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역병 모집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는 병역의무와 취업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인데, 경인지방병무청도 고용노동부, 각 군 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병역의무를 하면서 전역 후 취업까지 고려하여 군 생활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취업맞춤특기병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 중퇴 이하 병역의무자들은 취업을 위해 자격증 등 스펙을 쌓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전역 후 대부분 안정적인 취업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이런 대학교 중퇴 이하 병역의무자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도입된 제도가 바로 취업맞춤특기병이다.    

취업맞춤특기병 이행과정은 크게 입영 전, 군복무, 전역 후 세 단계로나누어지는데, 첫 단계인 입영 전에는 병역 및 진로상담 등을 통해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이수를 하게 되며, 병역의무자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하면 병무청 전문상담관과 선발절차 등에 대하여 1:1 맞춤상담을 하게 되고,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진로상담 후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매월 훈련수당 등도 지급 받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기술훈련을 받은 분야에서 기술병으로 군복무를 하게 되는데, 군복무 기간 중 기술숙련 및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병행할 수 있으며, 복무기간은 육군 21개월, 해군 23개월, 공군 24개월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단계로 전역 후에는 빠르고 만족할 만한 취업을 위해 지역고용센터로부터 취업지원, 정보제공, 복직보장 등에 대한 서비스를 받을 수있다.      

이 제도의 장점은 병역의무자가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서 훈련비, 훈련수당 등을 지원받으면서 최대 1년까지 기술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육군의 경우에는 훈련만 받으면 따로 지원 절차 없이 입영이 가능하고, 훈련 후 바로 취업을 할 경우에는 24세까지 입영연기도 가능하다.

취업맞춤특기병은 지난해까지는 육군에서만 모집하였으나 올해에는 해군, 공군으로 모집이 확대되어 대학교 중퇴 이하 병역의무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는데, 기술과 연계된 군복무를 함으로써 경력단절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경력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취업맞춤특기병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3년째이지만 계획인원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취업맞춤특기병은 산업현장의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취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정부3.0 추진에 발맞추어 경인지방병무청에서는 취업맞춤특기병 바로-콜서비스(010-4240-7344)를 개설하여 콜을 받으면 바로 맞춤상담을 하여 주고 있으며, 이외에 입영시기 문의 등에 대하여 전화, 우편, SNS 등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앞으로도 직접 찾아가서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병무청’등 수요자 중심의맞춤형 선도과제를 선정하여 시행하는 등 국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병무행정 구현을 통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