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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 삼성전자, 美 테일러시 신규 파운드리 라인 "170억 달러 규모"... "SK스퀘어 IPO 첫 타자" 원스토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산업계에서는 LG그룹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는 소식과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했다는 소식이 주목받았다.

 

내년 대기업 임원 인사 키워드로 '주사위 게임(DICE GAME)'이 선정됐다. 이는 학벌·스펙 파괴 가속화, 임원 수 증가, 대선 이후를 대비한 대외관리 임원 중용, ESG경영 담당 임원 등장 등의 의미가 담겼다.

 

이 밖에 SK스퀘어와 자회사 앱마켓 원스토어가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소식이 있었다. 

 

◆ 권봉석 LG전자 사장, 부회장 승진… LG전자 신임 CEO에 조주완 승진 발령

 

LG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어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지주회사인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맡아.

 

권 부회장은 내년 1월 7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LG의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

 

LG 대표이사는 '그룹의 2인자'로 불리는 자리. 권 부회장은 구광모 그룹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며 시너지를 낼 전망. 앞서 전임 LG COO인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 CEO로 자리를 옮겨.

 

1963년생인 권 부회장은 1987년 금성사(현 LG전자) 사업기획실로 입사해 2001년 모니터 사업부, 2005년 유럽 웨일즈 생산법인장을 역임. 2007년 신설 부서인 모니터사업부의 수장을 맡아 LG전자 LCD 모니터를 세계 1위에 올려놓은 것으로 유명.

 

2014년에는 LG 시너지팀장을 맡아 LG그룹 계열사 간 융복합 시너지를 내는 일에 집중했고 2015년 TV 사업을 책임지는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맡아 올레드 TV를 시장에 안착. 2019년 말에 LG전자 최고경영자에 임명.

 

LG전자 사장·CEO 자리에는 조주완 사장이 선임. 조 사장은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사업 경험을 쌓아.

 

조 사장은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세계 시장에 본격화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주도하는 결단력을 보여.

 

최근 2년 동안 CSO를 맡으며 LG전자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이끌어.

 

◆ "170억 달러 규모"… 삼성전자, 美 테일러시에 신규 파운드리 라인 투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시를 최종 선정.

 

테일러시에 세워지는 신규 라인은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하반기 목표로 가동될 예정으로, 건설·설비 등 예상 투자 규모는 170억 달러에 달해. 이는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

 

이번 신규 라인에는 첨단 파운드리 공정이 적용될 예정으로 5G, HPC, AI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

 

삼성전자는 기존 오스틴 생산라인과의 시너지, 반도체 생태계와 인프라 공급 안정성, 지방 정부와의 협력, 지역사회 발전 등 여러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테일러시를 선정.

 

테일러市에 마련되는 약 150만 평의 신규 부지는 오스틴 사업장과 불과 25㎞ 떨어진 곳에 위치해 기존 사업장 인근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용수와 전력 등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도 우수.

 

이번 라인 건설로 기흥,화성-평택-오스틴,테일러를 잇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생산 체계가 강화되며 고객사 수요에 대한 보다 신속한 대응은 물론,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기여.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장기적으로 다양한 신규 첨단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대응 능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차세대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

 

◆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 관심↑"… 앱애니 "내년 약 3.6조 원 이상 지출"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2022년 글로벌 모바일 시장 전망'을 발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소비자는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에 31억 달러(한화 약 3.6조 원) 이상 지출할 것으로 예상.

 

올 한 해 메타버스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게임, 소셜, 금융, 엔터 등 다양한 업계를 강타. '로블록스'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모여 드라마 속 장면을 구현하는 플랫폼이 되었고, 네이버제트의 '제페토'에서는 부캐 열풍에 환호하는 MZ세대가 나만의 부캐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교류.

 

최근 페이스북이 '메타'로 개명하고, 넥슨,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의 국내 게임 기업들이 앞다투어 메타버스 투자를 주도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증가한 관심과 수요를 여실 없이 나타내.

 

한국 내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소비자 지출액도 글로벌 추세에 맞게 지난 4년간 상승세를 보여. 한국 내 소비자 지출액 또한 올해 하반기는 10월까지만 집계되었음에도 작년 하반기를 이미 뛰어넘어.

 

한국 내 소비자 지출액은 전 세계 소비자 지출액 상승세와 평행선을 그리며 2019년 상반기에서 하반기 사이 88.9%, 2019년 하반기에서 2020년 상반기 사이 122%의 가파른 상승세 기록. 2021년 상반기 지출액은 2018년 상반기 대비 무려 969%의 성장세를 기록.

 

2021년 한국 내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았던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은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켓 에디션,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순. 해당 순위는 전 세계 메타버스 모바일 게임 소비자 지출 부문 랭킹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

 

◆ 내년 인사 키워드는 '주사위 게임'… 학벌·스펙 파괴, MZ세대 증가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는 지난 24일 '2022년 대기업 임원 인사' 특징이 담긴 키워드를 주사위 게임을 의미하는 'DICE GAME'으로 정리.

 

(D)먼저, 학벌·스펙 파괴 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올해 1000대 기업 조사에서 SKY 출신 CEO 비중은 28% 수준으로 하락해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CEO 인사 등용이 이뤄져. 학벌과 함께 성별의 장벽도 조금씩 깨지고 있는 추세. 올해 기준 100대 기업 내 여성 임원은 처음으로 300명을 돌파했으며, 내년에는 350~37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

 

(I)주요 그룹을 중심으로 대규모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어 직원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임원의 숫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유니코써치는 100대 기업 기준 올해 6664명이던 임원 숫자는 내년에 6750~6800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C)내년 국내 빅 이슈 중 하나는 3월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 기업에서도 정부와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 예의주시 하므로 대외관리 담당 임원 선정은 내년 임원 인사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 키워드.

