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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산업계 주요기사] "강소기업과 기술협력 성과"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 LG전자, 獨 메르세데스-벤츠 AG에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外

 

【 청년일보 】 금일 산업계에서는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Ne)의 생산 설비 및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과 LG전자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 AG에 플라스틱 올레드(P-OLED) 기반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았다.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2021년 4분기에만 총 16만 3229건의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했다. 일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일평균 약 1813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차단된 것이다.

 

이 밖에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기부금 100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는 소식과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인수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강소기업과 기술협력 성과"… 포스코,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 국산화 성공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희귀가스 네온의 생산 설비 및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해 첫 제품을 출하. 네온은 공기 중에 0.00182%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희귀가스로, 반도체 '노광공정'에서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원재료 중 하나.

 

포스코는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기업인 TEMC와 협력해 2019년 말부터 약 2년에 걸쳐 네온 생산의 완전 국산화 추진. 제철 공정용 가스 생산에 사용 중인 대형 공기분리장치를 활용해 광양제철소 산소공장과 TEMC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의 네온 생산 설비를 자체 개발.

 

이를 통해 추출한 네온을 TEMC가 독자 기술로 정제한 후 완제품인 엑시머 레이저 가스까지 생산하는 전 공정 국산화 완성.

 

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고순도 네온 기준 연간 약 2만 2000N㎥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국내 수요의 16%가량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

 

◆ LG전자, 獨 메르세데스-벤츠 AG에 '올레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공급

 

LG전자와 메르세데스-벤츠 AG는 프리미엄 전기차인 2022년형 EQS 모델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이번에 공급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계기판,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형태. 특히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가 각각의 화면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

 

LG전자는 자유롭게 휘고 구부릴 수 있는 P-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시보드 전체를 곡면 형태의 파노라믹 스크린으로 구현. ▲터치가 가능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초고화질 해상도 ▲얇은 베젤 등을 통해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안정성도 높여. 정면에서 충돌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의 탑승자가 계기판 등 차량 내 부품에 의한 머리 부상을 최소화하도록 조정. 美 연방자동차안전기준(FMVSS) 가운데 '내부 충격으로부터 탑승자 보호'에 해당하는 '정면충돌 테스트' 통과.

 

◆ 알약, 2021년 4분기 랜섬웨어 공격 차단 총 16만 3000여 건

 

이스트시큐리티는 알약을 통해 2021년 4분기 총 16만 3229건의 랜섬웨어 공격 차단.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집계 결과 4분기 동안 랜섬웨어 차단 통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3분기 대비 약 2만 건 늘어.

 

이번 통계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공개용 알약 백신프로그램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 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된 공격만을 집계한 결과로, 패턴 기반 공격까지 포함하면 전체 공격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

 

ESRC는 지난 4분기 주요 랜섬웨어 공격동향으로 ▲로그4j(Log4j) 취약점(CVE-2021-44228)을 악용한 랜섬웨어 공격 ▲기업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랜섬웨어 얀루오왕 발견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및 깃랩 엑시프툴 원격코드 실행 취약점 악용한 랜섬웨어 유포 ▲바북 랜섬웨어 복호화 툴 공개 등을 선정.

 

 

◆ 삼성 임원, 기부금 모아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제작' 지원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부금 100억여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 지원에 사용돼 심화되어 가는 국내 혈액 부족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전국 15개 혈액원에 94대의 헌혈버스를 운영 중. 이 가운데 매년 10여 대가 노후화 등으로 교체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현재 한 해 6대 정도만 교체되는 상황.

 

대한적십자사는 삼성 임원들의 기부금을 이용해 노후한 헌혈버스를 향후 10년간, 해마다 4대씩 신형으로 교체해 전체 헌혈버스의 가동률과 안전성을 제고할 계획.

 

◆ 넷마블에프앤씨,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인수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블록체인 기반 전문 게임사 아이텀게임즈 인수 공식화.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개발 중인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글로벌 P2E(Play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시장 공략에 가속도.

 

2018년 설립된 아이텀게임즈는 모바일 게임에 P2E 시스템을 단기간에 적용하는 미들웨어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NFT 마켓플레이스 구축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갖춰. 이 회사는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상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추후 넷마블에프앤씨가 구축하는 메타노믹스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할 예정.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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