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추진에 반대하며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휴진을 결정했다.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강경 대치가 악화일로를 걸으며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의대교수들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교육부가 대학들에 '학칙개정 전 의대 증원을 미리 공표해도 된다'고 안내하며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수시 접수가 5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전례 없이 대규모 순증원을 하려한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경찰은 '전공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해 지난 26일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의협 측은 크게 반발해 "명백한 정치적 보복"이라면서 "절대 납득할 수 없는 겁박"이라고 비판했다. ◆ 의정갈등 악화일로...환자들은 '끌탕' 이른바 '빅5'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이 이미 하루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겠다며 '셧다운'을 공식화한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에 동참. 다섯 곳 병원 교수 모두 일주일에 하루 휴진하더라도,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
【 청년일보 】 이번주 IT·게임 주요기사 기사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담합 혐의를 받는 이동통신사 3사에 대한 제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사에서는 그간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향후 국내 게임산업 진흥 및 발전을 목표로 업계소통과 화합의 장이 열렸다. 이 밖에 SK텔레콤(SKT)의 '5G 요금제'에 가입했다가 통신 속도 지연과 끊김 현상 등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의 1심 선고가 두 달 뒤로 연기됐다. ◆ 공정위, 통신3사 제재 돌입…"담합 혐의" 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SKT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3사의 공정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 이들의 혐의는 2015년부터 휴대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판매장려금과 거래조건, 거래량 등 담합했다는 것. 공정위는 통신 3사가 판매장려금을 서로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해 내부정보를 공유했다고 판단. 번호이동 실적이 기존 점유율보다 떨어지면 이를 회복하기 위해 판매장려금을 늘리고, 실적이 높아지면 판매장려금 지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가 정부 요청으로 자사 제품 가격 인상시기를 늦춘다. 또 배달의 민족이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KT&G 전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으나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거액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 롯데웰푸드, 정부 요청 따라 빼빼로 등 제품 가격 인상 늦춰 롯데웰푸드가 정부 요청으로 가나초콜릿, 빼빼로 등 17종 제품 가격 시기를 6월 1일부터로 종전 계획보다 1개월 늦추기로 함. 최근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 시세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승함. 이에 롯데웰푸드는 관련 제품 가격을 내달부터 평균 12% 올릴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상시기를 늦춰달라고 요청하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짐. ◆ 배민, '구독제 멤버십 도입'…상반기 중 출시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에 관한 예고 공지를 게시. 기본 혜택은 알뜰배달 배달팁 무료, 한집배달 배달팁 할인 등이며 할인 적용에 따라 한집배달 배달팁은 1천원
【 청년일보 】 세계 10위권의 대형 거래소 크립토닷컴의 국내 시장 진출이 무기한 연기됐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10 총선 이후 추진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오는 30일부터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다. ◆ 금융당국, 크립토닷컴 현장점검…29일 국내 출시 연기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3일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인 크립토닷컴의 자금 세탁방지 관련 현장검사에 나선 가운데, 크립토닷컴은 국내 서비스 출시를 연기. 금융당국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에 대해 자금 세탁행위 방지와 관련해 우려되는 사항이 있어 긴급하게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함. 크립토닷컴은 2022년 국내 코인마켓 거래소 오케이비트를 100% 인수. 이달 29일 크립토닷컴 국내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고. 회사 측은 "크립토닷컴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금세탁방지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진출하기에 쉽지 않은 시장이지만, 당사는 한국 규제당국과 협력해 한국 소비자를 위하고 산업발전을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2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앞으로 여러 단지를 묶어서 재건축을 진행하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에서 갱신계약 사례가 늘어, 올해 들어 전체의 30%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갱신계약에서 보증금을 올리는 '증액 갱신' 비중도 늘고 있다. 1년 후 주택가격에 대한 소비자들의 전망이 지난해 11월 큰 폭으로 떨어진 후 5개월 만에 낙관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01로, 전월보다 6p 상승했다. ◆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시행…국토부, 선도지구 규모·기준 등 발표 특별법의 취지는 노후계획도시의 도시기능 강화, 쾌적한 주거환경 확보, 미래도시 전환을 위해 안전진단 면제, 용적률 상향, 용도지역 변경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해 통합정비를 유도하는 것. 하지만 1개 아파트 단지를 기본단위로 하는 기존 재건축 사업방식으로는 공간 재구조화에 한계가 있음. 이에 국토
