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금일 정치권 주요 이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이 17일 해외활동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당사에서 당 후원금인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열었다.
아울러 김부겸 국무총리는 17일 소상공인 방역지원·손실보상 대책이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외교특보단 '외교상담소' 소통 행보…"청년들 대상 해외진출 조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외교특보단은 국회에서 '청년 외교상담소'를 열어 청년 20여명에게 해외 진출과 외교 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고 해외활동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
이날 행사에는 워킹홀리데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공외교, 에너지 전환프로그램, 해외 취업 등에 경험이 있거나 관심이 있는 청년들이 참석.
이들은 전직 외교관, 외교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보단에 해외 활동과 관련한 고충과 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개진.
또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시아인 혐오와 재외 국민 안전 확보 방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특보단은 설명.
◆"수십배로 갚아드리겠다"...국힘,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
국민의힘은 당사에서 당 후원금인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을 개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권성동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후원회장으로는 김윤후(34·연극배우) 씨, 이용진(23·대학생), 김철수(77·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사장)씨가 임명.
윤 후보는 "경제난국에 코로나로 많은 국민이 어려우신데 국민후원을 부탁드리게 돼 정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여러분의 열망이 정권을 바꿀 것이며, (집권 시) 국민 세금을 아껴서 세금을 더 많은 기회와 돈 벌 수 있는 여건으로 만들어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그는 "국민 여러분의 정성이 담긴 후원을 알뜰히 활용해서 국민께 몇배, 수십배로 반드시 갚아드리도록 하겠다"고 부연.
◆"새해 더 많은 소상공인 지원책 고민"...김총리 "손실보상 대책 졸속 아냐"
소상공인 방역지원·손실보상 대책이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김부겸 국무총리는 SNS를 통해 "이번 조치는 지난 수요일 방역강화 원칙을 정하면서 곧바로 준비를 시작한 부분"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졸속'이라는 평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
김 총리는 "대상업종 추계, 재원확보 방안, 지급 절차 등을 기재부와 중기부가 면밀히 검토해 발표했다"며 "더 신속하고 정확한 지급 방식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고 설명.
보상책이 충분하지 않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적에는 "이것으로 정부의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임대료와 인건비 등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 그리고 이제야 조금씩 활기를 띠어 연말 매출을 기대하시던 소상공인·중소 자영업자분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너무나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
이어 "일단 올해 가용한 재원을 모두 활용하고 새해에 더 많은 지원을 할 방법은 없는지 정부도 고민을 더 하겠다"고 강조.
◆정의, '희망·노동·환경·평등' 새 정당 이미지 공개
정의당은 17일 기존에 당을 상징하던 노란색에 빨강, 초록, 보라 네 가지 색깔을 더한 새 정당 이미지(PI·party identity) 서브 컬러를 공개.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PI 서브 컬러 발표회를 열어 새 이미지를 보여주며 "새로운 색깔을 더해 새로운 가치 혁신의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인다"고 공개. 정의당은 각각의 색에 '너랑노랑', '피땀빨강', '산들초록', '평등보라'라고 호명. 노랑은 희망과 연대, 빨강은 노동, 초록은 공존과 기후위기 대응, 보라는 평등과 페미니즘을 각각 상징.
심상정 대선 후보는 "다양한 색들이 연대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바로 저 심상정이 달려가고자 하는 미래이고, 제가 제시한 다당제 책임 연정의 색깔"이라며 "(대선까지) 남은 82일 동안에 빨강, 녹색, 보라색이 모두 손잡을 수 있도록 노란 희망의 원을 더 넓게 그리겠다"고.
◆'팩트체크 후 사과' 입장서 선회...윤석열 '김건희 사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이력 의혹과 관련해 사과.
그는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가 정확하지 않고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해 온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언급.
이어 "아내와 관련된 국민의 비판을 겸허히 달게 받겠다. 그리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겠다.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허리를 숙여 사과.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