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험업계가 코로나19의 호재로 지난 2년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노사간 과거 여느때보다도 높은 임금인상율로 임금단체협약을 속속 타결하면서 보험유관기관들 역시 임금인상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보험업계는 내년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고, 심지어 위기론을 내세우며 이들 기관들에 대한 임금인상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적잖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앞서 최근 보험개발원과 한국화재보험협회 노동조합 등은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손해보험업계 기획 담당 부서장 회의가 있던 장소를 찾아가 합리적인 인상 방안을 촉구하며 시위에 나선 바 있다. ▲보험업계 '실적' 대박에...보험유관기관장들도 연봉인상 추진했으나 ‘불발’ 12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국화재보험협회를 비롯한 손해보험협회, 보험연구원 등 보험유기관들은 기관장에 대한 연봉 인상안을 추진했으나, 업계의 반대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 보험유관기관 한 임원은 “각 유관기관별로 회장 및 원장의 임금인상을 검토, 추진했으나 내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 17) 확대 시행 등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의 경우
【 청년일보 】인하대학교 의예과 수리논술 문항에서 오류가 발견돼 모든 수험생들이 만점 처리되는 일이 발생했다. 9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인하대에서 실시한 의예과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수리 논술 10점짜리 문항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인하대측은 채점 과정에서 해당 문항에서 제시한 조건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는 해당 문항에 대한 오류 사실을 확정하는 한편 수능과 국가 시험의 사례를 참고해 전 수험응시생들에게 만점 처리해 주기로 정했다. 인하대 의예과 논술 전형에는 총 9명 모집에 64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초 합격자는 오는 15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측은 향후 논술고사 출제 제도와 과정을 재점검하고 문제에 대한 검토작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보험연구원이 지난 4월 원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원장 인선 절차에 나섰으나 금융당국의 요청으로 중단되며, 약 8개월간 지지부진했던 차기 원장 인선 작업이 재개됐다. 특히 수개월간 차기 원장 인선 작업이 중단되면서 금융당국의 인사 개입 의혹이 제기, 재공모 가능성에 내년 연기설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으나, 추가 또는 재공모 없이 기존에 진행하던 인선 절차대로 속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임기가 만료된 한국화재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에 이어 보험연구원 역시 차기 원장 인선작업도 올해 안에 매듭을 짓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7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의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오는 14일 서울 모 호텔에서 차기 원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고위관계자는 "최근 그 동안 금융당국의 인선작업 중단 요청 이후 재개 여부가 결정 안돼 무기한 연기돼 왔던 차기 보험연구원장 인선 작업을 속개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원추위는 오는 14일 오전 기존에 압축한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공모 가능성 등이 제기되는 등 각종 추측이 난무했으나, 기존의 인선절차를 그대로 유지해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6일 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를 상대로 운송거부 강요 등 불법 행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일단 조사를 철수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내일 다시 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오전 화물연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서구 공공운수노조 건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저지로 불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강민국 의원이 "현장 진입을 위력으로 막은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하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이 "파업 동참 강요, 다른 사업자의 운송 방해 행위는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유형에 해당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사업자단체는 부당한 공동행위로 경쟁을 제한 또는 구성사업자의 사업 활동 등을 방해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화물연대가 소속 사업자에게 운송 거부 등 파업 동참을 강요하거나 다른 사업자들의 운송을 방해하는 등 위법 행위 여
【 청년일보 】자산 1천억원 미안의 소규모 상장기업에 부과하는 회계업무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규모 상장기업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외부감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현행 외부감사법은 내년부터 자산 1천억원 미만의 상장기업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하지만 소규모 자산의 상장기업의 경우 대부분 사업구조가 단순하는 점과 거래 규모가 크게 않다는 점에서 외부감사를 통해 얻는 편익보다는 이행 비용이 과도하다는 실효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에는 자산규모 1천억원 미만의 상장기업에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를 면제하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검토는 현행처럼 유지토록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외부감사의 의무 면제에 따라 회사당 평균 4600만원이 드는 내부회계 고도화 비용과 매년 4000만원 내외로 발생하는 수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 중개전문기업인 유아이비 코리아(이하 UIB Korea)는 28일 한국해양대학교 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과 상호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흥수 UIB Korea 대표와 김인유 학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측간 협약을 통해 향후 보험 산업 발전과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UIB Korea는 향후 학생들에게 인턴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장학금 등 재정 지원과 함께 기업 임직원의 겸임 교원 추천 및 대학 특강 등을 실시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 및 우수 인재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흥수 UIB Korea 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UIB Korea는 지난 2002년 설립한 보험중개 및 위험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 세계 17개 국가에서 보험중개 컨설팅사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수차례에 걸쳐 매각추진과 불발을 거듭하며 이렇다할 새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KDB생명이 또 다시 매각작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 금융당국 등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세무당국이 세무조사에 KDB생명의 관할인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중부지방국세청에서 조사 인력이 투입되면서 또 다른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부터 KDB생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무당국은 이미 지난달 KDB생명에 대한 사전 예비조사 계획을 통보한 바 있으며, 지난 10일부터 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KDB생명의 한 관계자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세무조사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보험업계 역시 KDB생명의 경우 지난 지난 2017년 7월 말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정기세무조사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번 KDB생명의 세무조사에 관할인 서울지방국세청이 아닌 수원 소재 중부지방국세청이 조사를 담당하면서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KDB생명측은 "조사 수행 지방국세청의 선정은