【 청년일보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영수회담을 갖는다. 아울러 '빅5'로 불리는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 다섯 곳 소속 교수들이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 지난 25일 고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형제자매에게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상속을 강제하는 유류분 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 ◆ 尹대통령-이재명 대표, 첫 영수회담…용산 대통령실서 개최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 예정. 회담은 오찬이 아닌 차를 마시면서 대화하는 형식으로 결정됐으며, 의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 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정무수석, 홍보수석이, 민주당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각 3명씩 배석.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차담 아니면 오찬이었는데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날짜를 마냥 늦출 수 없었다"며 "오찬을 하고 안 하고가 중요치 않고, 가장 빠른 날 하자는 두 분의 뜻을 감안해서 결정했다"고 설명.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독대 여부에는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부진에서 벗어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 25일 올해 1분기 매출 12조4천296억원, 영업이익 2조8천860억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조 9천170억원(순이익률 15%)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아울러 현대차와 기아가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참가했다. 베이징 모터쇼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개막했으며 이들 기업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이 포함된 차량들을 잇달아 공개했다. ◆ "1분기 깜짝실적 달성"…SK하이닉스, 영업이익 2.9조 흑자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2조원 후반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특히 인공지능(AI) 특화 메모리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등 고부가가
【 청년일보 】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등의 여파로 국내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민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에 급전 창구인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40조원에 육박했다. 이 외에도 지속되는 고금리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 대출과 관련한 금융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 홍콩ELS 배상 여파...올 1분기 금융지주 순익 '급감’ 국내 금융지주 4개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규모가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홍콩 ELS 대규모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여파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집계. 금융지주별로 살펴보면 신한금융이 1조3천2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올해 1분기 리딩금융 탈환에 성공. 하지만 신한금융 역시 전년 동기 1조3천880억원 대비 순익 규모가 4.8% 감소.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491억원으로 지난해(1조5천87억원) 대비 30.5% 줄었는데, 이는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손실보상 8천620억원을 반영한 영향. 이 외에도 같은 기간 하나금융 순이익은 1조340억원, 우리금융은 8천245억원으로 나타나. 그러나 금융권 일각에서는 홍콩 EL
【 청년일보 】 삼성SDS가 산업공학의 핵심 원리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기술, 브리티 코파일럿을 선보여 업무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생성형 AI 기술을 협업 솔루션에 적용해 기업의 업무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는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로 소개됐다. 이는 산업공학의 자동화, 최적화, 작업 효율성 개선 등의 개념을 반영해 기업의 업무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업무 프로세스의 자동화 최적화를 통해 산업공학의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회의 중에는 실시간 자막으로 대화 내용을 보여주어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작성하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의 시간을 단축하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시지 요약, 문서 생성 및 메일 작성 등의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개선한다. 신규 메시지의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요약한다. 메일 작성 시 필요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문서 작성을 자동화해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기여한다. 이를 통해 업무 환경을 최적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뿐만 아니라, 브리티 코파일럿은 데이
【 청년일보 】 학생증부터 학사 일정관리 등을 하나의 앱에서 모두 할 수 있는 신한은행 대학생 전용 플랫폼 '헤이영 캠퍼스'가 대학생들 사이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신한은행이 미래 주요 고객으로 부상할 대학생 확보를 위해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적극적으로 늘린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헤이영 캠퍼스의 약진에 경쟁 은행들은 난색을 드러내고 있다. 헤이영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한은행이 대학교 주거래은행 지위를 속속 다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022년 대학생 전용 플랫폼인 '헤이영 캠퍼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전국에 있는 90여개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했다. 헤이영 캠퍼스는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추진한 대학생 전용 모바일 서비스다. 기존 대학 내 답답한 학사 정보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모바일 학생증 ▲전자출결 ▲학사행정 ▲도서관 이용 ▲커뮤니티 기능 등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대학내 주요 학사 기능을 추가해 ▲성적, 시간표, 학사일정 등의 조회가 가능한 '학사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 및 공부방 이용이 가능한 '도서관 이용' ▲학교 게시판 등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