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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넷플릭스에 디즈니+까지" 국내 OTT 업계, 'OTT 진흥법' 촉구...삼성전자, 고성능 반도체용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 개발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고성능 반도체용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를 개발했다는 소식과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들이 'OTT 진흥법'의 빠른 국회 통과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오는 17일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1'의 참관 기준이 강화됐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이 밖에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글로벌 OTT 서비스 '디즈니+'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고객 편의를 위해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기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 

 

◆ 삼성전자, 고성능 반도체용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 개발

 

삼성전자가 반도체 패키징 기술 혁신을 통해 고성능 반도체용 2.5D 패키징 솔루션 'H-Cube'를 개발하고, 고성능 반도체 공급 확대.

 

H-Cube는 실리콘 인터포저 위에 CPU, GPU 등의 로직과 HBM을 배치한 2.5D 패키징 솔루션으로 HPC,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용 고사양 반도체에 사용.

 

H-Cube는 고사양 특성 구현이 용이한 메인 기판 아래 대면적 구현이 가능한 보조 기판을 추가로 사용하는 2단 하이브리드 패키징 구조로, 로직과 함께 HBM 6개 이상을 효율적으로 탑재 가능한 장점 있어.

 

삼성전자는 메인 기판과 보조 기판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솔더볼의 간격을 기존 대비 35% 좁혀 기판의 크기를 최소화하며, 다수의 HBM 탑재로 인하여 증가하는 대면적 기판 제작의 어려움 극복. 또한, 메인 기판 아래 보조 기판을 추가해 시스템 보드와의 연결성 확보.

 

삼성전자는 다수의 로직과 HBM을 적층하면서도 칩에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하고 신호의 손실이나 왜곡을 최소화하도록 칩 분석 기술도 적용해 이번 솔루션의 신뢰도 높여.

 

◆ "시장 다 내주고 통과?"… OTT협의회, 'OTT 진흥법' 통과 촉구

 

웨이브와 티빙, 왓챠 등 국내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들이 'OTT 진흥법'의 빠른 국회 통과를 요구.

 

글로벌 미디어 시장은 OTT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으며 국내 역시 OTT 구독자가 급증하고 오리지널 경쟁으로 인한 신규 콘텐츠 투자도 활발히 진행 중. 현재 국내 시장에서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업체가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12일부터 디즈니+까지 가세할 예정.

 

OTT협의회는 OTT는 단순히 온라인 서비스 영역이 아닌 방송, 영화, 콘텐츠 제작시장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역동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 OTT 플랫폼의 유의미한 성장이 없다면 미디어 산업의 균형 발전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지적.

 

지난해 정부는 국내 미디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미디어생태계발전방안(디미생)'을 마련했으나 1년 6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 디미생 관련 정책은 대부분 시작도 못하거나 지연된 상태.

 

OTT협의회는 OTT 서비스 경쟁은 사업자들의 몫이지만 한국 OTT가 제대로 성장해 해외로 진출하고 국내 콘텐츠 산업에 지속 기여하도록 하려면 당장의 기본적인 지원 정책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토로.

 

이와 관련해 OTT협의회는 ▲OTT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통과 ▲OTT 자율등급제 도입 ▲국내외 사업자 간 역차별 해소를 위한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을 요구.

 

◆ 지스타 2021, 백신 접종 완료·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 허용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성인과 미성년자 구분 없이 백신접종 완료 또는 PCR 음성 확인자만 참관을 허용.

 

이는 1일부터 시행된 '위드 코로나' 후 백신접종이 완료되지 않는 10대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확진비율이 24%를 넘어서는 등 청소년 연령층의 확산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이뤄진 조치.

 

조직위는 부산광역시 등 방역당국 및 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방역수칙 도입을 검토하고 권고에 따라 방역수칙 강화를 결정.

 

이에 따라 당초 성인(만18세 이상) 참관객을 대상으로만 적용되었던 '백신접종 완료자(14일 경과) 또는 PCR 음성 확인자(검사 결과 문자 내, 명기된 유효 기간 48시간 기준)'만 참관 가능하다는 방역수칙이 미성년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

 

방역 정책에 따라 현장 판매 없이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는 티켓 수량(1일, 6000장)이 한정되고 추가 방역 정책 도입에 따라 현장 방문이 어려운 팬들을 위하여 당초 계획한 온라인 방송을 더욱 강화하기로 결정.

