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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전 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 LG엔솔, ISO37301 인증 획득…"1위는 HMM" 올 3분기 100대 기업 영업이익률 10% 초과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과 올해 3분기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현대자동차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친환경차 렌터카 이용률이 높은 곳인 만큼, 제주에서는 전기차 상품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올 연말부터 사기 거래에 사용된 모바일 메신저 계정과 이메일 주소를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사이버사기 피해가 신고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 LG엔솔, ISO37301 인증 획득… "전 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받아.

 

ISO37301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 4월 제정한 국제표준. 기업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 등의 글로벌 수준 부합, 효과적 운영 여부를 평가.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 구축과 이를 통한 준법 리스크 사전 식별 예방 프로세스가 인증 획득에 주효했다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ISO37301 획득으로 배터리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을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투명성·신뢰성을 높였다고 평가. 향후 모든 임직원이 준법 의식을 제고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해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계획.

 

◆ 올 3분기 100大 기업 영업이익률 10% 초과… 1위는 HM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매출 100대 기업(금융·공기업 제외)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7.8% 증가한 307조 4141억 원으로 집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2.2% 증가한 33조 206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1.98p 상승한 10.74%로 나타나.

 

반도체 초호황기가 이어졌던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대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0%를 넘어서. 전경련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실적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기업은 총 27곳. 이중 컨테이너 선사인 HMM이 5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1위 차지. HMM은 해운업 성수기를 맞아 증가한 물동량과 해상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올 3분기 매출 4조 164억 원, 영업이익 2조 2708억 원의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

 

올 3분기 적자를 기록한 100대 기업은 9곳. 전경련은 최대 적자율이 직전 분기(94%) 보다 크게 하락한 7%를 기록해 주요 대기업의 적자 폭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

 

영업이익률이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운수업. 지난 2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조선업종은 현대중공업(-22%→4%)과 현대미포조선(-28%→6%)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삼성중공업(-25%→-2%), 대우조선해양(-94%→-1%), 현대삼호중공업(-12%→-7%)은 적자율을 한 자릿수로 줄여.

 

◆ "전기차 중심 운영"… 현대차, '현대 셀렉션' 제주로 확대 운영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과 부산에 이어 제주까지 확대 운영. 제주에서는 렌터카 업체 '레드캡렌터카'와 제휴해 현대 셀렉션 운영.

 

우선 일 단위로 사용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단기 구독상품(스페셜팩)과 완전 자차보험, EV 충전카드 등 고객 편의 기능 출시. 앞으로 월 구독 상품(레귤러팩)도 추가할 예정.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는 고객이 다른 지역을 방문했을 때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 간 구독 로밍' 서비스도 제주에서 확대 적용. 내륙에서 레귤러팩을 구독한 고객은 제주에서 단기 구독상품을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

 

제주에서는 현대 셀렉션 모바일 앱을 통해 바로 예약 가능. 신규 가입 고객에는 스페셜팩 50% 할인 쿠폰 제공.

 

지난해 4월 정식으로 서비스가 시작된 현대 셀렉션은 가입 회원 1만 3000명을 돌파하고, 97.1%의 구독률을 유지하는 등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자동차 구독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 "연말부터 사기 거래 계정 조회 가능"… 경찰청-개인정보위, 협약 체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청, 개인 간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는 '사이버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올해 온라인 거래는 작년 대비 19.6% 증가했고, 온라인 거래액 48조 2000억 원 중 모바일 거래가 75.5% 차지. 사기 건수는 2017년 9만 2636건에서 지난해 17만 4328건으로 급증.

 

협업에 따라 경찰청은 연말부터 사이버수사국 홈페이지와 사이버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기로 의심되는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모바일 메신저 계정, 전자우편 주소를 조회하면 최근 3개월간 3회 이상 사이버사기 피해가 신고된 이력을 확인하도록 할 계획.

 

내년부터는 사기 의심 거래가 개인 간 거래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차단되게 할 예정.

 

 

◆ 아시아나항공, 인천∼괌 노선 운영… 18년 만에 재개

 

아시아나항공이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괌 노선 운항을 재개. 오랜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만큼 188석 규모의 최신 A321NEO 항공기를 투입한다는 계획.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23일부터 인천~괌 노선을 주 2회(목·일요일) 운항. 매주 목·토요일 오전 9시 인천에서 출발해 오후 2시 25분 괌에 도착하고, 괌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7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

 

괌 입국 시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PCR 또는 항원검사)만 있으면 별도 격리와 추가 검사 없이 바로 입국 가능.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 귀국 전 72시간 이내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해. 괌 관광청은 한국 귀국을 위한 PCR 검사를 무료로 제공.

 

탑승객 전원에게는 내년 3월 31일까지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어메니티 키트를 제공하고, 내년 1월 16일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품 인도장에서 탑승권을 제시하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진행.

 

◆ "5G 기업망 경쟁력 강화"… LG유플러스, 삼성전자 '원박스' 실증 완료

 

LG유플러스는 5G 기업전용망 솔루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One-box(원박스)' 솔루션에 대한 실증 완료.

 

원박스 솔루션은 하나의 서버에 5G 패킷교환장비와 5G 기지국의 일부 기능인 집중기지국장치(CU)까지 통합 구축하는 5G 기업망 솔루션으로, 이를 적용하면 고객사가 기업전용망을 간편하게 구축 가능.

 

원박스는 고객의 다양한 환경과 요구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필수 기능만으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하고, CPU·메모리 사용량 감소를 위한 컨테이너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여 장비를 절반 이상 경량화.

 

장비가 가벼워지면서 이동과 설치가 빨라졌고, 기지국 제어기능을 담당하는 CU 장비를 통합 구축하거나 망 관리기능까지 구축할 수 있어 장비 간 통합 운영과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대응이 가능.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최적화된 자체망을 구축하고, 초저지연 서비스 시 트래픽 경로 최소화가 제공되는 망을 구축할 수 있어. 장비 경량화는 기업 고객 전산실에 전용망 장비를 구축하는 경우도 상면과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장점 보유.

 

◆ "업계 최초 로봇 배달 시행"… 세븐일레븐, 자율주행 로봇 '뉴비' 도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이파크점에 자율주행 로봇 '뉴비'를 도입하고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

 

뉴비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복잡한 도심에서 뛰어난 자율 주행 성능을 보여주고 비나 눈이 오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배달 업무를 수행.

 

세븐일레븐은 뉴비가 건물이나 상가 같이 제한된 영역의 실내가 아니라 변수가 많고 복잡도가 높은 도심지 실외에서의 무인 배달 모델인 만큼 시스템과 운영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

 

3개월간 집중 시험 기간에 서비스 운영 반경을 300m까지 단계별로 확대하고 운영 대수도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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