배경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긴 서브컬처 게임으로 지난 14일부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진행한 사전등록에 100만 명 이상 몰려.

 

한국을 비롯해 북미, 대만, 태국 등 237개국에 안드로이드OS, IOS 버전으로 출시했으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 태국어를 지원.

 

국내 서비스에 앞서 서브컬처 게임의 본산 일본에서 선행 출시된 블루 아카이브는 현지에서 호평 받아. 신규 IP임에도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2월 일본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에 등극하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에 오르는 등 호성적 거둬.

 

게임의 서비스를 맡은 넥슨은 게임을 개발한 사람들이 진짜 '덕후'라는 점을 강조. 덕후가 만들어서 서브컬처 게임 유저가 원하는 부분을 잘 안다는 것.

 

게임의 개발을 이끈 김용하 넷게임즈 PD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 '성덕(성공한 덕후)' 개발자로 알려져. 김 PD가 이끄는 'MX스튜디오' 또한 '덕력'이 높은 인물로 구성.

 

 

◆ SK, 채용시험 지원자 1600여 명 개인정보 유출

 

SK에 따르면 9일 그룹 채용 시험인 SK종합역량검사(SKCT)를 운영하는 외부 평가기관의 관리자 사이트 내 일부 페이지가 외부에 노출된 사실을 지난 4일 외부 신고를 통해 인지.

 

SK는 인지 즉시 해당 페이지의 외부 접속을 차단하고 서버 및 DB 접근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조사 결과 약 1600여 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을 확인.

 

그 중 1300여 명의 개인정보는 신고자가 신고 과정에서 확인한 것으로, 외부 유출 없이 삭제 조치됐으나 나머지 300여 명의 개인정보는 유출된 것으로 파악.

 

노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생년월일, 성별, 수험번호, 영역별 결과, 응시일시, 지원회사 등 7개 항목으로 휴대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는 포함돼 있지 않아.

 

SK는 9일 오전 SK 채용 포털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지원자에게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피해 의심 사항 등 문의에 대한 별도 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 금일 중 법령에 따라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 노력에 나설 계획.

 

◆ 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함 2번함 수주… 6363억 원 규모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 가운데 2번째 구축함을 추가 수주. 전날 방위사업청과 6363억 원 규모의 '광개토-Ⅲ Batch-Ⅱ' 2번함 건조 계약 체결.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이지스함은 대한민국 해군이 도입하는 차세대 이지스함 3척 중 두 번째로, 앞서 2019년 10월 수주한 선도함과 동일한 선형. 울산 조선소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해군에 인도할 예정.

 

국내 최대 규모로 길이 170m에 무게는 8100t에 달해. 최대 30노트(55㎞/h) 속도로 운항 가능. 기존 세종대왕급(7600t) 이지스함과 비교해 탄도탄 요격 능력이 추가됐고, 대잠 작전수행 능력이 3배가량 확대된 것이 특징.

 

이지스함은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한 구축함. 이지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가 사용한 방패 이름으로, 이지스함 한 척으로 여러 항공기와 전함, 미사일, 잠수함 등을 제압할 수 있어 '신의 방패' 또는 '꿈의 구축함'으로 불려.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선정

 

아시아올림픽평의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시안게임 버전을 비롯해 ▲리그 오브 레전드 ▲펜타스톰 아시안게임 버전 ▲피파 ▲도타2 ▲하스스톤 ▲스트리트 파이터 5 ▲몽삼국2 등 총 8개의 게임을 선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8년, 펍지 스튜디오가 'PUBG: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기도록 텐센트와 공동개발한 게임. 현재까지 전 세계 다운로드 10억 건 이상을 돌파.

 

2018년부터 글로벌 e스포츠를 진행해 왔고, 14개의 새로운 리그와 1500만 달러 규모의 총상금으로 모바일 e스포츠로 입지를 공고히 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아시안게임 버전'을 새롭게 개발.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해당 버전을 먼저 즐기고 연습할 수 있어. 인도 지역에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아시안게임 버전 진행 가능.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22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개최.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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