 

한편, 지스타 2021은 17일 초청자를 대상으로만 진행되는 '비즈니스&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일반 참관객들이 온라인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방문할 수 있는 '퍼블릭 데이(18~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LG유플러스, '디즈니+' IPTV 전용 요금제 공개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를 통해 12일부터 '디즈니+' 제공. 디즈니+는 겨울왕국·토이스토리·어벤저스·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아바타 등 다양한 인기 브랜드 및 콘텐츠를 보유한 글로벌 OTT 서비스.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콘텐츠 수급을 통한 차별화를 통해 IPTV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 디즈니+를 통해 영화나 해외 드라마를 즐기는 콘텐츠 고관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전략.

 

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맞아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 출시.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 이용자는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 가능.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 월 9만 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 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

 

U+tv 셋톱박스에서는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하도록 지원.

 

보다 직관적으로 디즈니+ 콘텐츠를 감상하도록 UI도 개편.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 화면에 디즈니+, VOD, 아이들나라, TV 앱 메뉴를 각각 분리 표시.

 

자회사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 이용 가능.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 디즈니+ ▲뉴베이직 디즈니+ 등 2종의 상품 내놔.

 

◆ "北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사칭"… CVE-2021-40444 취약점 공격 포착

 

통합 보안 기업 이스트시큐리티는 11일 평양 과학기술대학 총장을 사칭한 北 연계 해킹 조직의 공격 추가 발견.

 

이번 공격은 지난 8일 보고된 외교·안보·국방·통일 분야 전문가를 겨냥한 표적 공격과 마찬가지로 'CVE-2021-40444' 취약점을 동일하게 사용.

 

현재 위협 조직이 해당 취약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MS 오피스 사용자는 최신 버전으로 즉각 업데이트해야 유사 공격 피해를 사전에 예방 가능.

 

ESRC는 지난 8일 보고한 싱크탱크 행사를 사칭해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를 공격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례 역시 북한 정찰총국 연계 해킹 조직 소행으로 최종 분류했으며, POSEIDON 계정이 동일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

 

배후로 지목된 북한 사이버 위협 조직이 CVE-2020-9715, CVE-2021-40444 등 맞춤형 표적 공격에 PDF, DOC 파일과 같은 문서 기반 보안 취약점을 적극 도입하고 있어 기관 및 기업 보안 관계자들은 최신 업데이트가 유지되도록 보안 정책 관리가 중요한 시점.

 

◆ LG전자, 차량용 AR 소프트웨어 사업 육성 본격화

 

LG전자는 완성차 업체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LG전자는 최근까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계기판(Cluster),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등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부품에 AR 소프트웨어를 결합시킨 패키지로 공급.

 

LG전자는 사업구조를 보다 다각화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 완성차 업체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패키지 형태를 아웃소싱하는 기존 방식에서 점차 벗어나 소프트웨어만 아웃소싱하는 사례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LG전자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카메라, GPS, 내비게이션과 같은 다양한 센서와 실시간으로 연결. 여기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행속도, 보행자나 주변 차량과의 상대적 거리, 목적지까지의 경로 등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각적 정보를 3D 및 2D 그래픽 이미지로 알려줘.

 

이 솔루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차량 전면 유리에 다양한 정보를 투사하거나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 등 인포테인먼트 부품에 보여준다. 운전자는 주변 상황을 보다 효과적으로 인식하며 운전이 가능.

 

LG전자는 AR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사용자인터페이스 컴포저 ▲시뮬레이션 툴 등도 포함. 성차 업체는 쉽고 편리하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어.

 

◆ 한화큐셀, 美 텍사스서 첫 ESS 단독 단지 개발… 총 380MWh 규모

 

한화솔루션 태양광 사업 큐셀 부문(한화큐셀)은 미국 텍사스주 헌트 카운티에 건설될 스푸트니크 에너지저장장치(ESS) 단독 단지 개발.

 

이는 한화큐셀이 진행하는 최초의 ESS 단독 개발 프로젝트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와 결합되지 않은 ESS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 한화큐셀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ESS 사업 개발 실적을 쌓는 것에 텍사스주의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

 

한화큐셀은 내년 1월에 착공해 12월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 설치될 배터리는 총 380MWh 규모로, 한국 기준으로 15만 4000명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력량.

 

한화큐셀은 그동안 미국에서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며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과 EPC(설계 조달 시공)에 있어 높은 위상을 구축했다고 설명.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가 지난해 진행한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주거용은 3년 연속, 상업용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실적도 상위 10위권에 올라.

 

미국 태양광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9월 보고서를 통해 2035년에는 전체 전력의 40%를, 2050년에는 45%를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연간 평균 30G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혀.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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