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국내 사업자 중 처음으로 5G 특화망용 주파수를 할당받았다는 소식과 안랩이 내년에 발생할 사이버공격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컴투스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을 컴투버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이 밖에 LG전자가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LG 스탠바이미'를 지원한다는 소식과 넷마블이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 "이음 5G 시대 개막"… 과기정통부, 네이버에 5G 특화망 첫 할당

 

네이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5G 특화망용 주파수를 할당받아. 기간통신사업자 신청도 승인.

 

5G 특화망은 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직접 5G를 구축하도록 특정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통신망. 그간 5G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업자로부터 받아야만 했으나, 이제는 누구나 특성에 맞는 5G망을 직접 구축 가능.

 

네이버클라우드의 5G 특화망은 네이버 제2사옥 내에 구축되어 네이버랩스가 개발한 '5G 브레인리스(두뇌 없는) 로봇'과 함께 운용될 예정.

 

과기정통부는 5G 특화망을 '이음(e-Um) 5G'라는 새 이름으로 부를 계획. 초고속(eMBB), 초저지연(URLLC), 초연결(mMTC)의 5G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고 나와 우리, 사물과 사회까지 이어준다는 의미 담아.

 

◆ "대선·올림픽·월드컵 활용 공격"… 안랩, 내년 사이버공격 전망

 

안랩은 28일 '2022년 5대 사이버 보안위협 전망'을 발표. ▲정치·사회적 이벤트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노린 해킹 본격화 ▲첨단 기술 노린 국가지원 조직의 공격 ▲랜섬웨어 조직 운영 및 공격 고도화 ▲암호화폐·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새로운 공격 포인트 발굴 확대 등 선정.

 

안랩은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3월 우리나라 대통령선거, 11월 카타르 월드컵 등 주요 이벤트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 사회공학적 공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

 

공격에는 스피어 피싱 이메일이나 랜섬웨어 유포시도, 스미싱 등이 쓰이고, 생활 속에 스며든 IoT 환경을 노린 공격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

 

◆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스, '컴투버스' 브랜드 영상 공개

 

컴투스는 컴투버스의 월드 콘셉트 오버뷰 영상과 프로토타입 테스트 시연 영상 최초 공개.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를 비롯한 전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개발하고 있는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하는 거대한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플랫폼'.

 

▲스마트한 업무 공간 '오피스 월드' ▲금융·의료·교육·유통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인 '커뮤니티 월드' 등 네 개의 월드를 통해 현실에서의 경험 제공.

 

컴투스 그룹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약 2500명 규모의 그룹사 전체를 컴투버스로 입주시키고 본격적인 미러월드 메타버스 시대 개막 예정.

 

 

◆ "장애 중·고교생 학습 돕는다"… LG전자, 'LG 스탠바이미' 지원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중·고등학생들 가운데 LG 스탠바이미가 꼭 필요한 사연을 선정해 LG 스탠바이미로 이들의 공부를 돕는 취지의 기부 캠페인 진행.

 

LG 스탠바이미는 이동이 자유롭고 화면의 높이, 방향, 각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데다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간편한 제품 조작이 가능.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의 차별화된 폼팩터가 거동이 불편한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여 이들의 배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편,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본격 시작하기에 앞서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재활병원과 강동구 소재 암사재활원에 LG 스탠바이미 5대 기부.

 

◆ 넷마블, ESG 경영위원회 신설… 위원장에 권영식 대표 선임

 

넷마블이 ESG 경영위원회를 신설. ESG 위원회는 ESG 정책과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 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ESG 경영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권영식 대표를 포함해 도기욱 전무(CFO), 김성철 상무(정책담당) 등이 포함됐으며, 위원회 산하에 ESG 실무전담조직인 ESG 경영실 개설. ESG 경영실은 사내 ESG 유관부서에 더해 학계와 기업, NGO 등 외부 자문단과 함께 ESG 경영위원회를 지원.

 

넷마블은 ESG 경영방향성과 구체적 활동 지표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년 1분기 내에 발간할 계획.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