【 청년일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뇌물 수뢰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킨텍스 대표가 해임됐다.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말 검찰에 구속 된 후 자신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표를 제출했으나, 킨텍스 주주단은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수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킨텍스 대주단은 이 전 대표의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지나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지 전 대표의 중징계 처분 요구에 해임처분을 의결했다. 킨텍스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코트라가 32.52%의 지분을 보유한 법인이다. 킨텍스의 대한 지도 및 감독업무는 지분을 보유한 이들 기관이 매 3년마다 순환하며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고양시가 맡고 있다. 고양시측은 비리 혐의로 품위를 손상한 경우 면직처리가 가능한 지방출자출연법과 임원 상벌 규정을 근거로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사가 진행 중일 때 사직을 제한하는 규정도 반영한다는 점을 감안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킨텍스 대주단은 조만간 후임 대표 인선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양규 기자 】
【 청년일보 】수개월간 공석이던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의 부이사장 후임 인사가 선임되면서 지난 3월 강영구 현 이사장의 취임 이후 결원 상태였던 임원진에 대한 배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업계 일각 및 내부에서는 그 동안 화보협회의 경우 대체로 임원진들을 관(官)이나 정치권에서 낙하산 인사로 채워왔고, 인사권한 역시 사실상 협회의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금융당국과 행정안전부 등이 개입해 행사해오면서 줄곤 임원진들의 후임 인선 작업이 원활치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않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지난 3월 21일 신임 수장으로 취임한 강영구 현 이사장의 경우 당시 부이사장은 공석 상태인데다가, 청와대 출신의 기존 경영지원본부장도 임기만료를 3개월 남짓 남긴 상태였다는 점에서 조직개편과 승진인사 등 내부적인 업무는 물론 대외활동까지 사실상 협회 운영을 수개월째 홀로 챙겨야 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9일 화보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중도 사임한 허언욱 전 부이사장의 후임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의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내정됐다. 허 전 부이사장이 사임, 공석이 된 이후 무려 7개월만이다 이 신임 부이사장은 올해 5월
【 청년일보 】제 13대 보험개발원장에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가 공식 취임하면서 향후 그의 행보에 적잖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여느 보험개발원장의 취임보다 그의 보험개발원 입성이 금융권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윤석열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는 점과 더 나아가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취임 첫날부터 그의 예상치 못한(?) 행보에 내부적으로는 혁신과 외부적으로는 기관의 위상 제고 등 대내외적인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면서 원내는 한껏 들떠 있는 분위기다. 8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보험개발원은 서울 여의도 소재 한국화재보험협회 대강당에서 제13대 보험개발원장에 선임된 허창언 신임 원장에 대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허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험산업은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로 복합적인 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 지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 제공, 해외협력 체제
【 청년일보 】정부가 '이태원 압사 참사'사태와 관련해 사이버상에서 돌고 있는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사고 유발과 관련 각종 추측이 난무하면서다. 경찰청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6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일환으로 방송통신위원회나 일부 인터넷 사이트의 통신업자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차단 조치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이태원 참사 사태가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들이 밀기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에 대한 진위 여부 파악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토끼 머리띠 남성의 신원 확인 여부에 대한 질의에 "목격자 조사, 영상 분석 등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답했다. 사고 현장에 있는 일부 목격자와 생존자들은 누군가 고의로 밀어 사고를 유발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특히 소셜미디어에서는 "5~6명의 무리가 밀기 시작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남성이 밀었다"는 등의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 청년일보 】보험업계내 금융당국의 고위급 인사들간 치열한 경쟁으로 이목을 집중시켜온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가 최종 낙점됐다. 이로써 지난 5월 현 강호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 약 6개월간 지지부진했던 차기 보험개발원장 인선작업이 일단락 될 전망이다.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군으로는 허창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담당관 출신인 신현준 현 신용정보원장과 김동성 전 금융감독원 전략담당 부원장보 등 3명이 지원, 이들 모두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면접까지 진행되는 등 과거 여느때보다도 후보들간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돼 왔다. 25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의 원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원추위)는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소재 모 호텔에서 차기 보험개발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원추위는 허창언 전 부원장보를 비롯해 신현준 원장과 김동성 전 부원장보 등 차기 원장 후보군들에 대한 릴레이 면접을 진행한 끝에 허 전 부원장보를 낙점,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단독 추대하기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후보군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직후 각 후보들에게 면접 결과를