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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친환경차 수요 대응" 포스코, '전기강판 공장' 1조원 투자… "11월말 국내 반입" WH그룹, 中서 요소수 2만t 수입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친환경차에 사용하는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는 소식과 더블유에이치그룹이 중국으로부터 약 2만t의 요소수 반입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경쟁 업체들의 점유율도 성장해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이 밖에 LG유플러스가 VR 기기를 통해 입시·취업 면접을 연습할 수 있는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취업을 고민 중인 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포스코,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강판 공장에 1조 원 투자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친환경차 수요 대응과 시장 선점을 위해 내년부터 약 1조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t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이 의결.

 

현재 포스코는 연간 10만t의 구동모터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40만t으로 확대할 계획.

 

포스코는 공장 신설로 기존보다 폭이 넓은 제품은 물론 두께 0.3㎜ 이하의 고효율 제품과 다양한 코팅 특성을 가진 상품도 생산할 수 있게 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

 

최근 자동차 산업은 기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이 업계의 핵심 이슈. 따라서 전기차 구동계 부품 효율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고효율 전기강판의 중요성이 나날이 부각되는 중.

 

포스코는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시대에 맞춘 자동차산업의 메가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 WH그룹, 中서 요소수 2만t 수입계약 체결

 

더블유에이치그룹은 지난 12일 차량용 요소수 약 2만t을 중국의 요소수 생산업체와 계약 체결을 확정하고 11월 말 국내 반입하기로 결정.

 

이는 한국의 요소수 부족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65만 대에 동시에 급수할 수 있는 분량으로 민간 단일회사가 계약한 최대 물량.

 

앞서 정부는 호주에서 수입한 요소수 2만 7000ℓ 중 민간 구급차에 우선 배분하는 물량은 지자체 요청에 따라 4500ℓ에서 4790ℓ로 확대해 다음 주 중 배송할 계획. 요소수 부족 사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블유에이치그룹의 이번 계약 체결은 요소수 부족 사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더블유에이치그룹은 중소 스타트업 기업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산업용 장비를 개발·판매. 회사 내 무역사업부를 통해 개발된 설비를 국내 및 해외로 수출하고, 국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 및 상품을 수입하여 공급하는 업체.

 

◆ 삼성전자, 3분기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수성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삼성전자는 중남미 국가 대부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며 점유율 37%로 선두 유지.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경쟁사의 성장도 두드러져. 2위에 오른 모토로라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격차를 좁혔으며 멕시코에서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라. 3위 샤오미도 콜롬비아, 페루 등에서 입지 확대.

 

중남미 지역은 미국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추락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영향으로 시장 판도가 급변하는 중. 샤오미와 오포 등 중국 업체가 상당 부분 수혜를 받아.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중저가 제품군이 주력인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 지역에서 점유율이 일부 하락했다며 '갤럭시 S21 FE' 출시와 '갤럭시 A' 시리즈 라인업 강화 등으로 경쟁사의 공세에 맞서야 한다고 조언.

 

◆ "VR로 혼자 면접 연습"… LG유플러스, 'U+VR모의면접' 출시

 

LG유플러스는 VR 교육 전문기업 민트팟과 함께 'U+VR모의면접'을 정식 출시.

 

U+VR모의면접은 VR 영상 속에서 면접관이 교육생의 답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관련된 질문을 함으로써 교육생이 실제와 유사한 면접을 경험하는 면접 연습 서비스.

 

U+VR모의면접은 면접지도가 필요한 고등·대학교, 취업교육기관에서 대면 면접교육의 높은 비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교육 효과 보여.

 

대면 면접교육의 경우 교육 담당자 1명이 하루 4~6명을 가르칠 수 있는 반면, U+VR모의면접을 활용하면 VR 기기 한 대만으로 하루에 20명 이상의 교육생이 면접 교육을 받는 것이 가능.

 

U+VR모의면접은 면접관이 출연한 VR 영상을 보며 생생한 면접 현장으로 몰입하는 경험을 통하여 면접의 두려움을 없애줘. 또한, 모의면접 중 시선의 위치, 목소리의 크기와 빠르기, 답변의 내용 등에 대해 가상 면접관으로부터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녹화영상을 분석해 상세한 전문가 피드백 제공.