 

(E)올해 ESG경영 열풍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수의 기업에서는 ESG경영을 전담하는 임원급 조직이 마련되지 않은 실정. 2025년부터는 ESG 경영공시가 의무화되는 만큼 내년 임원 인사에서 ESG경영을 전담할 임원이 다수 등용될 전망.

 

(G)유니코써치는 내년 인사에서 주요 그룹 내 거물급 인사들의 향방에 주목. 시장에서는 LG전자 권봉석 사장이 구광모 회장과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김현석·고동진 사장의 부회장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

 

(A)최근 몇 년 새 수평적이고 유연성이 강한 애자일 조직 문화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기업도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빠르게 대처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는 분위기. 이에 애자일한 조직 문화에 적합한 유연한 인재들을 적극 등용하려는 분위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M)젊은 오너들이 경영 전반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1980년 이후에 출생한 MZ세대 임원이 많이 등장. 내년 인사에서는 70년대(Seventy)에 태어나 90년대(Ninety) 학번에 속하는 사람이 신임 임원으로 발탁(Selection)되는 이른바 'S·N·S' 임원들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

 

(E)최근 소위 ‘갑질’이 사회 전반의 문제로 부각되면서 경영 성과 못지않게 조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공감 능력이 임원 승진에 중요한 항목으로 떠올라.

 

◆ "SK스퀘어 IPO 첫 타자"… 원스토어,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SK스퀘어는 출범 후 첫 IPO 자회사로 원스토어를 낙점하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IPO 추진을 공식화. 원스토어는 지난 1일 SK텔레콤이 분할되면서 SK스퀘어 산하 자회사로 편입.

 

원스토어 IPO는 자회사들의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SK스퀘어의 출범 모토를 실행하는 첫 발걸음.

 

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앱마켓으로 성장. 2020년에 당기 순이익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21년 상반기에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2021년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7.8% 성장한 전체 거래액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 기기와 운영체제(OS), 사업 영역의 경계를 넘어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갈 예정.

 

먼저, 기존 사업인 앱마켓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대형 게임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원스토어에 출시.

 

지난 7월에는 중국 최대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지분 투자를 함으로써 'K-스토리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이외에도 로크미디어 인수, 예스원스튜디오 합작회사(JV) 등을 통해 스토리 콘텐츠 사업을 신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블리자드 등 다수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계획도 발표. 원스토어는 현재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중.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며 SK증권이 공동 주관사 맡아.

 

 

◆ 카카오, 여민수-류영준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

 

카카오는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 현 카카오 대표이사와 류영준 현 카카오페이 대표이사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 두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

 

여민수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대표로 선임되어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 대표 선임 이후 비즈보드를 도입해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추진하며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2011년 카카오에 개발자로 입사해 보이스톡 개발을 주도했고, 국내 최초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성공시킨 장본인. 2017년 1월부터 독립법인 카카오페이의 대표 이사로서 활동했으며 최근 성공적으로 카카오페이의 IPO 이끌어.

 

조수용 대표가 내년 임기 만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힘에 따라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을 고민하기 시작. 그동안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여민수 대표가 올해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판단해 재연임 결정.

 

류영준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의 기업 문화와 카카오톡, 커머스, 테크핀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

 

특히, 개발자로 시작해 기획, 비즈니스 등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혁신 기업으로서 본연의 DNA를 살려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여민수 대표와 함께 카카오의 성장을 이끌어 온 조수용 대표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임기까지 대표직을 수행.

 

◆ 정부, 미국 비축유 공동방출 제안 동참… 2011년 이후 10년 만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미국을 비롯해 주요경제협력국인 일본과 인도 등과 함께 전략비축유(SPR) 공동방출에 나서기로 결정. 구체적인 방출물량과 시기는 미국 등과 협의해 결정.

 

정부는 2011년 리비아 사태 당시 전체 비축유의 약 4% 수준인 346만 7000배럴을 방출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이와 유사한 4∼5% 수준에서 방출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정부는 국내 비축유가 IEA 국제기준에 따라 100일 이상 지속 가능한 물량을 보유하게 되므로 비축유를 방출하더라도 비상 시 석유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

 

앞서 미국은 치솟는 국제 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 석유 소비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

 

한편,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국제유가(두바이유)는 올해 1월 5일 기준 배럴당 50.5달러에서 이달 22일 기준 배럴당 78.42달러로 55% 이상 상승.

 

◆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사전등록 25일부터 시작

 

넥슨은 네오플이 개발한 2D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8억 50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하고 누적 매출 180억 달러를 기록한 넥슨 대표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2D 모바일 액션 RPG.

 

원작 특유의 감성을 살린 2D 도트 그래픽과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빠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을 선사한 원작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

 

수동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바일 전용의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했으며, 각 유저 스타일에 맞춰 스킬 조작 방식을 선택하도록 해 하이퀄리티의 액션 쾌감 경험 가능.

 

내년 1분기 중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던파 모바일을 처음 접하는 모험가를 위해 던파의 멀티버스 세계관과 캐릭터 고유의 성격 등을 화려한 액션으로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풀 영상 공개.

 

사전등록에 참가한 유저에게는 ▲SD 크리쳐 선택상자 ▲칭호 아이템 '최초의 모험가 ▲100만 골드 ▲하트비트 메가폰(10개) 아이템을 모두 제공.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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