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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낮고 직무 맞지 않는다"…중소기업 신입사원 30% '조기퇴사'

<제공=잡코리아>

올해 국내 중소기업에서 채용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반 이상이 '연봉'과 '직무가 맞지 않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9일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국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9%가 '채용했던 신입사원 중 퇴사한 직원이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의 신입사원 평균 퇴사율은 30.2%로 퇴사가 가장 많았던 직무(복수응답)는 '영업직'(26.4%)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판매ㆍ서비스(19.6%) △생산ㆍ현장직(17.6%) △고객상담ㆍTM(12.8%) △ITㆍ정보통신직(12.2%) 등의 순이다.

신입사원들이 퇴사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연봉이 낮아서’(38.5%) 퇴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25.7%) 퇴사한 비율도 높았다.

또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라서(23.0%) △회사에 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21.6%) △중복 입사지원 했던 다른 기업에 취업이 확정되어서(17.6%) △막상 일을 해보니 업무 강도가 너무 높아서(16.2%) 등의 사유가 많았다.

소수 의견으로는 △야근이 많아서(7.4%) △복리후생이 만족스럽지 않아서(7.4%) △상사.동료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5.4%) 등도 있었다.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6.2%가 '직원 채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적합한 지원자가 없을 때(복수응답)에는 '채용기간을 연장해 지원자를 더 모집한다'는 기업이 6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업계 지인의 추천을 받거나(41.5%) △사내 직원 추천(35.1%) △학교 취업정보실에 연락(18.1%)해서 추천을 받아 채용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9.6%의 기업은 아예 채용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입사 후 조기퇴사나 너무 잦은 이직은 오히려 경력관리에 있어 좋지 않다"면서 "실제 신입사원들의 조기퇴사 사유를 보면 연봉 외에 직무가 맞지 않거나 상이한 업무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입사를 결정하기 전 지원한 직무에 대해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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