 

교육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연습을 하도록 실제 면접 현장에서 쓰이는 80여 개 직무·회사·학과의 1만 6000개 질문을 데이터베이스(DB)화, 교육생의 답변에 따라 AI 기능을 적용해 다음 질문 진행.

 

교육생은 부족한 부분을 '트레이닝 모드'와 '녹화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연습해 보완하는 것이 가능.

 

 

◆ "슈퍼 컴퓨터로 도달 불가능한 성능"… IBM, 양자 프로세서 '이글' 공개

 

IBM이 100 퀀텀 비트(큐비트)를 넘어선 최초의 양자 프로세서 '이글' 공개.

 

1 또는 0의 2진 상태만 존재하는 전통적인 비트(bit)와 달리, 1과 0이 동시에 중첩될 수 있는 큐비트(qubit)는 양자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기기의 잠재적인 연산 성능을 엄청나게 증가시켜.

 

양자 프로세서에 1 큐비트가 추가될 때마다 수행 가능한 최대 연산 성능 역시 두 배로 증가. 양자 시스템의 성능은 보유할 수 있는 큐비트 수로 정의되는 양자의 규모, 양자 볼륨으로 측정되는 양자의 질, 초당 회로 레이어 연산로 측정하는 속도 등 세 가지 지표로 구성.

 

지난 2019년 공개한 27 큐비트의 '팔콘', 2020년 65 큐비트의 '허밍버드'에 이어 이글 프로세서는 IBM이 개발한 최초의 100 큐비트 이상의 양자 프로세서.

 

큐비트 수가 증가하면 사용자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복잡한 실험이나 애플리케이션 실행이 가능. 예를 들어 에너지 분야나 신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새로운 분자와 물질의 모델링 작업이나 보다 정확한 금융 사기 탐지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이글은 전통적인 컴퓨터로는 완벽히 보여줄 수 없는 성능을 제공. 127 큐비트 프로세서의 양자 상태를 일반적인 비트로 나타내려면 전 세계 약 75억 이상의 인구를 구성한 원자의 숫자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숫자가 필요.

 

한편, 이글 프로세서는 올 연말부터 선별한 고객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제공. 우리나라에서는 성균관대학교와 카이스트, 연세대학교 등이 IBM의 '퀀텀 네트워크 유저'로 가입한 상태. 이중 연세대학교에는 IBM 양자 컴퓨터가 설치된 IBM 양자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설립할 계획.

 

◆ 대한전선, 美 대규모 전력망 수주… 600억 원 규모

 

대한전선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약 600억 원 규모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 10월까지 약 3년간 중압급(MV)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낸 것은 지난 9월 420억 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두 달 만. 이로써 대한전선의 미국 내 신규 프로젝트 수주 규모는 올해만 2600억 원에 이르러.

 

이는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수주를 따냈던 2019년에 버금가는 규모로, 올 연말까지 추가 수주 가능성을 고려하면 미국 진출 후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릴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

 

대한전선은 2017년 초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가 많은 미국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집중 공략. 기존에 운영 중이던 판매 법인과 서부지사에 더해 동부지사를 추가 설립하고 전문 인력도 보강.

 

그 결과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대한전선의 미국 판매 법인 매출은 연평균 47% 성장. 지난주 미국 하원을 통과한 바이든 정부의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에는 전력 인프라 투자에 약 730억 달러(한화 약 86조 원)가 책정된 만큼 수주는 더 늘어날 가능성 높아.

 

◆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전 세계 165개국 인기 게임 1위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의 배틀로얄 신작,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가 지난 11일 출시 후 한국, 미국, 독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165개 국가에서 인기게임 순위 1위 기록.

누적 다운로드 수도 출시 이틀 만에 1000만, 4일 만에 2000만을 돌파하는 등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배틀로얄 장르를 개척한 펍지 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게임. PC,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했으며, 사전 예약자가 5500만 명을 넘어.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는 비누TV(한국), MortaL(인도), 하지메 샤쵸(일본), AboFlah(중동) 등 전 세계 인기 인플루언서 및 스트리머의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게임 커뮤니티 확장.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임 콘텐츠의 재미, 다양한 보상 및 스킨, 훌륭한 그래픽 등에 대해 호평.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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