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이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혔다는 소식과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우리나라 ICT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한국게임학회가 최근 선정성 논란을 빚은 게임 '와이푸'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구글의 무책임함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무능·관료주의를 비판했다.
이 밖에 KT가 개방형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의 멀티벤더 상호 연동 시험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넥슨이 세계적인 영화 감독 루소 형제와 프로듀서 마이크 라로카가 설립한 AGBO 스튜디오에 5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 "경계 없는 혁신 추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창출"
한 부회장은 'CES 2022' 현장에서 통합된 DX(Device eXperience) 부문 체계로 한 단계 더 도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하겠다며 향후 사업 비전을 밝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창출을 위한 주요 실천 방향으로 ▲삼성전자의 강점인 광범위한 제품·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의 경계 없는 혁신 ▲AI·빅데이터·로봇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친환경 기술 개발 ▲다양한 분야와의 개방적 협업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과감한 시도 등 소개.
2022년 DX 부문 주요 사업 방향으로 ▲글로벌 TV 시장에서 초격차 유지 ▲비스포크 가전의 글로벌 확산과 스마트 홈 경험 제공 ▲폴더블 성공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과 갤럭시 에코시스템 강화 등을 꼽아.
◆ 박정호 SK스퀘어·SK하이닉스 부회장 "K-ICT 경쟁력 더 키워나가자"
박 부회장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5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석.
박 부회장은 CES 2022에서 우리나라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CES 2022에 참여해 세계 최고의 ICT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에게 응원과 지지 부탁.
박 부회장은 SK텔레콤이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와 함께 참여하는 SK 전시관을 찾아 운영직원에게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며 SK의 '넷 제로(Net Zero)' 달성 의지가 참관객들에게 충분히 전달되도록 할 것을 당부.
◆ "선정성 게임이 1위"… 한국게임학회 "구글의 무책임·게임위의 무능 개탄"
한국게임학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구글과 게임위를 강하게 질책.
싱가포르 게임 개발사 팔콘 글로벌이 출시한 와이푸는 이용자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여성 캐릭터의 옷이 하나씩 사라지는 게임. 이 게임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여성 캐릭터를 벗기고 수집하는 것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며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1위에 올라.
한국게임학회는 와이푸가 청소년이 이용 가능한 '15세 이용가'로 출시됐다는 점을 지적. 또한, 구글이 자체등급분류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꼬집어.
등급분류기관이자 관리기관인 게임위에 대해 심각한 사태에서 게임위는 언제나 인력과 예산 타령을 한다며 배타적, 관료주의적 발상이 오늘날의 문제를 배태한 원인이라고 지적.
◆ KT, Open RAN 통한 멀티벤더 기지국 상호 연동 시험 성공
KT는 일본 NTT도코모, 후지쯔와 5G 기지국 장비의 호환성을 높여주는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 테스트베드를 서울 KT 융합기술원에 구축하고 개방형 5세대 이동통신(5G) 기지국의 멀티벤더 상호 연동 시험에 성공.
Open RAN은 다양한 제조사의 기지국 장비를 상호 연동해 사용하도록 해주는 개방형 프론트홀 인터페이스로, 4G보다 더 많은 기지국 설치가 필요한 5G의 핵심 기술 중 하나.
KT는 NTT도코모에서 세계 최초로 Open RAN 기반 상용 서비스를 제공 중인 후지쯔의 5G 기지국을 Open RAN 테스트베드에 도입해 멀티벤더 연동 시험 환경을 구축.
KT는 Open RAN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에 기반을 둔 가상화 기지국(vRAN) 등 현재보다 더욱 진화된 Open RAN 기술 개발을 위해 NTT도코모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
◆ 넥슨, 루소 형제의 글로벌 엔터 제작사 AGBO에 5억 달러 투자
넥슨이 AGBO 스튜디오에 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진행. 이번 투자는 넥슨 최고전략책임자(CSO)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베테랑인 닉 반 다이크 수석 부사장이 이끄는 넥슨 필름&텔레비전 조직이 주도했으며 2022년 상반기 중 최대 1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슨은 영화 및 TV 분야에서 자체·신규 IP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AGBO는 제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
AGBO는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제작사로 '어벤저스: 엔드게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등 네 개의 마블 영화를 감독한 루소 형제와 크리스토퍼 마커스, 스테판 맥필리 등이 집필진으로 포진.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