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89509143756_8da111.jpg)
【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돌파감염돼 재택치료를 받을 경우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접종 완료자에게 일종의 인센티브를 주는 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위기 상황 극복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거취와 관련 선대위에서 "종합적으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접종자 재택치료시 4인가구에 136만원 지원...재택치료 개선방안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재택치료 개선방안을 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돌파감염돼 재택치료를 받을 경우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
재택치료 대상이 접종완료자이거나 코로나19 완치자, 의학적인 사유로 어쩔 수 없이 접종을 못 받은 사람, 18세 이하 등인 경우 4인 가구는 10일간 생활비를 46만원 더 지급.
정부는 현재 4인 가구의 생활비로 90만4천920원을 지급해 왔는데, 추가 생활비를 더하면 이들 가구에 대한 지원이 136만4천920원으로 증가.
또 가족 격리자의 관리기간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10일에서 7일로 단축. 재택치료자 증가에 따른 의료기관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의료기관이 재택 치료자에 대해 실시하는 건강 모니터링 기간도 10일에서 7일로 3일 축소.
아울러 동네의원도 재택치료에 참여하도록 하는 등 관리의료기관을 추가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
◆"방역상황 안정화 총력"...문대통령 "가용자원 총동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급증에 따라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
대통령은 이어 3차 접종을 포함한 적극적인 백신접종,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등에서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
이날 발표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의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달라고 재차 주문한 것으로 풀이.
◆'비니좌' 노재승 인선 촉각...野 ''우려깊게 검토 중"
'비니좌'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에서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국민의힘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선대위에서 검토 중이라고 한 것은 어떤 취지인가'라는 질문에 "선대위 관계자들이 수시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우려 깊은 눈으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
과거 발언 논란이 불거진 당일 공동선대위원장 내정을 철회한 함익병 씨와 노씨를 비교하며 "함씨는 기성세대로 본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빠른 내정 철회가 있었다"고 설명.
다만 노씨가 30대 중반인 점에서 "젊은이이기 때문에 기회를 박탈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좀 있다"고 부연.
◆반기문 '기후변화 특별회의' 기조연설..."기후변화 대응기반 마련 촉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시아 각국 정당이 모인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지도자들은 소속 정당이나 정치 철학과 무관하게 법과 규정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기반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고.
반 전 총장은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가 화상으로 개최한 '기후변화 특별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가 이미 세계 각지에서 감지되고 있는 만큼 협력과 견고한 행동이 당장 필요하다"며 이같이 언급.
그는 지난달 초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언급하며 "정당과 국경을 넘어 함께 노력하고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같은 다자기구의 조력을 바탕으로 다자적이고 공동의 접근을 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장애인 직업훈련 편의점을 방문, 상품들을 직접 진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11249/art_16389503724954_2aef6b.jpg)
◆이재명 장애인직업교육 편의점 방문..."저도 장애있는 사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해 더 관용적이고, 장벽 없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시설 이용 장벽이 제거된 생활환경)한 사회로 빨리 전환됐으면 좋겠다"고.
소년공 시절 사고로 팔이 구부러진 장애를 안게 된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서초구의 장애인직업교육 편의점을 찾아 "저도 아주 심각하진 않지만 장애가 있는 사람"이라며 이같이 언급.
이 편의점은 GS리테일과 장애인 재활시설 한우리보호작업장이 장애인 자활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국내 최초 장애인직업교육 편의점.
이 후보는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차별 없이 누구나 원하는 경우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순한 복지지원도 중요하지만, 하나의 인격체로서 자기가 원하는 일들을 해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
◆심상정 "양당 기득권 지키는 대선 안 돼"...광주서 대학생과 대화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8일 광주를 찾아 "양당의 기득권을 지키는 대선이 돼서는 안 된다. 저를 도구로 써달라"고.
심 후보는 이날 조선대에서 지역 대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30년 양당 정치의 가장 큰 피해자는 청년 여러분"이라며 이같이 언급.
그는 "정의당이 천신만고 끝에 그라운드(원내)에 들어갔더니 그 안의 장벽이 또 너무 컸다"며 "메인 그라운드에는 두 당만 뛰고 있다"고 현재 정치지형을 진단.
◆"문대통령, 호주 방문서 경제외교"...靑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추진"
청와대는 오는 12일부터 3박4일간 이뤄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비롯한 경제외교 분야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공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향후 전기차, 2차 전지 등의 원료인 리튬, 코발트, 니켈, 희토류와 같은 핵심 광물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핵심광물 매장량이 풍부한 호주는 전략적 협력 가치가 크다"고 언급.
이 관계자는 "호주 또한 한국과 지속해 온 광물·자원 협력을 기존의 철광석, 유연탄, 천연가스와 같은 전통적 품목에서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로 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달.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