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국내 제조기업이 내년 1분기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는 소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결과 발표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에 미래형 스마트 홈을 구축한다. 삼성전자는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 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 밖에 SK스퀘어가 국내 최대 농업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약 350억 원을 투자했다는 소식과 네이버가 올해 글로벌 탑 학회에서 AI 정규 논문을 66건 발표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코로나19 재유행"… 내년 1분기 경기 '악화' 예상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7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2p 하락한 89로 집계.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BSI는 각각 94와 88로 모두 100 이하 기록.
대한상공회의소는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안정화될지 불투명하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까지 겹쳐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
내년 사업계획 수립에도 어려움 겪는 중. 조사 대상 기업 중 73.2%가 아직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해. 내년 가장 우려되는 경영 리스크로는 원자재가격 상승(복수응답, 83.1%), 코로나19 확산 지속(57.1%), 공급망 차질(32.1%) 순.
◆ "이용자만족도 KT, 채널전환시간 LG U+, VOD 광고단축 SKB"… 유료방송서비스 품질결과 공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27일 인터넷프로토콜TV(IPTV) 3개사, 케이블TV 14개사, 위성방송 1개사 등의 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61점으로 전년(59.8점) 대비 개선. 사업자별로는 KT가 63.3점을 기록해 가장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리모컨을 눌렀을 때 채널이 전환되는 시간은 IPTV 기준 평균 1.14초로 이중 LG유플러스(1.1초)가 가장 빨라. IPTV의 광고 시간은 SK브로드밴드(15.4초)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보다 늘어.
유료방송들의 실시간 채널 수는 평균 254.8개로 전년(244.7개)보다 콘텐츠 다양성 강화. 영상체감품질은 평균 4.47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 삼성전자, 스마트 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 홈' 구축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 빌리지 56세대에 총 15종의 제품 공급.
스마트 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 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 형태로 운영.
입주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해 편리하게 생활 가능.
삼성전자는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 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 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
◆ SK스퀘어, 국내 최대 農 혁신기업 '그린랩스'에 350억 투자
SK스퀘어는 그린랩스에 약 350억 원 투자. 이번 투자로 대한민국 농업을 디지털화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Active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회사'라는 지향점에 맞게 업계 선도 플랫폼 기업에 선제 투자함으로써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투자수익도 기대.
그린랩스는 2017년 설립 이후 디지털 농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 최대 애그테크(Ag-tech, 농업+기술) 기업. 애그테크는 농업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산업.
그린랩스의 올해, 다음 해 예상 매출액은 각각 1060억 원과 4850억 원으로 매년 4~5배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 업계 특성상 매출액, 거래액, 가입자수 등이 기업가치에 그대로 반영되므로 SK스퀘어의 지분 가치도 덩달아 증가하는 흐름이 예상.
이번 투자로 그린랩스와 SK의 사업 시너지도 한층 높아질 전망.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11번가 신선마켓과의 협업을 비롯해 '팜모닝 카본'을 운영 중인 그린랩스와 넷제로(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는 SK가 손잡고 탄소 배출권 사업을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도 가능한 구조.
◆ 네이버 클로바, 올해 글로벌 탑 학회에서 AI 정규 논문 66건 발표
네이버 클로바가 올해 글로벌 톱 티어 AI 학회에서 66건의 정규 논문 발표하며 AI 연구 역량 입증.
서치CIC, 파파고, 네이버랩스유럽, 라인에서 발표한 논문까지 합치면 올해 네이버 및 관계사에서 글로벌 학회에 발표한 논문은 112건에 달해. 특히 ICASSP, Interspeech, ICCV, EMNLP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학회에서 두 자리 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글로벌 연구 그룹 중에서도 상위 수준의 성과.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의 AI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국내외 최고 연구 기관들과의 산학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R&D 생태계를 계속해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발표 논문 중 약 40%는 산학협력 인턴십, 약 25%는 해외 연구 그룹과의 협업 통한 성과.
네이버는 글로벌 AI 리더십을 위한 중장기적인 선행연구와 실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구를 계속해서 병행해나갈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